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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단행

하이닉스반도체는 연구개발과 생산을 통합하는 단일 리더십 체제 구축, '제품개발센터' 신설, 조직 슬림화, 책임경영 강화를 통해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흑자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 연구개발과 생산의 단일 리더십 체제와 제품개발센터 신설
· 조직 슬림화 및 책임경영 체제 강화로 흑자기반 조성

하이닉스반도체(대표 禹義濟)가 경영환경 개선 및 흑자 기반 조성 등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하이닉스반도체의 이번 조직개편은 ▲연구개발과 생산의 단일 리더십(Leadership) 체제 구축 및 ‘제품개발센터’ 신설을 포함한 조직개편 ▲조직 슬림(Slim)化 및 책임경영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 Operation 부문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단행

하이닉스반도체는 올해 흑자기반 조성을 위해 제품개발의 절반 이상이 생산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업무 환경을 고려, 연구개발과 생산 부문의 단일 리더십 체제를 구축해 업무 효율성 증대와 Time-to-Market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또한 ‘제품개발센터’를 신설해 제품개발부터 양산까지 단일 조직체계를 통한 스피드(Speed) 경영으로 신제품 조기 램프 업(Ramp up)을 달성하고, 칩(Chip) 기술과 패키지(Package) 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高부가가치 제품을 신속히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반도체 시장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메모리 연구소장이었던 吳春植 전무를 R&D 및 생산 총괄 임원으로 임명하여 제품 및 기술 경쟁력에서도 선도적 지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 조직 슬림화 및 책임경영 강화

지난해 5월 임원의 30% 감축을 실시한 바 있는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번에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올 하반기 분사 예정인 시스템IC 부문을 제외한 메모리 부문 임원 40명 중 20%를 감축했다. 이는 全 임원이 사표를 제출했으나 대부분 반려된 것으로 그 중 일부 임원의 사표만을 선별 수리함으로써 現 경영진의 체제에는 변화가 없다고 하이닉스반도체는 밝혔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는 약 2년여 동안 사외이사 및 공동 대표이사로 재직해 온 우의제 사장의 경험 및 전문성을 토대로 한 단일 경영체제의 본격 출범으로 朴相浩 사장의 사임에 따른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구조조정 작업 등 현안들을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처리해 나감으로써 고객에게는 만족을, 임직원들에게는 경영정상화의 비젼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하이닉스반도체는 올 초 도이체방크의 실사에 기초한 채권단과 맺은 경영정상화 방안을 바탕으로 한 사업구조조정 방향에는 어떠한 변화도 없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한 전문화되고 효율화된 조직을 기반으로 회사의 흑자기반 조성 및 경영정상화를 조기에 달성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기술 및 원가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다.

2003년 3월 3일(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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