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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궁금했어! 앰버서더 스페셜] MZ세대, 핸드볼에 빠지다…SK하이닉스 대학생 앰버서더의 특별한 응원

SK호크스와 두산의 핸드볼 경기에 SK하이닉스 대학생 앰버서더들이 참여해 열띤 응원과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며 핸드볼의 매력을 체험했다. 선수들과의 소통, 굿즈, 현장 열기 등을 통해 팬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지난 4월 11일,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SK호크스와 두산의 경기가 열리는 날, 경기를 앞둔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은 경기 시작 전부터 이미 열띤 응원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SK호크스는 구단주인 SK하이닉스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 시즌에는 우승에 도전 중이다. 상대인 두산 역시 리그를 대표하는 전통의 강호로, 올해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날 경기는 두 팀의 정규 리그 마지막 맞대결이자 ‘미리 보는 챔피언 결정전’으로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을 찾은 SK하이닉스 대학생 앰버서더

SK하이닉스 대학생 앰버서더들도 SK호크스를 응원하기 위해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핸드볼 경기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고 MZ세대들에게 알리며,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고 싶다고. 앰버서더들은 “경기장과 관중석이 매우 가깝다”며 첫 직관의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 SK호크스를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SK하이닉스 대학생 앰버서더

“핸드볼, 진짜 재밌네요” 경기에 푹 빠진 앰버서더들

심판의 휘슬과 함께 선수들이 코트를 달리기 시작한다. 센터에서 코너로, 코너에서 다시 센터로 빠져나온 공이 눈 깜빡하는 사이에 골대에 꽂힌다. 앰버서더들은 이처럼 경기 내내 이어지는 선수들의 역동적인 플레이에 빠져 감탄사를 연발했다. 실제 핸드볼 경기에는 공격권을 얻으면 순식간에 상대 진영으로 뛰어들어 득점 기회를 만드는 특유의 템포가 있다. 골키퍼의 선방, 빠르게 연결되는 패스, 그리고 강력한 슛까지, 경기 내내 물 흐르듯 이어지는 선수들의 플레이에는 처음 핸드볼을 접한 사람들도 경기에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관중들은 전후반 내내 쉴 새 없이 펼쳐지는 득점에 열광했고, 매 플레이마다 곳곳에서 탄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앰버서더들 역시 연신 자리에서 일어나 함성을 지르고 팀 응원가를 따라 부르는 등 열정적으로 응원에 참여했다. 김경태 앰버서더는 “속도감이 있어 집중이 확 되고 너무 재밌다”며 눈을 떼기 어려웠던 경기를 회상했다.

이러한 경험은 앰버서더들에게 핸드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 이전에는 접해보지 못한 생경한 스포츠였지만, 경기를 보다 보니 저도 모르게 경기에 푹 빠져들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특히 분초를 다투는 빠른 전개와 강인한 체력에서 나오는 파워풀한 플레이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앰버서더들은 “현장에서 보니 선수들의 투지와 팀워크가 느껴져서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 MZ세대에게 새로운 취미로 핸드볼 관람을 추천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 경기 내내 열심히 응원한 SK하이닉스 대학생 앰버서더

‘관중석은 스테이지’ MZ세대 사로잡은 이벤트와 응원 열기

경기 자체도 재밌었지만,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경기장 곳곳에서 펼쳐진 MZ세대 취향 저격 이벤트도 경기장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관중석을 비추는 카메라에 잡힌 팬들은 춤을 추거나 함께 포옹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고, 하프타임에는 관중 참여형 공 던지기 속도 대결이 열려 직접 핸드볼을 던지며 속도를 겨뤘다. 댄스 챌린지 이벤트에서 경기장의 데시벨이 최고조에 달했는데, 익숙한 지드래곤의 ‘TOO BAD’의 멜로디가 들려오자 너나 할 것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며 경기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스포츠 경기 그 이상의 엔터테인먼트가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순간이었다.

▲ 치어리더와 함께 숏폼 챌린지를 촬영하는 SK하이닉스 대학생 앰버서더

응원 열기도 대단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치어리더들과 함께 춤을 추고, 음악에 맞춰 응원 구호를 외쳤다. 멋진 플레이에 함께 열광하고 두 손 맞잡고 마음을 졸이다 보면 경기가 끝날 즈음에는 주변의 다른 팬들도 경기 내내 팀과 함께 싸운 든든한 ‘전우’처럼 느껴진다. 오직 이곳, 관중석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이유림 앰버서더는 “핸드볼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챌린지까지 즐길 수 있어 너무 재밌었다”며 “경기장에 있는 내내 지루할 틈 없이 즐거웠고, 함께 소리치고 응원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다 날아갔다”고 말했다.

▲ 핸드볼 구속 측정 이벤트에 참여한 SK하이닉스 대학생 앰버서더

“목표는 우승, 팀워크가 우리의 힘” 한 마음으로 뭉친 SK호크스

경기 시작 전에는 SK호크스 누노 알바레즈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포르투갈 출신인 알바레즈 감독은 부임 첫해에 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명장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로는 ‘소통과 팀워크 중심의 팀 운영’을 꼽았다. 선수들이 서로 끊임없이 대화하고 믿음을 쌓아야만 코트 위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알바레즈 감독은 경기 중 작전 타임 때도 선수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자율적인 판단을 존중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팀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우승”이라고 답하며, “항상 뜨겁게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더 발전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SK호크스 선수들도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더욱 분발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현식 선수는 “관중석에 붉은 물결이 가득할수록 선수들은 두 배로 힘이 난다”며 팬들이 보내주는 응원의 힘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팀의 주장으로서 경기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한편, 코트 안팎에서 팀원들을 하나로 묶는 역할도 해내고 있다.

SK호크스의 에이스 하태현 선수와는 유쾌한 분위기 속에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는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3억 원 받기와 리그 우승 중 하나를 고르는 질문을 했을 때였는데, 하태현 선수는 고민 없이 바로 우승을 선택하며 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함께하는 동안 한 번도 밝은 표정을 잃지 않은 그는 “팬들과 소통하는 이런 시간이 즐겁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팬들을 위해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SK하이닉스 강신규 TL(핸드볼팀)은 “핸드볼은 한 번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스포츠”라며 “팬들이 핸드볼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포츠의 힘과 감동 느껴…핸드볼 팬도 더 많이 늘어나길”

팬이라면 놓쳐선 안 될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굿즈’다. SK호크스는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미니 핸드볼과 유니폼을 비롯해 SK호크스 로고가 새겨진 파우치와 가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념품을 경기장 밖 부스에서 판매하고 있다. 앰버서더들도 사인볼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하루를 추억으로 남겼다. 방승현 앰버서더는 “굿즈들이 전부 귀엽고 마음에 든다”며 “경기가 없을 때도 일상에서 굿즈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면 팀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질 것 같다”고 말했다.

앰버서더들의 이번 핸드볼 경기 방문을 통해 스포츠의 힘과 감동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빠른 패스워크와 강력한 슛이 만들어내는 핸드볼의 묘미, 그리고 그 속에서 하나 되어 뛰는 선수들과 응원단의 열정까지 모든 것들이 마음을 뒤흔들었다. 이것이 스포츠의 팬이 되어가는 과정일 것이다. SK호크스는 정규 리그를 2위로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제 챔피언이 될 일만 남았다. 그 여정에도 앰버서더들의 응원이 함께할 것이다. 나아가 이러한 선수들과 팬들의 열정이 핸드볼 대중화로 이어져 더 많은 팬이 핸드볼 경기장을 찾아 함께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SK호크스 선수와 SK하이닉스 대학생 앰버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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