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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재능기부 봉사활동 ‘주니어 공학교실’이 올해 4월을 기점으로 벌써 100회를 맞이했습니다. 이번 달은 ‘과학의 달’이라 그 의미가 더 깊은데요. 지금까지 SK하이닉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꿈꿀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과학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SK하이닉스. ‘주니어 공학교실’이 어떤 시간들로 가득 채워졌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주니어 공학교실'

DSC_2246.jpg▲ 수업을 통해 더욱 가까워지는 학생과 선생님

 

매월 2주에 한번 열리는 과학수업이 있는 날이면, SK하이닉스 연구원들은 승합차에 비밀스러운 박스를 한 가득 싣고, 초등학생들에게 과학을 알려주러 이천 지역을 방문합니다. 이날만큼은 회사에서 사용하는 직급, 직책을 내려놓고 모두가 ‘과학 선생님’으로 불리는데요.

수업이 시작되고 조심스레 상자를 풀면, 신기한 물건들이 마법도구처럼 와르르 쏟아져 나와, 아이들의 눈빛이 반짝거립니다. 이 상자 속 마법도구들은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한림공학한림원에서 제공된 과학 키트인데요. 학생들이 키트를 하나하나 완성해가며,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SK하이닉스의 세심한 센스가 돋보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교육 프로그램은 매 회 실시하는 설문조사에 따르면, 90% 이상이 또 한 번 수업을 듣고 싶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매우 좋습니다.

SK하이닉스 ‘주니어 공학교실’이 현재까지 100회가 넘는 시간 동안 진행될 수 있었던 건, 약 750여 명의 SK하이닉스 반도체 연구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는데요. 2010년부터 구성원들의 훈훈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이천 지역 초등학생 3,500여 명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꿈이라는 위대한 씨앗’을 심어주었습니다.

놀이하듯 자연스럽게 배우는 과학의 즐거움

4-1 (1).jpg▲ TV에서만 보던 미니 드론을 보고 흥미로워하는 모습|

 

지난 4월 18일. 이천에 위치한 증포 초등학교에서 SK하이닉스 선생님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바로 ‘주니어 공학교실’ 수업이 시작되기 때문인데요. 그 동안 미니 풍력 발전소, 소금물로 가는 시계, 반짝반짝 빛을 내는 LED로 그리는 입체그림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던 색다른 과학수업! 오늘은 과연 어떤 주제로 학생들의 호기심 어린 눈망울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이날은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미니 드론을 통해 과학을 몸소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늘을 자유자재로 누비는 드론을 직접 만들어 본다니,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신이 난 얼굴을 했는데요. “선생님, 제가 만든 드론이 정말 하늘을 날까요?”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과 함께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두개분할-우측사진수정2.jpg▲ 직접 미니 드론을 만들며 과학을 몸소 체험하는 아이들

 

오늘의 수업을 이끌어나갈 메인 강사! 박희철 선생님은 화려한 언변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는데요. 사탕 몇 개로 수업 분위기를 주도해나가는 기술은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 중 하나입니다. 다른 선생님들도 각자 맡은 역할을 톡톡히 하며 아이들을 지도합니다. 스마일 가이, 김주헌 선생님은 아이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분위기메이커를 자청하는 고수 중의 고수! 친절한 정아름 선생님과 최미리 선생님은 아이들의 서툰 조립 솜씨를 꼼꼼히 살피며 도와줍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 원리를 쉽게 설명해 주는 건 박진수 선생님이 담당합니다. 즐거운 놀이처럼 배우는 유익한 학습은 더욱 효과만점인데요. 왜 매번 주니어 공학교실 수업이 진행되면 학생들이 쉬는 시간 종소리가 울려도 자리를 떠나지 않는지 알 수 있겠죠?

 

어느새 학생들은 미니 드론을 완성했습니다.▲ 미니 드론이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며 놀라워하는 아이들

 

어느새 학생들은 미니 드론을 완성했습니다. 각 조 별로 미니 드론을 날리는 순간! 교실 천장 위로 미니 드론이 로켓처럼 솟아오릅니다. 순식간에 교실은 어린이들의 환호성과 박수소리로 시끌벅적해졌습니다. 매번 수업이 끝나면, “선생님, 저는요.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는 건지 몰랐어요!”라고 말하는 아이들 덕분에 SK하이닉스 연구원들도 덩달아 신이 납니다.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 보람을 느끼는 주니어 공학교실. SK하이닉스의 과학 교육 재능 봉사 프로그램이 인기만점인 이유입니다.

올해로 3년째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여 중인 SK하이닉스 DRAM 소자그룹 한보람 선임은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재미를 느끼며, 스스로 학습하고자 하는 모습이 눈에 보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봉사활동 소감을 밝혔는데요.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더욱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유익한 수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나눔에 대한 열정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SK하이닉스의 과학 재능 나눔 활동은 계속됩니다

DSC_2342.jpg▲ 선생님과 학생들이 모두 보람된 수업을 마치고 단체 사진 한 컷

 

SK하이닉스 한보람 선임의 다짐과 같이,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주니어 공학교실’처럼 SK하이닉스 직원들의 우수한 재능을 나누고, 나눔을 통해 행복을 더해주는 자발적 재능 기부에 앞장설 예정인데요. 더 많은 연구원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봉사활동 이외에도 학생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데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모인 ‘행복나눔기금’으로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IT 창의과학탐험대’, ‘창의로보올림피아드’ 등 지역 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의 과학재능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덕분에 앞으로 학생들이 과학에 좀 더 관심을 갖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겠죠? 반도체 기술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꿈을 위해 앞장서나가는 SK하이닉스의 힘찬 행보가 기대됩니다.

 

요즘 어린이들에게 장래희망에 관해 물으면, 한결같이 연예인이나, 변호사,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하곤 합니다. 한참 꿈을 키워나갈 나이에, 이렇게 한정된 꿈을 꿀 수밖에 없는 현실이 조금 서글픈데요. 어린이들이 더 다양한 분야에 관심 갖고 꿈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또한, 기업이 마땅히 실천해야 할 의무일 겁니다. 앞으로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이 더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길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