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글로벌 기업이 앞으로 성장하면서 다양한 법률문제들과 부딪히는 일들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이런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슈퍼맨처럼 등장하여 해결하는 이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SK하이닉스의 새로운 힘이 되어줄 신설 부서 해외법무팀입니다. 지금부터 SK하이닉스 YOUNG 하이라이터와 함께 직접 만나볼까요?
Q. 안녕하세요? 두 분의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박창용 책임입니다. 저는 올해 팀에 합류했습니다. 변호사는 아니고요. 현업전문가로써 변호사들과 현장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전공도 기계공학으로 제조본부에도 근무를 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장윤희 책임입니다. 저는 미국변호사 자격을 가지고 있고요. 해외법무팀에서 책임으로 전반적인 공급계약들을 담당하고 있어요.
Q. 해외 법무팀은 어떤 팀인가요? 간단한 팀소개 부탁드립니다.
A. 해외법무팀은 2013년 6월에 생긴 신설부서입니다. 변호사 8명, 현업전문가 3명, 팀장포함 11명으로 이루어진 부서이고요. 판매계약, 구매계약, 비즈니스협상 등을 담당하면서 이제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직접 IP 라이센스도 구매하는 등의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Q. 해외법무팀을 신설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전에는 법무팀만 있었는데요. 매출의 약 95%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SK하이닉스에서 해외법무팀은 꼭 필요한 부서였습니다. 해외의 큰 기업들과 일을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불평등한 계약이 이루어졌던 적도 있었거든요. 매출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이러한 일들을 전문적으로 밀착 지원해야할 필요가 생겼고, 그래서 해외법무팀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 (사진 좌부터) 중국 심천에서 열린 ‘2014 SK하이닉스 모바일 솔루션 데이’와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2014 SK하이닉스 HBM 심포지엄’ 꾸준히 해외에서 열리는 행사가 늘어나고 있다.
Q. 해외법무팀에서 일할 때 필요한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A. 가장 중요한 것은 현업 및 팀 구성원들과 융화를 잘 하는 것입니다. 적극성! 자발성! 또한 중요합니다. 주요한 사안마다 현업에게 물어보며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해야만 법률적으로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어요.
Q. 반도체에 대한 지식은 필수인가요?
A. 변호사들도 반도체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필요하기는 합니다만 이런 것은 전문분야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조금 어렵죠. 그래서 현업전문가와 함께 일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술 부분만 보고 얼어버린다거나 하면 곤란하겠죠?
Q. 영어 외에 쓰이는 언어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영어가 주로 사용되지만 중국어와 일본어도 쓰이기 때문에 해외법무팀에도 해당 언어가 가능한 직원들이 있고요. 보통은 각 지역 로펌들과 함께 일하게 됩니다.
Q. 가장 성취감을 느꼈던 때는 언제인가요?
A. 모든 계약이 끝날 때마다 느끼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해외의 큰 기업들을 대상으로 규모가 있는 공급 계약이 진행될 때에는 종종 1~2년씩 걸릴 때가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 협상을 진행하다 합의점을 찾고 싸인을 하게 되는 바로 그 순간! 성취감을 느끼게 됩니다.
Q. 하루 일과는 주로 어떻게 되나요?
A. 우선 제일 먼저 이메일들을 체크합니다. 아침에 그날 발생하는 전반적인 일들과 우선 순위를 두고 해결 해야 할 일들을 확인하고요. 그 다음에는 계약서를 리뷰하기도 하고 현업을 도와 직접적으로 협상을 나갈 때도 있습니다. 주로 코웍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회의도 많아요.
Q. 새로 시작된 부서로서 고충이 있나요? 그리고 장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A. SK하이닉스로서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이해를 구해야 한다는 점이 조금 어렵죠. 그렇지만 일의 추진 범위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서 진행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구속이 적고 자유롭기도 합니다.
Q. 해외법무팀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A. 해외마다 준거법이 다 달라서 디테일에 늘 많은 신경을 써야 해요. 그리고 모든 계약서의 주체가 회사라는 점을 항상 인지해야 합니다. 항상 시야를 넓게 가지고 사업 환경과 법적 리스크 모두 경영진이 결정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해야 하는 것이죠. 사업규모가 크기 때문에 회사에 천문학적인 숫자의 손해를 입힐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Q. 해외 법무팀에서 근무하려면 꼭 필요한 자질이 궁금해요!
A. 기본적으로 변호사여야 합니다. 반도체라는 특수산업분야이기 때문에 반도체를 잘 알면 더 좋지만 현실적으로는 힘들기 때문에 도전정신을 가지고 있다면 좋겠죠. 자발적으로 언제나 모든 일에서 끝을 보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고요. 현업과 함께 업무가 진행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중요합니다.
SK하이닉스의 새로운 힘이 되고 있는 해외법무팀을 함께 만나봤는데요. 어떠셨나요? 새로운 부서로 출범해 회사가 더 큰 무대에 막힘 없이 나아가게 하는 해외법무팀. SK하이닉스의 높은 해외매출의 비밀이 여기에도 있었네요! 해외법무팀에서 근무하려면 도전정신과 적극성,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하니 입사를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참고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