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찾아왔지만, 청년들에게 취업은 언제나 고민의 1순위. 일자리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준비생의 고충도 크지만, 경쟁력 있는 인재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소기업들의 경쟁력 약화도 반드시 풀어야 할 문제.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취업시장의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도 ‘청년 Hy-Five’의 문을 활짝 열고, 5기 멤버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청년 Hy-Five는 청년 인재와 협력사를 매칭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 취업준비생에게 SK하이닉스의 노하우를 활용해 체계적인 직무교육을 제공한 뒤, 우수 협력사의 인턴십과 연계해 정규직으로 활약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룸은 SV Biz. Model 이준서 PL과 프로그램 담당자인 장재훈 TL을 만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청년 Hy-Five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청년 Hy-Five는 상∙하반기로 나눠 1년에 두 기수가 운영된다. 매 기수마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채용 니즈를 조사한 뒤 참여 신청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지원자를 모집한다. 5기의 경우 현재 채용 수요조사를 모두 마쳤고, 4월 말부터 DBL스퀘어를 통해 서류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서류 합격자의 5배수를 선발, 5월 말부터 면접전형을 진행한다.
합격자에게는 4주간의 직무교육과 3개월간의 채용 연계 인턴십이 기다리고 있다. 면접 전형에서 아쉽게 탈락한 지원자라도 실망하기는 이르다. 교육 기간 공석이 발생하거나 참여사의 추가 채용이 이뤄질 경우, 합격자와 동일한 인턴십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
직무교육의 커리큘럼은 직무공통교육(2주)과 직무전문교육(2주)으로 구성된다. 직무공통교육에서는 직장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을 배우고, 문서 작성 능력 등 회사생활에 필요한 각종 능력도 습득할 수 있다. 직무전문교육에서는 SKHU 출강 강사의 강연을 통해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배울 수 있다. 모든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각각 자신이 지원한 회사에서 3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매회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참여사와 지원자 양측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수를 거듭하며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청년 Hy-Five! 이번 5기에서는 어떠한 변화가 예정돼 있을까?
이번 청년 Hy-Five 5기를 통해 인재를 채용한 협력사와, 인턴십을 수료하고 취업에 성공한 교육생에게는 각각 SK하이닉스 ‘반도체 Academy’를 활용한 On-Boarding 교육 연계 혜택과 커리어패스 완성패키지가 제공된다. 반도체 Academy는 반도체 지식 및 노하우가 담긴 온/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하는 지식공유 플랫폼으로, 반도체 기초, 소자, 설계, 통계 등 210개 과정의 온라인 강의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의 공정, 설계, 제품, 품질, 마케팅, 자동화 등 16개 분야 110개 콘텐츠의 오프라인 강의를 연간 180 차수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협력사의 인재 교육 및 채용에 이어 지원자의 On-Boarding을 위한 기본 교육까지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선배가 들려주는 회사 생활 이야기’(이하 선배와의 만남) 세션이 신설된다. 교육생들은 이 시간을 활용해, 청년 Hy-Five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이 경험한 회사생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평소 궁금했던 부분들을 자유롭게 물어볼 수도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올해도 직전 기수와 마찬가지로 모든 교육이 비대면(화상)으로 진행되지만, 향후 대면 교육이 가능해지는 시점에는 직접 만나 식사를 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하며 진행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5기에서는 코로나19 시국을 고려, 지원자의 안전을 위해 전면 비대면 교육을 실시한다. 언택트 환경이 일상화된 만큼, 올해부터는 대면/비대면 여부와 상관없이 교육 콘텐츠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특별히 노력하고 있다고. 아울러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언제든 대면 교육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교육장 대관을 준비하는 등 온∙오프라인 교육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벌써 3년 동안이나 반도체 분야 채용시장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달려온 청년 Hy-Five. 뉴스룸은 청년 Hy-Five를 담당하고 있는 SV Biz. Model 이준서 PL과 장재훈 TL에게 지금까지의 여정과 사업 성과에 대해서도 자세히 들어봤다.
Q. 청년 Hy-Five는 청년층의 취업난과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실제 프로그램 수혜자인 협력사와 지원자의 반응이 어떤지 궁금하다.
청년 Hy-Five는 1년에 2회씩 고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지원자들에게 ‘가뭄의 단비’같은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협력사들도 청년 Hy-Five의 효과를 체감하면서 초기 채용 계획보다 많은 인원을 추가로 채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회사의 연간 채용을 청년 Hy-Five로만 100% 진행하는 회사가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점점 프로그램이 신뢰를 얻고 있는 것 같다.
Q. 다른 채용 프로그램보다 반응이 좋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SK하이닉스라는 큰 브랜드를 활용해 채용 홍보를 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지원자를 확보할 수 있다. 무엇보다 SK하이닉스에서 채용 및 교육 노하우를 활용해 각 협력사에 적합한 인재를 매칭해준다는 데 만족도가 크다고 생각한다.
Q. 현재까지 청년 Hy-Five의 사업 성과에 대해 소개해달라.
1기부터 4기까지 지원자 수는 각 1200명, 2250명, 3248명, 2753명으로 대체로 확대되는 추세다. 1~3기의 인턴 수료자 수는 312명, 정규직 입사자는 211명이며, 4기는 현재 인턴십을 진행 중이다. 평균 정규직 전환률은 약 70%(교육생의 입사 포기, 교육 중 퇴소한 경우를 제외한 수치)다. 다만, 회사가 교육생에게 제안한 정규직 전환 수를 기준으로 한다면 정규직 제안율은 80%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Q. 청년 Hy-Five는 어떠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나?
협력사가 우수 인재를 확보해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SK하이닉스와 장기적인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는 ‘동반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동시에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으로 큰 문제인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Q. 곧 청년 Hy-Five 5기 모집이 시작된다. 이 자리를 빌려 미래 반도체 인재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도 함께 부탁드린다.
청년 Hy-Five는 반도체 강국 대한민국을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청년 Hy-Five의 교육과정에는 SK하이닉스 현업 출신의 최고의 강사진과 전임교수가 함께하기 때문이다. 또한, 채용 과정에서 이뤄지는 직무교육뿐 아니라, 협력사에 제공되는 반도체 Academy 강의에는 SK하이닉스가 쌓아온 현장 노하우가 담겨 있다.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반도체 전문 교육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