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SK하이닉스 이천·분당·청주 캠퍼스에 가을의 청량한 바람과 함께 감미로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이는 구성원들의 소통과 행복을 위해 마련된 콘서트, ‘2024 The 캠퍼스 비긴어게인 - 가을 스토리’ 편 덕분이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 각 캠퍼스에서 뜨거운 호응 속에 펼쳐진 이 특별한 현장을 뉴스룸이 생생하게 담아보았다.
소통과 행복의 무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The 캠퍼스 비긴어게인’
The 캠퍼스 비긴어게인은 SK하이닉스가 구성원 간의 다양한 연결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는 많은 구성원들이 신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현장에 오지 못한 이들은 실시간 중계 hyTV를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공연을 만끽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풍성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회사에서의 행복한 경험이나 축하받고 싶은 이야기를 공유하며 서로 공감하는 따뜻한 순간을 나눴다. 특히 올해는 SK하이닉스 창립 41주년이자 르네상스의 원년으로 선포한 해로,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을 되새기며 이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구성원들이 공연장으로 향하며, 사연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천캠퍼스 SUPEX Hall, 청주캠퍼스 M11 Future Hall, 분당캠퍼스 정자역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천과 청주 각 공연장에서는 구성원들이 설레는 마음을 안고 줄지어 입장했고, 몇몇 구성원들은 사연 이벤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 가수 거미가 무대와 객석을 오가며 열창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그 모습을 보며 공연을 즐기고 있다.
모두 자리에 앉은 뒤 공연장이 어둠에 잠기자, 가수 거미가 무대에 오르며 객석에서는 뜨거운 환호가 터져 나왔다. 첫 곡이 시작되자 부드러운 멜로디와 감미로운 목소리가 공연장을 감싸며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곳곳에서는 손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미소를 짓는 구성원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노래를 마친 거미는 “이렇게 소중한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구성원들은 환호로 화답하며 무대를 더욱 빛냈다.
▲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무대에 올라 구성원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무대에 올라 구성원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그는 “The 캠퍼스 비긴어게인은 2022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코로나 장기화 속에서 문화 공연을 갈망하던 구성원들을 위해 마련되었다”며 “이제는 음악을 통해 구성원들이 소통하고, 행복을 나누는 SK하이닉스만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는 SK하이닉스의 창립 41주년으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구성원들과 함께 열어가고자 한다”며 “40년의 역사를 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맞이한 올해, 우리는 글로벌 No.1 AI 메모리 컴퍼니로 성장하며 르네상스 원년을 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러한 성과는 구성원들이 하나의 팀으로서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을 보여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AI 산업의 성장을 선도하고, 구성원의 행복을 더욱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 가수 거미가 무대에서 구성원들의 사연을 읽으며, 구성원들과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연 후반부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이어졌다. 입장 시 구성원들이 작성한 ‘회사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나 축하받고 싶은 일’에 대한 사연을 가수 거미가 무대에서 하나씩 읽어 내려갔다. 메모에는 동료들과 같이 이룬 성과에 대한 감사, 평소 좋아하던 가수를 만나 기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결혼 소식을 적은 한 구성원의 사연에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공연장은 따뜻한 환희로 물들었다. 서로를 향한 박수가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잇는 순간, 공연장은 진정한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되었다.
▲ 공연이 끝난 후 구성원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동료들과 공연장을 떠나고 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구성원들은 아쉬움과 행복이 뒤섞인 표정으로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하며 박수를 이어갔다. 한 구성원은 “일상에서 벗어나 동료들과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정말 소중했다”며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는 “특히 구성원이 서로 더 큰 성장을 다짐하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덧붙였다.
음악으로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
▲ 정자역 광장에 마련된 The 캠퍼스 비긴어게인 무대 앞에서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가수 이희주, 가수 윤마치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분당캠퍼스의 The 캠퍼스 비긴어게인은 정자역 광장에서 열렸다. 이곳에서는 가수 이희주, 가수 윤마치가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구성원들에게 감동적인 시간을 선사했다. 맑고 높은 가을 하늘 아래, 산들바람이 부는 야외무대는 설렘으로 가득 찬 구성원들로 붐볐다. 노래가 시작되자 구성원들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음악에 몸을 맡겼고, 그들의 모습은 가을의 정취를 한층 더 아름답게 물들였다.
▲ 김상엽 TL(UFS Design)이 The 캠퍼스 비긴어게인 무대에 올라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김상엽 TL(UFS Design)의 색소폰 연주였다. 평소 색소폰 연주를 통해 활력을 얻는다는 그는 “동료들과 음악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 The 캠퍼스 비긴어게인 무대에 신청하게 됐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구성원들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엽 TL이 무대에 올라 연주를 시작하자, 동료들은 반짝이는 눈빛으로 그의 연주에 감탄하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무대에서 내려온 그는 “개인적으로도 도전의 기회가 되었다”며 “무대 위 연주자와 객석의 관람객이 함께 하나의 무대를 만들어가듯,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동료들과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기업문화 담당자는 “구성원들이 이 시간을 통해 서로 더 가까워지고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랐다”며 “모두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준비한 보람이 크다”고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따뜻한 가을날의 한 페이지로 남을 이번 행사는 구성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SK하이닉스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