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K하이닉스의 발달장애인 핸드볼 지원사업이 ‘2025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배경의 구성원이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환경 조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장애인의 건강한 삶과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인식 개선을 위한 기업 활동이 최근 공식적인 성과로 인정받았다.
SK하이닉스는 발달장애인 스포츠 참여와 사회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해 온 ‘발달장애인 핸드볼 사업’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선정하는 ‘2025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 ESD(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모든 연령대의 학습자들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생태 다양성의 손실, 빈곤, 불평등 등의 글로벌 과제를 풀어가는 지식, 기술, 가치, 태도를 갖추도록 돕는 교육
‘유네스코 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2011년부터 국내 ESD 사례를 발굴·인증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된 ESD 사업을 대상으로 격년마다 공모와 심사를 통해 최종 인증 결과를 발표한다. 2025년에는 발달장애인 핸드볼 사업을 포함해 총 23개 프로젝트가 공식 인증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또 하나의 창구로 스포츠를 활용해 이룬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2015년 UN이 채택한 2030년까지의 글로벌 목표로, 빈곤 종식과 지구 보호,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기 위한 17개 목표, 169개 세부 목표로 구성
스포츠로 여는 성장의 기회, 발달장애인 핸드볼 지원사업
SK그룹이 지난 17년간 스포츠 다양화를 위해 비인기 종목인 핸드볼 활성화에 기울인 노력을 이어받아, SK하이닉스는 핸드볼 팀인 SK호크스와 연계해 2019년 자회사인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모아’의 핸드볼 동아리 ‘행복모아 챌린저스’ 운영을 시작했다.
발달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SK하이닉스는 2021년부터 전국적인 핸드볼 지원사업을 추진해 장애인 복지관과 특수학교, 사업체를 대상으로 총 10개 팀을 창단하고,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인 핸드볼 매뉴얼을 발간해 종목별 전문 지도자 양성 체계도 마련했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 스포츠 경기 ‘행복한 어울림’을 개최해 교류 확대에 기여했다.
2022년 SK하이닉스는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인 선수 100여 명이 참가한 핸드볼 대회 ‘올윈픽(All Win Peak)’을 개최해 전문 스포츠 리그의 기반을 마련했다. 2023년부터는 ‘올윈픽’을 발전시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를 정례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매년 130여 명의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발달장애인 핸드볼 종목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내 대회 시범종목으로 결정되고, 2025년 상반기에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글로벌로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 스페셜올림픽: 1968년부터 열린 발달장애인 국제 스포츠 대회. 발달장애인의 운동 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며, 동·하계 대회로 나뉘어 각각 4년마다 개최됨. 1988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 명칭 사용을 공식 승인 받아, 현재 ‘올림픽’과 ‘스페셜올림픽’만이 공식 명칭을 사용 중
소규모 동아리 운영에서부터 몇 년 만에 활동 무대를 세계로 넓혀가고 있는 SK하이닉스는 발달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와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서며, 다양성·포용성 증진을 통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비인기 분야인 핸드볼 종목 발전을 위한 그룹 차원의 활동을 사회공헌 사업에 접목하고,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참여와 성장을 지원해 온 노력이 유네스코 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이라는 결과로 이어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핸드볼을 통해 신체와 정신적 역량을 키우고 여러 사람과 더 가까이 연결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