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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社社)로운 부부들 3편] “일과 가정 양립을 돕는 SK하이닉스의 든든한 지원 덕에 단단한 가정 꾸렸죠”

Written by SK하이닉스 | 2024. 8. 14 오전 12:00:00

SK하이닉스에는 많은 사내 부부가 근무하며 일과 사랑의 가치를 키워 가고 있다. 뉴스룸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업무를 통한 성장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을 주는 SK하이닉스의 기업문화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마지막 편에서는 가족 친화적인 SK하이닉스의 기업문화에 힘입어 안정적인 가정을 꾸렸다는 세 커플을 만나봤다.

#SK하이닉스라서_단단한_우리_가족

사랑은 든든한 버팀목 아래 더 단단히 뿌리를 내린다. 박은미(수율)·이동현(C&C공정), 이보람(Culture)·곽영우(PKG소재), 이보라(Mask)·최지훈(Mobile TEST기술) TL 부부는 회사의 든든한 지원이 일과 가정을 함께 지켜가도록 해주는 힘이라고 입을 모은다. 저마다 사연을 간직한 세 부부는 맞벌이 부부의 애로사항인 육아를 잘 해내는 데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의 덕을 봤다. 부부 평균 연차 13.7년, 이들은 SK하이닉스와 함께한 모든 날이 감사하다고 말한다.

▲ 박은미(오른쪽)·이동현(왼쪽) TL

이동현 TL “회사 덕분에 첫째 아이 육아 걱정을 덜었죠. 어린이집 등록은 쉽지 않은 게 현실인데요. 대기표만 받고 하염없이 기다리던 중 사내 어린이집에 당첨되면서 우리 부부의 육아 부담이 크게 줄었어요. 건강히 자라는 두 아이를 보면, 우리 가족의 행복은 SK하이닉스의 행복경영에서 시작됐다고 늘 생각해요.”

박은미 TL “둘째 아이 임신 때 회사와 구성원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둘째 아이가 쉽게 생기지 않았던 저희는 회사에서 난임 시술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그럼에도 임신은 쉽지 않았는데요.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은 간단치 않았고, 평일에도 종종 병원에 방문해야 했어요. 그 과정에서 계류 유산을 겪기도 했지만 팀원들의 배려 덕분에 무사히 시술을 마치고 둘째를 가질 수 있었어요.”

▲ 이보람(왼쪽)·곽영우(오른쪽) TL

이보람 TL “저희는 신혼 시절에 어려움이 있었어요. 가장 큰 고민은 신혼집 마련이었죠. 부모님 손을 빌리지 않으려고 사택 지원 제도(사원 임대 아파트)와 시중 대비 금리가 낮은 사내 융자를 이용했는데요. 덕분에 근무지인 이천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편하게 출퇴근하며 신혼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곽영우 TL “첫째가 네 살이 되었을 무렵 둘째가 생겨, 아내는 육아 휴직을 하고 두 아이를 챙기느라 몸도 마음도 지쳐가도 있었어요. 더욱이 이천에서 용인으로 이사를 한 때라 저는 이천으로 출퇴근하기 바빠 육아에 신경을 못 쓰는 상황이였죠. 하지만 분당에 있는 거점오피스로 출퇴근하면서 첫째 어린이집 등·하원을 직접 하는 것뿐 아니라 아내와 함께 아이를 돌볼 수 있었답니다. 거점오피스 제도가 없었더라면 육아가 몇 배는 더 힘들었을 거예요.”

▲ 이보라(오른쪽)·최지훈(왼쪽) TL

이보라 TL “저희 역시 신혼집을 마련하는 데 사택 지원 제도를 활용했어요.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자금이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우리 부부는 사택에서 3년간 거주하며 열심히 자금을 모았고 경제적 부담 없이 새집으로 이사할 수 있었답니다.”

최지훈 TL “교대근무를 하는 아내가 새벽 근무조로 출근하면 제가 아이의 어린이집 등원을 맡았는데요. 꼭두새벽부터 집을 나서도 교통 체증이라도 발생하면 지각하는 일이 종종 있었답니다. 하지만 유연근무제 도입 후 이런 어려움이 한 번에 사라졌죠. 내 집 마련부터 육아까지, 회사의 가족 친화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의 삶이 불가능했을 거예요.”

#첫_만남도_SK하이닉스

회사로부터 아낌없이 받은 만큼 사랑하는 마음도 크다는 세 부부. 이들이 회사를 각별히 생각하는 이유는 또 하나 있다. 모두 SK하이닉스에서 만나 결혼했기 때문. 일로 만난 세 부부[관련기사]처럼 이들 또한 회사가 이어준 인연인 것이다.

▲ (첫 장부터) 캠퍼스에서 대화를 나누는 박은미·이동현 TL, 이보람·곽영우 TL과 사내 미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보라·최지훈 TL

이동현 TL “저희는 중국 우시(Wuxi)에서 주재원 생활을 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어요. 아내(박은미 TL) 업무인 수율과 제 업무인 공정은 상생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업하는 관계예요. 당시 업무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했는데, 이게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업무를 함께 하며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이보람 TL “저는 첫눈에 반할 수 있다는 걸 남편(곽영우 TL)을 통해 알았어요. 12년 전 사무 지원 업무를 맡고 있을 당시 남편이 제가 있는 기술지원센터로 건물 이동을 하면서 처음 만났죠. 그때 남편에게 후광이 보이면서 반했던 기억이 나요. 이후 고백했고 서로 마음이 맞아 사내 연애를 시작했어요.”

최지훈 TL “저도 아내(이보라 TL)를 보고 첫눈에 반했는데요. 당시 SSD 테스트 조직에서 방진복을 입고 작업 중이었죠. 이상형에 가까운 외모인 건 물론,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반했어요. 이전에는 관심 없었던 취미 생활을 좋아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며 관심을 표현하는 등 아내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답니다. 지금은 삼남매를 키우는 행복한 사내 부부가 되어 있네요.”

#사내_부부여서_행복한_이들

이렇게 세 부부는 회사 안에서 인연을 맺고, 회사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며, 지금의 가정을 일궈냈다. 그래서 이들은 “시간을 되돌려도 SK하이닉스에서 사내 부부로 함께하고 싶다”고 말한다.

▲ (첫 장부터) 박은미·이동현 TL, 이보람·곽영우 TL, 이보라·최지훈 TL

박은미·이동현 TL “연애 초기에 반도체 공정 이야기로 갑론을박하던 추억이 떠올라요. 물론 요즘도 주말 밤이면 맥주 한 캔씩 앞에 놓고 업무 이야기, 파트장 직책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공유하고 있죠. 조직 막내로 만나 이제는 각 팀의 파트장을 맡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돌이켜보면 회사에서 만나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기록해 왔는데요. 앞으로도 SK하이닉스와 함께 일과 사랑을 모두 지켜나가고 싶습니다.”

이보람·곽영우 TL “사내부부의 장점은 화목한 가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해요. 자주 마주치고 대화하는 관계이다 보니, 서운한 감정과 오해를 빠르게 풀 수 있거든요. 최근에도 사소한 다툼 끝에 팽팽한 대치전이 이어졌는데요. 다음날 자연스레 화해했습니다. 다투고 싸우더라도 지금껏 그래왔듯 화해하고 서로 이해하면서 성장해 나가고 싶은 게 저희 부부의 바람이랍니다.”

이보라·최지훈 TL “저희에게 회사는 일터이자, 추억이 가득한 곳이에요. 사내 기숙사 생활을 하며 연애했던 시절이 생각나는데요. 교대근무 때문에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회사 안에서 종종 데이트했죠. 아픈 날이면 단숨에 기숙사로 달려와 서로를 챙기기도 했어요. 사내 부부가 되고부터는 업무, 일상 속에서 더 깊이 공감하고, 존중하며 살고 있는데요. 때문에 이 모든 추억이 담긴 회사가 우리에게는 더없이 소중합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들은 “회사가 단순한 일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했다. 인생의 굵직한 순간들을 함께 이겨낸 동반자와 같다는 의미다. 끝으로, 세 부부는 “삶의 터전과 같은 SK하이닉스에서 일과 사랑의 가치를 키우고 있는 모든 이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