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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라인에서 쓰이는 중국어는 다르잖아요”

하이닉스반도체는 중국 DRAM 시장 대응을 위해 자체 중국어 교육 프로그램 '하오하오 중국어'를 제작해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직원들은 중국 파견 전 어학연수와 문화 교육을 받으며, 현장에서는 한·영·중 회화사전을 활용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 하이닉스 ‘하오하오 중국어’ 자체 제작해

060726(수정)

중국 DRAM시장 점유율 1위인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달부터 중국어 교육 프로그램 ‘하오하오 중국어’를 청주사업장에서 자체 제작∙방영한다. 사내 인트라넷에 매주 방영되는 ‘하오하오 중국어’는 사원들이 직접 출연해 더욱 화제.

직원들은 생활용어를 비롯해 업무상 쓰일 수 있는 중국어 회화를 선보여, 신흥시장인 중국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높여주고 있다. 직원들은 중국법인에 파견되기 전 중국 강남대학교에서 12주에 걸친 어학연수 코스를 받기도 하며, 새로운 문화를 단단히 익히는 중이다.

하이닉스 교육개발팀 관계자는 “새로운 시장에서 새로운 역할을 한다는데 직원들의 기대가 크기 때문인지 중국관련 프로그램의 적극성을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우시법인에서는 반도체라인에서 쓰이는 클린페이퍼로 ‘한∙영∙중 회화사전’을 만들어, 반도체 라인 안에서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고 있는 중이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이전부터 진행된 기술표준화를 통해, 한국, 미국, 중국의 반도체 생산라인 기술자들이 파견을 통해서도 협업이 쉽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실제로 매년 美 유진공장과 중국우시법인에서는 우수사원들의 한국본사 연수를 통해, 생산성 향상의 노하우를 전수 받고 있다.

2006년 7월 26일(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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