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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북,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언제 어디서나 배터리 걱정 없이 누리는 스마트한 생활의 일등공신은 바로 Mobile DRAM입니다. 저전력을 목표로 하는 Mobile DRAM개발에는 SK하이닉스 내에서도 여러 부서의 땀과 노력이 배어있는데요. 어떤 제품을 개발했다 하더라도 그 것이 정말 ‘잘’ 만들어 졌는지, 불량은 없는지에 대한 피드백이 없으면 진정한 완성이라 하기 어렵겠죠? 그래서 만나 보았습니다. Mobile DRAM 완성의 화룡점정, Mobile DRAM 제품개발팀!

 

PC DRAM과 Mobile DRAM의 차이는 뭘까?

DRAM은 정보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랍니다. DRAM중에는 PC DRAM, Mobile DRAM등이 있는데 PC DRAM은 말 그대로 퍼스널 컴퓨터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에요. 반면 Mobile DRAM은 Mobile, 즉 이동하면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DRAM이죠. PC는 전원을 꽂아놓고 사용하는데 Mobile 기계인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은 아침에 가지고 나온 배터리 하나로 반나절 이상 사용을 하게 되는데요, 이 때문에 Mobile DRAM은 성능 외에도 저전력에 초점을 두고 있답니다. 바로 이점이 PC DRAM과 Mobile DRAM의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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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스마트 라이프를 책임지고 있는 Mobile DRAM! 정말 Mobile DRAM이 아니었다면 스마트폰의 등장은 어려웠겠죠? 이렇게 핵심적인 일을 하고 있는 Mobile DRAM 제품개발팀을 영하이라이터가 만나보았답니다. DRAM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찼던 그 현장! 그럼 생생한 인터뷰 현장으로 한번 가보실까요?

 

"Mobile DRAM 제품에 가치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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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릴게요

A. Mobile DRAM 제품개발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현수 책임입니다. 1999년도에 입사해 MM제품팀에서 10년정도 근무했고 2009년부터 현재까지 Mobile DRAM 제품개발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Mobile DRAM 제품개발팀은 어떤 부서인가요?

A. 일단 Mobile DRAM 제품개발팀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의 모든 제품팀은 쉽게 말해서 신제품의 상품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상품기획팀에서 신제품을 제안하고, 설계팀에서 회로를 디자인하면 소자팀 프로세스를 진행해서 신제품이 만들어져요. 그러나 제품의 개발은 거기서 끝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바로 제품개발팀에서 그 신제품을 평가하고 문제점과 불량을 찾아 개선을 진행합니다. 제품팀의 역할을 통해 비로소 신제품에 가치를 부여하게 되는 거죠. 제품팀을 거친 신제품은 비로소 마케팅에서 판매를 하게 됩니다.

 

"신제품 개발의 마지막 관문! 불량은 없애고 고객만족도를 높입니다"

 

Q. 신제품에 대한 평가와 불량 찾기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나요?

A. 반도체에서 ‘스펙’이라 함은 ‘내가 이런 조건을 줬을 때 어떤 정해진 결과, 즉 아웃풋이 나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해요. 제품개발팀은 이 신제품이 기대 스펙을 만족하는가? 하는 것을 테스트하게 됩니다. ATE(Automatic Test Equipment)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결과 값에 따라 성능을 개선하는 등 모든 불량을 차단해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Mobile DRAM을 전달하는 겁니다.

 

Q. 최근 Mobile 시장이 커지면서 Mobile DRAM제품 개발팀의 역할도 커진 것 같은데요, 더욱 바쁜 일과를 보내고 계실 것 같아요~!

A. 네 맞습니다. 최근 Mobile 기계와 그 수요가 증가하면서 고객들은 다양한 제품의 Mobile 제품을 요청하고 있는데요. PC DRAM과 달리 핸드폰, 태블릿 등 다양한 Application에 들어가는 만큼 모든 상황을 고려한 완벽한 검증이 필요하답니다. 더불어 다양한 고객의 니즈도 대응해야 하구요. 한마디로 제품팀이 없다면 판매할 수 있는 제품도 없다고 볼 수 있겠죠?

 

Q. 정말 제품 개발의 ‘화룡점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런 업무를 하기 위해 필요한 업무소양에는 어떤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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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기본적으로 제품개발팀은 다른 부서들과 고객 사이에 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이 많아요. 타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완벽한 제품을 전달 하는 게 목적이니까요. 서로 설득하고, 설득 당하는 거죠. 따라서 설득을 잘 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공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겠죠? 그런데 제품 엔지니어만큼 반도체에 잘 아는 사람은 드물어요. 이 부분에서 제품 엔지니어의 장점이 드러나는 거죠! 커뮤니케이션에 능하며, 반도체에 대해 전반적으로 잘 아는 전문가들이 모인 팀이 제품개발팀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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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이야기를 듣다 보니 Mobile DRAM 제품개발팀이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졌는데요, 이런 매력적인 부서에는 과연 어떤 사람들이 일하고 있을까요? 영하이라이터들은 점점 궁금증이 커져만 갔습니다. 그래서 물어보았습니다! 취준생이라면 누구나 궁금해 할만 할 질문들, 바로 취업에 관한 인터뷰가 이어졌는데요, Mobile DRAM 제품개발팀의 박현수 책임님이 직접 들려주는 꿀TIP! 함께 보실까요?

 

Q. Mobile DRAM 제품개발팀! 정말 매력적인 부서인 것 같아요~ 그렇다면 제품개발팀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반도체에 대해 완벽히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하나요?

A.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물론 전자공학 전공자이면 정말 좋겠죠. 그런데 똑같은 전자공학 전공자라고 하더라도 학부생 때 공부한 파트, 수강한 과목이 다 다르잖아요. 예를 들어 실험과목이 있는데 그 과목은 배울 것도 많고 어렵다고 회피해버리면 정작 취업 후 실전 업무 때 어려움이 굉장히 많아요. 쉬운 길만 택해서 성적만 올릴게 아니라 학부과정에서 필요한 과목을 제대로 듣고 공부하면 실전 업무에 들어와서도 배우면서 일 할 수 있어요. 회사 내에는 반도체 전문가가 굉장히 많으니까요. 즉 반도체나 전자공학에 대한 학부생 수준의 기본 지식을 갖추시면 됩니다.

 

"반도체에 대한 학부생 수준의 기본 지식을 쌓으세요"

 

Q. 팀 내 분위기는 어떤 가요? 커뮤니케이션도 업무의 일부이다 보니 팀 분위기도 활발할 것 같아요

A. 맞아요. 아무래도 팀 내 분위기는 타 부서에 비해 부드럽고 활발한 편이에요. 최근에 근무했던 인턴도 팀의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어요. 아무래도 타 부서와의 협업, 그리고 고객과의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이 많다 보니 팀원들 자체도 활발하고요.

 

Q. Mobile DRAM 제품개발팀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제품팀은 숲과 나무를 동시에 봐야 하는 부서에요. 숲을 보라는 말은 신제품의 기획부터 고객한테 전달하는 모든 과정에 제품팀이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 전반적인 과정을 알고 또 나무로써의 신제품 특성평가 및 불량분석이라는 업무도 진행 하는 거에요. 숲과 나무를 보기 위해서는 엔지니어로서의 근성, 원만한 대인관계, 그리고 어학능력이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마지막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A. 무조건 대기업에 들어가겠다! 하는 생각보다는 내가 몇 십 년 후에 어떤 모습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지원하세요. 대부분 기업은 학부 졸업생 지원자에게 엄청난 업무 지식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학부생 으로서 배울 수 있는 것을 열심히 배우고 착실히 전공을 갈고 닦는게 중요해요. 그리고 입사 후에는 원만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까지 갖추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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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Mobile DRAM 제품개발팀의 박현수 책임님과 함께한 시간이었습니다. 팀명이 다소 생소해 지원을 망설였던 분들이 있으셨다면 Mobile DRAM제품개발팀은 어떠신가요? 열정을 가지고 제품개발팀의 문은 숲과 나무를 보며 반도체 개발의 화룡점정을 멋지게 찍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늘 열려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가족이 되실 지원자 분들의 건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