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29일 협력업체들과 함께 올 한 해 활동들을 돌아보며 서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2025 파트너스데이’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CEO)과 동반성장협의회* 회원사 및 우수 협력사 등 약 100여 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급변하는 반도체 산업 환경 속에서도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해 온 협력사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다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자는 의미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도체 시장 전망 공유’, ‘SK하이닉스 기술로드맵 발표’, ‘우수 협력사 시상’ 등이 진행됐다. 우수 협력사로는 ▲기술혁신 ▲품질향상 ▲동반성장 ▲ESG 등 총 4개 분야에서 14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포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밖에도 SK하이닉스는 지난 15일 동반성장협의회 회원사들과 공동으로 조성한 기금 1억 2,000만 원을 자립 준비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황철주 동반성장협의회장(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남보다 먼저 더 잘할 수 있고, 미래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혁신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실현할 수 있는 가치”라며 “앞으로도 우리가 1%의 혁신과 99%의 협업을 통해 HBM을 넘어서는 더 큰 성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곽노정 CEO는 “지난 20년 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준 협의회 회원사들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AI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지만 ‘따로 또 같이’ 동반성장하며 더 큰 성과와 행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