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지난 30일, 이천시 청소년생활문화센터 3층에 `행복AI스터디랩 4호’를 개소했다.
‘행복AI스터디랩’은 SK하이닉스가 지역사회의 AI 경험 및 활용 역량 향상과 AI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추진 중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행복AI스터디랩 4호는 이천시와 SK하이닉스가 협력해 조성한 공간이다.
이천시는 청소년 문화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청소년생활문화센터를 설립했고, SK하이닉스는 이곳에 AI 체험과 VR 체험이 가능한 행복AI스터디랩을 구축했다. 앞으로 센터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AI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지역 AI 교육의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김은정 이천시교육지원청 교육장, SK하이닉스 박호현 부사장(Region CPR 담당), 김병윤 구세군 사령관,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복AI스터디랩 내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를 둘러보며 AI 크리에이티브 툴을 활용한 3D 프린팅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시연 과정에서 SK하이닉스 반도체 모형을 함께 제작하며, 지역과 기업이 기술로 연결되는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 자신이 필요한 물건을 스스로 제작(DIY: Do It Yourself)하던 것에서 발전해, 타인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협업∙융합하며 가치를 확대하면서 생산적으로 제작하기 위한 공동 작업공간
김경희 이천시장은 “행복AI스터디랩, VR체험관, 도서관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청소년생활문화센터가 지역 주민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자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박호현 부사장(Region CPR 담당)은 “이번 행복AI스터디랩은 AI 기술이 만들어 갈 미래 환경을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미리 경험하고, 교육과 실습, 체험이 한 공간에서 연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인류를 위한 AI, 사람을 위한 CSR’이라는 SK하이닉스의 사회공헌 비전처럼, AI 기술 발전의 혜택이 지역사회의 많은 사람들에게 닿아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역 밀착형 AI 교육 거점, ‘행복AI스터디랩 4호’, 더 가까이서 쉽게 AI 학습·체험 가능해져
행복AI스터디랩 4호는 약 506㎡(153평) 규모로, 청소년들이 AI를 직접 체험하고, 나아가 AI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복합형 창의 공간이다.
내부에는 ▲AI 크리에이티브 툴과 함께 3D 펜과 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등 첨단 가공 장비를 자유롭게 체험하는 만들랩(Device Zone) ▲공동 작업대에서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하고 이동식 벽에 전시 가능한 해볼랩(Maker Space) ▲AI 및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는 배울랩(Class room) ▲AI 로봇이나 드론 코딩 시범이 가능한 볼랩(Studio) 등 다양한 학습∙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행복AI스터디랩과 함께 문을 연 VR체험관은 약 284㎡(86평) 규모로 청소년부터 성인, 가족이 함께 AI 기술을 즐길 수 있는 미래형 생활체육 공간이다. 내부는 ▲모션 인식 AR 스포츠 키오스크를 활용한 체육 활동존 ▲AR 글래스 및 VR 헤드셋 체험존 ▲가상현실 공간을 360도 전방향으로 경험하며 2인 대결이 가능한 VR 트레드밀 시뮬레이션존 등 다양한 체험 시설로 구성됐다.
행복AI스터디랩과 VR체험관은 지역 도서관과 커뮤니티 시설 등과 연계해, 청소년은 물론 성인과 어르신을 위한 AI·디지털 교육과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AI와 첨단 기술을 배우고 나눌 수 있는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AI 학습·체험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AI스터디랩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이천시청 청년아동과 관계자는 “행복AI스터디랩 4호는 이천시 내 최대 규모의 메이커스페이스이자 자유롭게 시도하고 실패할 수 있는 열린 무대”라며 “청소년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AI 시대에 발맞춰 진화하는 ‘행복AI스터디랩’

▲ SK하이닉스의 ‘행복AI스터디랩’ 사업 변화
SK하이닉스는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첨단 기술 기반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인재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행복AI스터디랩’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이천과 청주 지역아동센터 33개소의 노후 학습 공간을 개선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 주력했으며, 2014년부터는 이천과 청주 52개소에 데스크톱 PC와 노트북을 보급하는 등 기초 IT 교육 환경을 강화하는 데 힘썼다.
이후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업 범위를 확대한 SK하이닉스는 이천과 청주, 광주 등 7개소에 3D 프린터와 VR 기기 등의 첨단 IT 기기를 지원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문적인 ICT 학습공간을 조성해 왔다.
최근, 회사는 AI 기술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흐름에 발맞춰 ‘AI 기반 사회공헌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전략[관련기사]’을 새롭게 수립했다. 이에 기존의 사업명도 행복AI스터디랩으로 변경하고, 단순한 IT 교육 공간 조성을 넘어 AI 체험과 교육을 결합한 통합형 교육 플랫폼을 수립하는 사업으로 고도화했다. 지난 9월 안성에 3호점이 개소한 데 이어[관련기사] 이번 이천의 4호점까지 문을 열며, SK하이닉스는 지역사회의 AI 리터러시* 향상과 실질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AI 교육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 AI 리터러시(AI Literacy):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소양 및 실천 역량
회사는 앞으로도 중소도시 청소년들의 교육 접근성이 기술 발전 속도에 뒤처지지 않도록, 지역 내 주요 거점과 연계해 AI 기술의 문턱을 낮추고, 일상 속에서 AI를 학습하고 활용하며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경험-인프라’ 올인원(All-in-One) 지원 통해 AI 혁신 주도 인재 양성 생태계 조성

▲ SK하이닉스의 AI 혁신 주도 인재 양성 사업
SK하이닉스는 ‘행복AI스터디랩’과 ‘하인슈타인’ 사업을 AI 인재 양성의 두 축으로 삼아, 교육·경험·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올인원(All-in-One)’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행복AI스터디랩이 지역 기반 AI 학습 인프라를 확충하며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한다면, 하인슈타인은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AI 교육과 경진,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마련한다.
올해 하인슈타인 사업은 기존 소프트웨어 코딩 중심 교육에서 한 걸음 나아가, AI 기술을 활용한 융합 교육과 AI 윤리 교육으로 커리큘럼을 전면 개편한다. 청소년 대상 교육과 경진대회, 견학을 연계해 운영하며, 학생들이 교육 현장에서 자율적이고 지속적으로 AI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한층 확대될 예정이다.
전국의 중·고등학교와 청소년 복지시설에서는 문제 해결 중심의 ‘AI 창의융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을 통해 완성된 성과물은 일반 시민과 함께하는 ‘AI 페스티벌’에서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AI 기업∙기관을 견학하고 문화 탐방을 경험하는 ‘글로벌 비전뷰’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교사와 강사를 위한 AI 역량 강화 연수와 실습 지도 과정도 신설되어 현장 중심의 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하며, AI 에듀테크 도구를 활용한 진로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와 역량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는 11월에는 ‘반도체·AI 진로콘서트’를 개최해 미래 기술 분야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행복AI스터디랩이 지역의 교육 토양을 다지는 플랫폼이라면, 하인슈타인은 청소년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라며, “AI와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혁신을 이끌 인재들이 두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