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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밤을 보내고 맞이하는 평온한 아침. 우리에게는 당연한 일상이지만, 누군가의 희생 없이는 불가능한 일인데요. SK하이닉스에는 청주사업장 구성원들, 나아가 주민들의 안전까지 책임지고 있는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름만으로도 든든한 ‘하이폴리스’ 대원 분들을 만나 야간 방범활동을 동행취재 해보았습니다.

Hi, 하이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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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하이폴리스 방범 기동순찰대 본부

 

“금일 21시부터 순찰할 코스는 B타입입니다. 솔밭공원, 2공장을 지나 여자 기숙사 앞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전일 발생했던 지진의 여파가 있는지 확인하고,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으니 취객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9시가 되기 조금 전, 한동훈 부대장의 목소리가 하이폴리스 순찰대 본부 사무실을 넘어나지막히 들려옵니다. 이제는 일상처럼 느껴질 법도 한 정기 순찰임에도 불구하고, 대원들은 마치 첫날처럼 진지한 모습입니다.

짧은 사전 미팅 후 대원들은 안전봉과 무전기의 확인도 꼼꼼히 확인합니다. 오늘부터 입기로 한 짙은 회색의 동복도 잊지 않습니다. 앞으로 약 한 시간 반 정도 이뤄지는 도보 순찰에 앞서 자기 안전 체크는 필수입니다.

오늘 순찰하는 대원은 한동훈 부대장과 이산주 대원, 황재의 대원, 김용기 대원, 김상열 대원 그리고 김지은 대원 이상 6명입니다. 하이폴리스 창단 멤버부터 일 년이 갓 넘은 대원까지 함께한 시간도 합류한 이유도 다르지만, 주변의 안전을 지킨다는 책임감은 모두의 공통분모입니다.

3▲ 하이폴리스 한동훈 부대장

 

“2007년 준비를 시작해 2008년 본격적으로 창설된 하이폴리스는 구성원의 안전과 지역민의 안전을 위한 활동을 합니다. 주로 오늘 같은 야간 방범활동과 교통계도인데요. 꾸준히 활동한 덕분에 10여 명으로 시작해 현재 총 42명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또 저희의 활동이 시에 알려지게 되면서 지역 방범연합대와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창단 멤버로서 10년째 활동하고 있다는 한동훈 부대장은 특별한 홍보를 하지 않아도 그 의미가 좋아 참여하는 분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더불어 교대근무로 십 분의 쉬는 시간도 아쉬울 텐데, 이렇게 나와 함께하는 동료 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무실적이 가장 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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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사업장 일대를 순찰 중인 하이폴리스 대원들

하루에 3팀 일주일에 두 번, 한 달이면 40회 이상의 순찰을 도는 하이폴리스는 대원들에게 월 2회 이상의 참여를 권고는 하고 있지만, 모든 활동은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3교대 근무라는 특수성도 있고 순찰활동에 앞서 봉사라는 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순찰 때마다 4~10명 정도가 나와 함께하고 있으며, 이렇게 누적된 활동 시간은 무려 십만 시간이 훌쩍 넘습니다.

오늘 하이폴리스가 순찰할 지역은 순찰 본부를 시작으로 청주 청소년수련관, 솔밭공원 흥덕구청을 지나 제3공장 앞으로 돌아 문화센터에 이르는 약 한 시간 반 정도의 코스인데요. 공장의 뒷길부터 한산한 공원, 먹자골목과 공사장 인근까지 사람들이 위협을 느낄 만한 곳이라면 빠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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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밭공원을 순찰 중인 하이폴리스 대원들 

 

제가 들어갈게요

9시 30분, 대원들의 모습이 멋있어 보여 하이폴리스가 되었다는 오늘의 홍일점 김지은 대원이 달려갑니다. 김 대원이 달려간 곳은 주의지역 중 하나인 솔밭공원의 여자 화장실. 남자 대원들이 커버할 수 없는 곳엔 이렇게 여자 대원들이 책임집니다. 다행히 오늘도 안!전! 하네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하기 전에 방지하는 것이 주 목적이라고 보면 됩니다. 만약 취객을 발견하거나 불편한 시설을 발견하면 본부에 연락하거나 바로 지구대에 연락하게 됩니다. 그 사이 취객을 보호하면서 2차 문제 예방을 하거나, 신고된 시설물이 잘 처리되었는지 사후 확인하죠.”

 

이산주 대원이 하이폴리스의 역할을 설명해주셨는데요. 이처럼 하이폴리스가 활동을 하는 것 만으로도 주변에 경각심이 생기고, 자연스레 사고 방지가 된다고 합니다.

최근 한동훈 부대장은 오늘처럼 순찰을 돌던 중, 행인으로부터 칭찬과 격려의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인근 기업의 임원이라는 그 분은 하이폴리스 활동 취지를 듣고, 좋은 일을 한다며 나중에 함께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이렇게 대원들에게는 만나는 분들의 격려의 한마디가 가장 큰 실적이고 보람입니다.

함께 안전한 것이 바로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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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사업장 일대를 순찰 중인 하이폴리스 대원들

 

10시, 순찰을 시작한 지 한 시간이 훌쩍 지나고 영하의 날씨에 코끝 감각이 없어질 즈음, 대원들은 3공장 앞에 도착합니다. 그 주변에 공사가 한창 진행되는 곳은 가로등 수도 적어 어두웠습니다. 또한, 발 밑은 공사로 정리가 안되어 울퉁불퉁했는데요. 앞서가는 시민들의 발길이 어두울까 조용히 플래시를 비춰주는 마음에 훈훈함이 느껴졌습니다. ▲ 하이폴리스 김용기 대원과 김지은 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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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폴리스는 큰 틀에서는 봉사단체라고 할 수 있어요. 방범순찰 교통계도 외에도 장애인 단체와 연계해서 꾸준히 봉사활동도 하고 있고요. 시작은 구성의 안전이었지만 이제는 지역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거죠."

 

창단 멤버인 김용기 대원은 지역과의 상생 없이는 기업의 활동도 무의미 하다며 그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10시 30분, 시간을 꽉 채우며 오늘의 순찰이 아무 일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꽁꽁 언 몸을 녹이면서도 오늘 일정을 정리하고, 다음을 위해 문제점들을 적어 두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서로에게 수고했다 말을 전하며 하이폴리스의 하루가 오늘도 ‘무사히’ 끝이 났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야간 봉사까지 병행하는 것은 자기희생이 뒤따르는 일입니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의무적인 활동이 아닌,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안전을 위해 시작된 하이폴리스의 방범활동. 더 나아가 청주 시민들의 안전까지 책임지게 되면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데요. 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과의 상생까지 생각하는 대원들의 마음 덕분에 올겨울은 더 따뜻할 것 같습니다.

모두가 퇴근한 추운 밤, 비록 두 시간 채 안 되는 시간이었지만 결코 쉽지 않은 취재였습니다. 하룻밤 동행취재만으로는 대원들의 마음을 모두 전할 수 없었죠. 하지만 우리의 오늘을 만들어 주는 수많은 분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여러분의 일상이 아무렇지도 않다고 느껴진다면 주위를 둘러보세요. 분명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러분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라며 한 번쯤 마음을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