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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 중국 전자화폐 규격 인증 획득

현대전자가 중국인민은행(PBOC) 인증을 세계 최초로 스마트카드 칩과 운영 소프트웨어(COS) 동시 획득, 중국 시장 공급 권한을 확보했다. 현대전자는 올해 500만 달러 수주를 포함, 향후 3년간 1억 달러 매출을 목표로 하며, 현대에스티와 협력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 중국인민은행서 세계최초 스마트카드 칩 및 운영S/W 동시 인증
– 현대에스티와 공동으로 중국에 제품 공급 권한 공식 획득
– 올해 수주한 5백만달러 비롯 향후 3년간 1억달러 매출 계획

현대전자(대표 朴宗燮)가 중국인민은행(PBOC: Peoples Bank of China)의 전자화폐 규격 인증을 공식적으로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향후 중국시장에 스마트카드 칩(Chip) 및 운영 소프트웨어(COS: Chip Operation System)를 공급할 수 있는 공식 권한을 가지게 됐다.

PBOC 인증 획득은 유럽의 인피니언(Infineon Technologies)社 및 STM (STMicroelectronics NV)社에 이어 세계 세번째이나, 이번처럼 스마트카드 칩과 운영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인증 받은 것은 현대전자가 세계 최초이다. 현대전자는 그 동안 중국 PBOC인증 획득을 위해 국내 스마트카드 전문 벤처회사인 현대에스티와 협력하여 1년간 이를 공동 프로젝트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인증 획득으로 현대전자의 스마트카드 칩 기술과 현대에스티의 COS 기술이 이미 세계적인 수준임이 입증됐다.

PBOC 인증 제도는 1998년 중국인민은행에서 은행카드, 전자지갑, 교통카드, 사회보장카드 등의 분야에 기본적으로 적용해야 될 기술 및 안전규격을 정하여, 해당 인증을 획득한 업체의 제품만이 자국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이에 따라 현대전자는 중국정부 산하 독립기관인 ‘PBOC 테스트 센터’에서 자체 시험 방식으로 스마트카드 칩, COS 소프트웨어, COB(Chip on Board) 패키지 및 플라스틱 카드의 모든 시험 항목에 대해 인증 검사를 마쳤다.

현대전자는 중국내 SI관련업체로부터 수주한 향후 5년간 4천2백만개의 제품 공급을 비롯 올해 5백만달러, 내년2천만달러의 물량을 조기 공급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3년간 최소 1억달러 규모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현대에스티는 1998년 3월 현대전자 IC카드 사업부에서 독립분사한 회사로써, 스마트카드의 핵심 분야인 COS 개발을 통해 금융카드 및 관련 단말기 사업과 SI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현재 국내의 주요 5개 은행과 K-CASH(전자화폐) 스마트카드 계약을 이미 완료하였으며, 중국 등 해외시장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2000년 7월 21일(金)
-끝-

■ 용어 설명
– 스마트카드(SMART CARD) : 보안기능이 보강되어 기존의 마그네틱 카드를 대체할 수 있는 일종의 Intelligent 카드로, 반도체칩으로 구현하여 전자신분증이나 현금을 미리 저장하여 현금 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함.
– COS(Chip Operation System) : 칩 운용 체계
– COB(Chip on Board) : 납작한 형태의 스마트카드 전용 패키지로서, 윗면은 외부의 카드 리더기와 패키지 내부의 반도체 칩이 전기적으로 접촉할 수 있도록 단자들이 있으며, 밑면은 플라스틱 카드에 접촉되어 고정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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