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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반도체 디자인 회사 설립

현대전자는 미국에 반도체 디자인 회사 '현대 다이나로직'을 설립해 소량 다품종 특수 D램 개발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현지 고객 요구에 맞는 메모리 제품을 공급하고, 2000년까지 350만 달러 매출을 목표로 한다.
– 소량 다품종의 특수용도 D램 개발
– 다양한 메모리 제품군 구축으로 시장 선점 주도
– 2천년 350만불 매출 기대

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San Jose)에 반도체 디자인 회사 ‘현대 다이나로직. Hyundai Dynalogic’을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전자 미 현지법인(HEA)의 반도체 디자인 연구부문을 분리, 설립한 이 회사는 램버스 D램, DDR 그래픽 D램 등 소량 다품종의 특수용도 D램을 디자인(설계)하며, 생산은 국내 이천 공장에서 하게된다.

현대전자는 ‘현대 다이나로직’ 설립을 통해 미 현지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메모리 제품을 적기에 개발/공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우수한 현지인력 확보도 가능케 되었다. 현대전자는 메모리 주력제품군을 개발, 양산하고, ‘현대 다이나로직’은 고부가가치의 소량 다품종 메모리를 개발하게 된다. ‘현대 다이나로직’은 현재 72M Direct 램버스 D램 제품을 디자인 중이며 올 년말까지 제품 개발을 완료, 내년 상반기에 양산에 들어간다. 이를 시작으로 반도체 디자인 전문회사로서 2000년 년 350만불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 다이나로직’은 연구원들의 동기 부여 및 우수 인력의 장기간 확보를 위해, 회사 수익 및 제품 로얄티 수입의 일정부분을 개인별 능력, 기여도, 경력 등에 따라 지급하는 독특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1998년 4월 14일(火)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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