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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025년 ‘반도체 hy-스쿨’ 진행,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미래 인재 양성 이룰 것”

SK하이닉스는 청소년 대상 반도체 교육 프로그램 'hy-스쿨'을 통해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강의(찾아가는 반도체 Class)를 운영하며, 미래 반도체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SK하이닉스가 미래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반도체 hy-스쿨(이하 hy-스쿨)’ 프로그램을 3년째 이어오며, 지속가능한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시작된 hy-스쿨[관련기사]은 온라인 영상 강의와 오프라인 강의인 ‘찾아가는 반도체 Class(이하 반도체 Class)’로 구성됐다. 고등학생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튜브 채널을 활용하고, 실제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수십 년간의 경력을 쌓은 명장*의 오프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수준별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 SK하이닉스가 지난 2017년부터 도입한 사내인증제도로, 장비 메인트 기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리더십을 갖춘 전문가를 명장으로 선정한다.

온라인 강의의 경우, SK하이닉스 공식 유튜브 채널[관련링크]에 업로드된 영상 콘텐츠로 약 18만 조회수 이상을 기록하며, 학생들의 반도체 학습을 돕고 있다. 반도체 산업 및 시장에 관한 기초 내용에서부터 반도체 8대 공정까지, 18개의 영상 콘텐츠는 반도체 산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알아야 할 주요 내용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오프라인 강의인 반도체 Class의 경우,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총 27개의 중·고등학교 1,370여 명의 학생들에게 반도체 강의를 제공[관련기사]했으며,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공계 및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2025년부터는 경기도, 충청북도, 이천시, 서울 강남구 등 지방자치단체(도청, 시청, 구청, 교육지원청 등)와의 협업을 통해 형평성에 맞는 지역별 강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과학고나 마이스터고 등 학교 특성에 맞춘 수준별 강의 제공을 위해 더욱 다양한 강사진을 구성하고,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배운 교과 이론을 연계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등 학생들에게 이공계 학습의 필요성과 동기부여도 전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hy-스쿨 온라인 강의 콘텐츠의 효과적인 전파를 위해, 지난 6월부터 경기도교육청과 협업해 ‘경기도온라인학교’ 웹사이트에 반도체 강좌를 개설하기도 했다. 경기도 내 초·중·고 학생들은 이를 통해 더욱 쉽게 강의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게 됐다.

SK하이닉스는 “지속가능한 경영 환경을 위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따라 hy-스쿨 프로그램 등 인재 육성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hy-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반도체를 더욱 친숙하게 느끼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래 반도체 인재의 꿈을 키워주는 ‘찾아가는 반도체 Class’

뉴스룸은 미래 반도체 인재들이 자라나는 ‘반도체 Class’를 직접 살펴보기 위해 지난 14일, 경기도 안산시 경기모바일과학고등학교에서 진행된 반도체 Class를 함께했다.

이날 반도체 Class에는 SK하이닉스 심홍균(NAND PLUG ETCH) 명장이 직접 참여해 100여 명의 학생들에게 반도체 공정 및 산업에 관한 강의를 제공하는 한편, 경기도의회, 차세대융합기술원 등이 함께했다.

반도체 Class는 경기모바일과학고등학교 김기호 교장 선생님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경기도의회 김태희 도의원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심홍균 명장의 강의와 함께 차세대융합기술원 김연수 선임의 ‘반도체의 역사’를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반도체의 역사 강의에서는 진공관, 트랜지스터, 무어의 법칙 등 반도체 역사를 비롯해 반도체 기술사를 살펴볼 수 있었다.

▲ 반도체 산업에 관해 설명하는 심홍균 명장

SK하이닉스 심홍균 명장이 진행한 강연에서는 SK하이닉스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 가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다양한 직무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처음 강연에 나선 심 명장은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그간 쌓아온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SK하이닉스를 소개하는 시간에는 다양한 복지를 비롯해 구성원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직무별 업무 내용과 특징을 설명할 때는 미래 반도체 인재를 꿈꾸는 학생들의 눈빛이 유독 빛나기도 했다.

이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반도체 팹(FAB)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영상 시청과 함께, 방진복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방진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미래 반도체 산업의 주역이 된 모습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날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SK하이닉스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반도체 업계의 주역이 될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부푼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경기모바일과학고 3학년 손민기 학생은 “SK하이닉스라는 곳이 그냥 대기업인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우리 일상에 수많은 전자 기기를 구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줄은 몰랐다”며  “SK하이닉스가 우리의 일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3학년 박성범 학생은 “오랜 기간 SK하이닉스의 혁신을 이끌어 온 명장이 직접 강연을 와서 SK하이닉스에 대해 더 많이 알려줘서 굉장히 좋았다”며 “특히, 방진복 입어보기 체험 등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고 말했다.

미래 반도체 인재가 될 학생들을 만나 설레었다고 밝힌 심 명장은 학생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남기며 반도체 Class를 마무리했다.

“많은 학생이 진로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반도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잘 모르는 분야이기도 하고,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이러한 막연한 두려움은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이루지 못할 것이 아니라 아직 해보지 않았을 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반도체 업계에 도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반도체의 세상으로 뛰어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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