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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The Leaders] “기술 리더십을 압도적 성과로… ‘풀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 나침반 될 것”, DRAM마케팅 박준덕 부사장

AI 확산으로 D램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 DRAM 마케팅 신임 임원 박준덕 부사장은 정확한 예측과 빠른 대응을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지속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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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The Leaders] “기술 리더십을 압도적 성과로… ‘풀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 나침반 될 것”, DRAM마케팅 박준덕 부사장

AI 인프라의 확산으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이른바 ‘슈퍼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서버 투자가 확대되면서 메모리 수요가 폭증하고 있으며, 서버당 탑재되는 D램(DRAM) 용량 또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D램은 단순한 범용 메모리를 넘어, AI 성능과 시스템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

AI 메모리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면서, 이제는 기술력을 넘어 민첩한 시장 대응과 최적의 제품 포트폴리오 전략이 기업의 성과를 좌우한다.

DRAM 마케팅 조직은 글로벌 시장과 고객 흐름을 면밀히 분석해 최적의 전략을 수립하여, 기술 경쟁력을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뉴스룸은 DRAM 마케팅 신임임원으로 선임된 박준덕 부사장을 만나, 급변하는 AI 메모리 시장의 지형도 속에서 D램 사업 전략과 마케팅 조직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확한 예측과 빠른 대응…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과 만든다

박준덕 부사장은 2005년 입사 이후 낸드부터 D램, 미주 법인까지 주요 사업 및 시장을 두루 거치며 경험을 쌓아온 마케팅 전문가다.

그는 D램 수요 회복과 AI 서버용 고성능 제품 출하가 본격화되는 흐름을 선제적으로 포착해, 선단 기술 중심의 생산 확대 전략을 전사에 제안했다. 이는 AI 투자에 따른 구조적 수요 변화와 관세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공존하던 환경 속에서도 2025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으며, 향후 성장 국면에 대응할 기반까지 마련했다는 평가다.

박 부사장은 임원 선임 소감과 함께 AI 시대를 맞아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책임감과 각오를 전했다.

“입사 후 여러 조직을 거치며 쌓아온 경험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AI 시장 확대와 함께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중요한 변곡점에 선 지금, 이를 일시적 호황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큽니다. 회사와 산업이 함께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 부사장은 반도체 마케팅의 핵심 역량으로 ‘정확한 예측’과 ‘빠른 대응’을 꼽았다. AI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수요와 공급을 정교하게 전망해 전략에 반영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예상과 다른 국면이 전개될 경우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도 강조했다.

“DRAM 마케팅 조직은 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수요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공급 측면에서는 경쟁 환경에 대한 분석 모델링을 통해 시황의 변곡점을 조기에 포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시나리오 플래닝을 강화해, 변화에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합니다.”

풀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 도약 위한 나침반 역할 할 것

2026년, AI 시장은 단순한 확산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과 일상 전반에서 활용 방식이 빠르게 구체화되고 적용 범위가 넓어지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가 본격화되면서 생성 · 분석되는 데이터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는 물론PC · 스마트폰 등 엣지 디바이스 전반에서도 AI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메모리 반도체 전반의 수요 환경 역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 에이전틱 AI(Agentic AI): 목표를 부여받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작업을 계획·수행하는 형태의 AI
* 피지컬 AI(Physical AI): 로봇, 자율주행, 제조 설비 등 물리적 시스템에 적용되는 AI

박 부사장은 이러한 변화가 독보적인 기술 리더십을 보유한 SK하이닉스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제는 기술 우위를 실질적인 시장 성과와 사업 실적으로 증명해내는 것이 관건이 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마케팅 조직의 역할도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그는 SK하이닉스가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Full-stack AI Memory Creator)’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마케팅 조직이 시장 변화와 고객 전략을 종합적으로 읽고 전사 전략을 실행으로 이끄는 나침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RAM 마케팅 조직은 AI 시장의 발전 방향과 고객의 기술 로드맵을 면밀히 분석해 AI향 핵심 제품군과 차세대 제품의 시장 포지셔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동시에 전략적으로 협력해야 할 핵심 고객과 최적의 제품 믹스를 명확히 정의해, 전사 차원의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기준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박 부사장은 “2026년 DRAM 마케팅 조직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자원 배분의 정교화’”라고 밝혔다. AI 수요는 폭증하는 반면, 생산 능력 확대에는 구조적 제약이 존재해 당분간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고객사의 사업 연속성을 저해하지 않는 안정적인 공급과, 자사 실적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합니다. 마케팅 조직은 AI 메모리 제품별 시장 전망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하고, 응용 · 고객 · 제품별 가치 제안을 최적화해 전사 차원의 자원 배분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10분 먼저 더 고민하는 리더, 원팀 효율 높이는 조직 운영 목표

박 부사장은 성과의 출발점을 ‘조직의 작동 방식’에서 찾는다. 조직이 명확한 구조와 방향성을 갖고 움직일 때, 성과 역시 달라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저는 똑똑한 개인보다,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조직이 더 큰 성과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조직이 제대로 움직이기 위해선 협업이 필수이고, 그 시작은 분업입니다.

리더로서 저는 팀과 개인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정의해, 각자가 맡은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그 토대 위에서 자연스러운 협업이 이루어지는 ‘원팀’ 문화를 만들기 위해 소통 환경을 정비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리더십에 대한 기준 역시 분명했다. 그는 리더의 역할을 구성원보다 한발 앞서 고민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데서 찾는다. 리더의 선제적인 대응이 조직 전반의 효율을 높인다는 것이다.

“‘10분 먼저 고민하는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리더가 조금 더 먼저 고민하고 정리한다면, 구성원은 불필요한 시행착오 없이 자신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권한을 과감히 위임하되, 방향과 기준은 명확하게 제시해 조직이 원팀으로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박 부사장은 구성원들에게 2026년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여러분은 많은 대학생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회사의 구성원입니다. 그 사실을 스스로의 자부심으로 삼고, 자신의 가치를 믿으며 회사와 함께 더 큰 성장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저는 DRAM 마케팅의 책임자로서 2026년에도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구성원 여러분이 회사에 대한 긍지를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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