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이천 지역에 특별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회사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이천아트홀에서 열린 ‘2024 이천국제음악제(ICMF)’를 공식 후원하는 한편,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제23회 이천쌀문화축제’에 이천 지역 대표 기업으로 참여하며 지역 상생과 시민 행복을 도모했다.
SK하이닉스, 이천쌀문화축제서 “반도체, 이천 대표하는 ‘미래의 쌀’” 외치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6일,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열린 이천 지역의 대표 축제인 ‘제23회 이천쌀문화축제(이하 쌀문화축제)’에 참가했다. 회사는 쌀문화축제에서 최신 반도체 제품과 이천시와 41년 간의 상생 여정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이벤트를 제공했다.
‘쌀로 만든 모든 것, Made In Icheon’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쌀문화축제는 추수감사제와 풍년대동놀이를 시작으로 ▲거대한 가마솥에 이천 쌀로 밥을 짓는 ‘가마솥밥 이천명 이천원’ ▲지역 명인들의 밥 짓기 대회 ‘돌아온 명인전’ ▲600m 가래떡을 빚는 ‘무지개 가래떡’ 등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모내기 및 탈곡 체험 프로그램 ‘농경마당’ ▲이천시 읍·면·동 대표 먹거리를 맛보는 ‘먹거리마당’ ▲임금님표 이천 쌀과 이천 한우 등을 판매하는 ‘햅쌀 장터’ ▲이천 지역의 문화를 홍보하고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문화마당’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반도체, 쌀과 비교해 쉽게 이해했어요” 쌀문화축제 속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문화마당’에 특설 브랜드 홍보관을 설치해 산업의 쌀인 반도체와 소비자용 포터블 SSD ‘비틀(Beetle) X31’ 등을 소개했다.
특히, 최신 AI 메모리 반도체인 HBM3E 12단 제품을 형상화한 대형 투명 아크릴 조형물을 설치하고, 그 안에 수백 킬로그램의 볍씨를 넣어, 제품의 메모리 처리 용량·능력을 알기 쉽게 표현했다.
회사는 “50여 년 전 최초의 메모리가 쌀 한 알의 용량을 처리했다면, 지금 전시된 HBM 제품은 더 작은 크기의 제품으로 3억 배에 달하는 용량을 처리한다”며 “HBM 제품을 통해 AI 메모리 리더십을 갖기까지, 쌀의 고장 이천과 지역 주민들의 응원이 있었다”고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홍보관의 한편에서는 회사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자회사인 ‘행복모아’의 제빵 브랜드 ‘행복만빵*’을 소개하고 행복만빵에서 만든 빵을 관람객에게 나눠주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고용에 대한 노력도 함께 소개했다.
* 행복만빵: 이천시에 소재한 제빵 브랜드. 발달장애인 제빵 기능사를 포함해 190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매일 빵을 만들고 있다.
▲ SK하이닉스 홍보관에서 이벤트에 참여하고 기념품으로 빵을 받은 윤용선(왼쪽) 박명숙(오른쪽) 부부
SK하이닉스 홍보관을 찾은 이천 시민 윤용선, 박명숙 부부는 “HBM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무엇인지 잘 몰랐는데, 이렇게 홍보관을 둘러보고 나니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 SK하이닉스의 다양한 제품에 대해서 알 수 있어 좋았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김경희 이천시장 일행도 SK하이닉스 부스를 찾아 이천과의 상생 히스토리를 듣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 역시 이천 시민들과 함께 SK하이닉스 홍보관을 찾아, 이천시와 SK하이닉스의 상생 히스토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겼다. 김 시장은 “이천시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한 SK하이닉스의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관계를 통해 함께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천을 대표할 새로운 예술 무대 ‘2024 이천국제음악제’ 개최
쌀문화축제에 앞서 회사는 이천시와 이천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2024 이천국제음악제(이하 이천국제음악제)’에 공식 후원사로 나서며 지역의 문화 예술 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을 도모했다.
지난 10월 11일 개막한 이천국제음악제는 총 8개의 공연(메인 공연 4개, 프린지 공연 4개)으로 이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이천아트홀에서 개최된 이번 이천국제음악제는 ▲오프닝 콘서트(10월 11일) ▲뮤지컬 나잇(10월 12일) ▲콘체르토 나잇(10월 18일) ▲오페라 나잇(10월 19일) 등 4개의 메인 공연과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9월 28일) ▲알렉상드르 캉토로프 피아노 리사이틀(10월 8일) ▲이비르투오지 이탈리아니 비발디 콘서트(10월 9일) ▲커티스트리오 멘델스존의 아름다움(10월 12일) 등 4개의 프린지 공연으로 구성됐다.
특히, ▲소프라노 ‘라이아 바예스’ ▲피아니스트 ‘마야 오가냔’ 등 유명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전도유망한 음악가들과 ▲뮤지컬 ‘팬텀’의 여주인공 ‘김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주역 테너 ‘최원휘’ 등 떠오르는 음악계 스타들이 참여해 풍성함을 더했다.
▲ 오프닝 콘서트를 마치고 기념 인사를 전하는 이응광 이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천국제음악제를 주관한 이천문화재단의 이응광 대표이사는 “글로벌 음악계를 이끌어갈 세계적 수준의 ‘영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공연을 준비했다”며 “가을날 펼쳐지는 음악 보석들의 빛나는 순간을 이천 시민들이 충분히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천 시민을 위한 ‘이천(원)의 행복’ 선물
한편, 창립 41주년을 맞은 SK하이닉스는 이천국제음악제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이천 시민을 대상으로 5만 원(R석) 상당의 메인 공연을 단돈 2,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준비했다.
▲ 이천 시민을 포함한 700여 명의 관객이 오프닝 콘서트를 즐겼다.
SK하이닉스는 “오랜 기간 회사의 성공과 성장을 응원해 준 이천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천(원)의 행복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천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SK하이닉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원)의 행복을 통해 오프닝 콘서트를 관람한 이천 시민 남혜인 씨는 “이천 시민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해 주는 SK하이닉스에 대해 매우 큰 호감이 생겼다”며 “41주년을 맞은 SK하이닉스가 이천과 함께 영원히 승승장구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자녀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이천 시민 안뜰에장미 씨 역시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 씨는 “이천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SK하이닉스를 평소에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며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음악들을 아이들과 함께 접해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고, 이러한 기회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 시민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SK하이닉스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김경희 이천시장
이천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김경희 이천시장은 “SK하이닉스를 응원해 온 이천 시민들을 위해 이천국제음악제를 후원하고 이천(원)의 행복과 같은 이벤트를 준비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를 통해, 이천시와 SK하이닉스가 더욱 따뜻하게 소통하고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천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SK하이닉스는 “회사가 글로벌 No.1 AI 메모리 컴퍼니로 도약하기까지 지역사회의 끊임없는 응원과 사랑이 있었다”며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을 통해 이천이 더욱 행복해지고, AI 반도체를 개발·생산하는 중심 도시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