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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H] 자연에서 답을 얻다… SK하이닉스에 찾아온 치유의 숲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의 갤러리H는 팬데믹 속 문화예술계를 지원하며 구성원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현재 극사실주의 작가 안정환의 자연 풍경 작품을 전시해 치유와 생명력을 선사하며, 향후 다양한 예술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수많은 구성원이 오가는 이천 캠퍼스 R&D센터 로비가 풀 내음 가득한 푸른 숲으로 변신했다. SK하이닉스 ‘행복 미술관 갤러리H’가 봄을 맞이해 ‘자연에서 답을 얻다’라는 주제로 안정환 작가의 작품들로 찾아온 것.

지난해 문을 연 갤러리H는 SK하이닉스가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Social Safety Net(사회 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팬데믹 상황에서 어려움에 처한 문화예술계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설 자리를 잃은 청년, 장애인, 지역사회 아티스트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해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예술 작품을 업무 공간에 전시하는 갤러리를 통해, 구성원들에게도 ‘행복’과 ‘힐링’을 선물하고 있다.

* Social Safety Net(사회 안전망 구축): 팬데믹, 자연재해와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회 취약계층의 안전을 보호하고, 이로 인한 사회 문제 해결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인프라.

이천의 대표 작가이자 자연의 아름다움을 수묵화로 표현해낸 고(故) 이영환 화백의 작품으로 문을 연 갤러리H는 사회적기업 오티스타(AUTISTAR) 소속의 자폐인 디자이너, 코로나19 음압병동의 이야기를 웹툰으로 다룬 오영준 간호사, 폐지를 재활용해 작품을 빚어내는 업사이클링 아티스트 이선미 작가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구성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향후에도 갤러리H는 다양한 예술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의 문화예술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후원할 계획이며, 구성원들이 일상 속 휴식을 얻고 예술적 소양도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갤러리H는 지난 2월부터 자연과 풍경을 모티브로 하는 극사실주의 아티스트 안정환 작가의 작품 42여 점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화폭으로 가져와 일상에 지친 구성원들을 치유해주고 있다.

밀양 출신의 안 작가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국내외 주요 아트페어에 참여해 여러 상을 받았다. 그의 작품들은 특히 숲과 나무를 소재로 한 대자연의 풍경을 통해 자연의 무한한 생명성을 표현한다.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풍경을 마치 사진처럼 밀도 있게 표현함으로써, 보는 이들로 하여금 숲속을 거닐고 있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뉴스룸은 그의 대표작 중 구성원들의 발길을 이끌었던 여섯 개의 작품을 아래 담아봤다. 치유의 힘을 가진 피톤치드(phytoncide)가 가득한 안정환 작가의 작품 세계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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