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기탁 금액 21억 6,000만원, 2011년부터 누적 기탁 금액 297억 원

· 2022년 수혜 인원 1만 1,460명, 수시 기부 금액 2.1배 증가

· 글로벌 기술 기업의 강점을 살려 ICT 기술을 접목한 사회공헌 활동 강화

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지속가능경영 ▲ 18일 열린 2023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SK하이닉스 김병호 기술사무직지회장, SK하이닉스 김해주 이천노조위원장,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SK하이닉스 고상남 청주노조위원장, SK하이닉스 박용근 이천CPR 부사장

SK하이닉스가 18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2023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열고, 21억 6,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 구성원이 급여 중 일정 금액을 매월 꾸준히 기부하는 방식으로 조성되는 정기기부와 개인이 후원하고자 하는 금액을 일시적으로 기부하거나 사외 강사로 출강 시 받는 강사료의 절반을 기부하는 형태인 수시기부가 함께 운영되고 있다. 기금은 SK하이닉스 구성원이 기부하면 회사가 그에 맞춰 동일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다. 2011년에 기금 기탁을 시작한 이래로 13년 동안 누적 기탁 금액은 297억 원(~'23년)이며 누적 수혜 인원은 7만 6,960명(~'22년)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행복나눔기금은 ▲수혜 인원 1만 1,460명 ▲수시기부 금액 2.1배 증가(2021년 대비)라는 기록을 세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복나눔기금전달식01행복나눔기금은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며 6가지 사업을 통해 주로 고령자와 아동 계층을 돕고 있다. 작년에는 사업 부문별로 ▲치매 노인/발달장애인의 실종을 방지하는 행복GPS 4,267명 ▲지역 아동센터 및 청소년 복지시설 학생 대상의 소프트웨어 교육 사업 하인슈타인 3,683명 ▲독거노인에게 AI 스피커를 지원하는 실버프렌드 1,200명 ▲결식 아동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행복도시락 1,110명 ▲청소년 복지시설에 최신 IT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행복 IT ZONE 1,000명 ▲취약계층 아동 대상 음악 교육 지원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합창단 200명을 돕는 데 기금이 사용되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박용근 이천CPR 부사장, 김해주 이천노조위원장, 고상남 청주노조위원장, 김병호 기술사무직지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곽노정 사장은 “구성원들의 꾸준한 참여 덕에 행복나눔기금이 13년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행복을 나누며 이 기금을 우리만의 자랑스러운 문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전달식에는 꾸준한 기부와 봉사를 실천한 구성원을 격려하는 시상식도 열렸다. 우세한 기정, 최은경 TL, 류호석 기장, 박미정 기장이 우수 기부/봉사 수상자로 뽑혀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각 수상자는 여러 해에 걸쳐 변함없는 기부와 봉사를 실천해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은 “최장기간 착한 일터를 통해 나눔에 함께 해오신 SK하이닉스 구성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랜 기간 지속된 임직원분들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 곳곳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행복나눔기금을 지속적으로 사내에 홍보하고, 기술 기업의 강점을 살려 ICT 기술을 접목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묵묵하게 이웃 사랑 실천… 행복나눔실천상 수상자 미니 인터뷰

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지속가능경영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지속가능경영▲ 18일 열린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서 행복나눔실천상 수상자들이 상패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류호석 기장, 우세한 기정,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박미정 기장, 이재호 TL (최은경TL 대리수상)
 

Q. 행복나눔기금에 참여하게 된 계기

최은경 TL 아이를 기르면서 제 아이 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다른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막상 기부하려고 하니 기부처가 너무 많아서 선택이 어려웠는데, 행복나눔기금이 투명하게 운영되고 쉽게 기부할 수 있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Q. 10년 넘는 기간 동안 기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우세한 기정 무엇보다 SK하이닉스 구성원이어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성실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가 있고, 또 회사에서 투명하게 기금을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랜 기간 꾸준히 기부할 수 있었습니다.


Q. 행복나눔기금에 참여하며 뿌듯했던 순간은

류호석 기장 행복나눔기금 활동으로 웃고 있는 아이들의 사진을 볼 때 마다 뿌듯합니다. 기부는 누군가에게 디딤돌을 만들어주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기부를 통해 사람들에게 디딤돌이 되는 경험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Q. 언택트 봉사활동은 어떻게 기획하게 됐는지

박미정 기장 기존에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이나 노양요양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 되면서 직접적인 교류가 힘들어졌습니다. 언택트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하다 구성원의 재능기부로 감염예방용품을 제작해 봉사처에 전달하는 봉사를 기획했습니다.


Q. 봉사활동을 하면서 뿌듯했던 순간은

박미정 기장 코로나 초기에 전국적으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웠던 적이 있습니다. 첫 언택트 봉사활동으로 80명의 구성원이 재능기부로 제작한 면 마스크 500개를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했는데, 안전한 일상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최은경 TL 직접 실천해보니 기부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제가 몸담은 회사에 기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행복나눔기금에 꾸준히 참여할 예정이고, 인생에서 감사할 일이 생긴다면 또 액수를 늘려 기부를 실천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