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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서원구에 위치한 은혜의 집. 2월 3일 토요일 아침, 이곳은 벌써 명절이 찾아온 듯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영하이라이터가 도착했을 땐 이미 떡국 요리와 윷놀이가 한창이었습니다. 밖에서부터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진짜 친척 식구들이 모인 것 같았는데요.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 봉사동아리 ‘다솜바리’의 봉사현장으로 영하이라이터와 함께 떠나볼까요?

따끈따끈, 오순도순 다솜바리 봉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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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집 주방에선 명절 음식 요리가 한창입니다. 채소 다지기부터 부침개 부치기, 떡국 육수 만들기까지 모두 봉사단원들이 도맡았습니다. 수년간 함께 했던 단원들답게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을 분담하는 모습입니다. 누구 하나 일을 미루지 않고 열심히 한 덕분에 30인분이 넘는 양의 식사를 두 시간 채 되지 않아 완성했습니다. 맛있게 명절음식을 즐길 은혜의 집 구성원분들의 모습을 상상하니 없던 힘도 절로 난다는 다솜바리 단원들. 이날 요리를 도맡았던 구성원 중 한 분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곳에 오면 집에서 요리할 때보다 더 열심히 하게 돼요”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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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 안에서는 윷놀이가 한창이었습니다. 윷이나 모가 나올 때마다 우리 팀, 남의 팀 할 것 없이 모두가 환호성을 지르곤 했습니다. 다솜바리 단원들도 함께 참여하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는데요. 함께 어울려 윷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마치 진짜 가족과 같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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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개와 떡국 요리가 완성되자 즐거운 식사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은혜의 집과 다솜바리 구성원들, 영하이라이터 취재진 모두 모여 앉아 식사를 했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함께 일하고 만든 식사라 그런지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식사 후에는 다솜바리 박혜미 회장을 따라 온 아들 연우의 춤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최신 가요에 맞춰 완벽하게 춤을 추자 모두가 함께 일어나 호응하며 춤판이 벌어지기도 했죠.

다솜바리는 2006년부터 은혜의 집에서 매주 첫째 주 토요일마다 봉사를 해오고 있는데요. 오랜 기간 함께 해서 그런지 봉사가 아니라 가족모임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화목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날은 평소에 하던 목욕이나 청소봉사 외에 떡국요리와 윷놀이가 더해져 봉사단원들과 은혜의 집 구성원 모두 더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랑을 담는 그릇' 다솜바리를 만나다!

다솜바리는 SK하이닉스 청주공장에서 창단된 봉사동아리입니다. ‘사랑’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다솜’과 ‘그릇’이라는 뜻의 ‘바리’를 합쳐 만들어진 이름인데요. 다솜바리는 사내 ‘웃으리 한사랑’이라는 기부활동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구성원 월급의 10원 단위 금액을 떼 기부하는 ‘끝돈 기부’ 형식이었는데, 금전적인 지원 외에 실제 활동을 해보자는 목표로 처음 창립되었다고 합니다. 초창기에는 30명으로 시작했지만 갈수록 조직이 커져 현재는 회원 수 150명에 이르렀고 수년째 정기 봉사처에서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다솜바리는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매주 토요일 오전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 수급세대 등에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매주 첫째 주는 지체장애인 복지시설인 ‘은혜의 집’, 둘째 주는 장애인 수급세대 ‘영미언니네’, 셋째 주는 어린이 복지시설 ‘혜능보육원’, 넷째 주는 여성 장애인 복지시설 ‘베데스다의 집’에서 봉사를 진행하는데요. 이러한 봉사는 일회적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수년간 지속돼오고 있습니다. 봉사기관 구성원들과도 돈독한 유대감이 쌓인 만큼 한 달에 한 번 보는 서로가 그리워서라도 봉사에 꾸준히 나오게 된다는 게 다솜바리 회원들의 말입니다.

이러한 봉사처에서 다솜바리는 목욕이나 청소 등 노력봉사와 시설 구성원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말벗봉사를 주로 하고, 명절이나 김장철에는 떡국봉사나 김장 나눔과 같이 요리를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여러 종류의 봉사가 있지만 다솜바리와 시설 구성원 모두 말벗봉사가 무엇보다 즐겁게 함께 할 수 있는 봉사로 손꼽고 있습니다.

다솜바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영하이라이터가 직접 운영진과 회원 분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인터뷰는 회장이신 박혜미 기장님과 전년도 회장이신 박완복 기정님, 창단 멤버 백광현 기장님, 다솜바리 공식 커플 심다영 사원님, 손태검 사원님께서 함께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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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매주 꾸준히 봉사를 하고 있는 만큼 회원들과의 관계도 남다를 것 같습니다.

박완복 기정 업무로 맺어진 인연과는 또 다른 가족 같은 분위기가 무엇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저희 동아리는 모두가 서로 나서서 하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나이나 직급 상관없이 모두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활동을 하니까 얼굴 붉힐 일도 없고요. 항상 화목한 분위기다 보니 다솜바리에서 만나 결혼까지 한 사람들이 벌써 두 쌍이나 있답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다솜바리는 ‘사랑을 담는 그릇’이라고 할 수 있겠죠.(웃음)

 

Q. 다솜바리 회원들의 연령대가 다양하더라고요. 비교적 나이가 어린 사원분들도 꾸준히 참여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은 것 같아요. 두 분은 어떤 계기로 다솜바리에 들어오게 되었나요?

심다영 사원 원래 동아리가 있는지도 몰랐다가 지인 분 소개로 처음 들어오게 되었어요. 다른 동아리들도 많지만 봉사활동은 특히 더 보람도 있고, 즐겁더라고요. 그렇게 저 혼자 활동을 하다가 남자친구와도 함께 오게 되었죠.

손태검 사원 저도 한두 번 여자친구를 따라 오다가 가입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엔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려웠던 게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편견을 버리고 자연스럽게 대하다 보니 장벽이 사라지더라고요. 내년에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그 이후에도 계속 같이와서 활동할 계획입니다.(웃음)

 

Q. SK하이닉스 구성원뿐만 아니라 가족분들도 함께 오셔서 봉사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박혜미 기장 세상은 함께 살아가는 사회라는 것을 알려주기위해 나눔활동을 권장하고 싶었어요. 그렇게 아이와 함께 할수 있는 활동들을 찾다가 다솜바리에 들어오게 됐죠. 오늘처럼 장기자랑까지 하던 아이도 처음에는 많이 어려워했죠. 얼굴도 못 쳐다보고 숨기만 했었는데, 계속 오다 보니 여기 계신 분들이 아이를 항상 웃으면서 반겨주시니까 이젠 가족처럼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아이가 변한 모습을 보는 것도 정말 뿌듯한 것 같아요.

 

Q. 아무리 의미 있는 활동도 항상 꾸준히 하는 게 어려운 것 같아요. 매주 토요일마다 활동을 하시는데 힘들지 않으신가요?

박혜미 기장 다들 힘들거라고만 생각하시는데 오히려 저희가 얻어가는 게 훨씬 많아요. 목욕이나 청소 외에도 말벗이 되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기도 하는데요. 여기 계신 분들 모두 기본적으로 밝고 적극적인 성격이라 엄청난 행복 바이러스를 얻어가게 되거든요. 그래서 매주 토요일의 활동을 기다릴 뿐만 아니라 못하게 되는 경우엔 뭔가 중요한걸 빼먹은 기분이 들기도 하죠.

 

Q. 봉사활동을 하며 기억에 남거나 가장 뿌듯했던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박완복 기정 2006년에 했던 ‘영미언니네 집’ 도배장판 봉사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정기적으로 말벗 봉사를 가는 집이었어요. 항상 열악한 환경에서 사시는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재작년에 회원들끼리 큰 돈 들여 집 전체 도배장판을 다시 했죠. 항상 하던 활동에 더해 주거환경까지 바꿔드릴 수 있다는 게 정말 기뻤고, 요즘도 정기봉사를 갈 때마다 항상 뿌듯한 기분이 듭니다. 올해는 다른 봉사처로도 이 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Q. 정말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계시네요. 하지만 제조업 특성상 근무시간이 달라서 회원들이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정은 어떻게 조율하고 계신가요?

백광현 기정 정기봉사는 매주 토요일 10시에 있고, 근무시간이 맞는 사람들끼리 팀을 나누어 활동하는 조별봉사도 별도로 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참석하기 어려운 근무자들은 주중에 따로 조를 꾸려 봉사를 나갑니다. 조별봉사를 만드니 새로운 봉사처도 발굴할 수 있고 활동범위도 더 넓혀갈 수 있는 것 같아요.

 

Q. 다솜바리 단원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혜미 기장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딱 지금처럼만 계속 유지됐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활동하는 곳에 계신 분들 모두 언제나 많이 웃었으면 좋겠고,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함께 해주시는 회원분들도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계속 활동해주었으면 더할 나위 없겠죠.

심다영 사원 지금처럼 정기봉사도 꾸준히 하고 최근에 생긴 조별봉사에서도 활동기반을 넓혀나가고 싶습니다. 소년소녀가장처럼 어린 친구들을 대상으로도 새로운 봉사처를 찾아보고도 싶고요. 앞으로 다솜바리가 더 활발해져 사랑을 많은 곳에 담아 나누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 다솜바리를 만나보았는데요. 영하 10도에 달하는 추운 날씨였지만, 진짜 가족처럼 매주 함께하는 다솜바리 회원들과 은혜의 집 구성원들을 보니 저절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함께 했던 영하이라이터 취재진들도 봉사활동의 기쁨과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겨보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다솜바리의 활동이 앞으로도 더욱 확대되길 기대하며 언제나 사랑이 넘치는 다솜바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