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노인의 날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취약노인 대상 문화 활동 지원 프로그램 ‘SK하이닉스와 함께하는 취약노인 청춘여행(이하 청춘여행)’을 진행했다.
청춘여행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이들에게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SK하이닉스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준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청춘여행을 비롯해 행복 나눔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SK하이닉스의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자.
SK하이닉스는 올해 처음 진행한 청춘여행을 통해 유관 지역의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문화 활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서울 여행을 비롯한 다채로운 문화활동을 지원해 취약노인의 고독감과 외로움을 해소하는 등 삶의 질 향상을 돕는다는 취지로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 이천, 청주, 용인, 여주, 안성 광주 등의 지역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中 대상자 48명 선정
특히,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서울 여행을 돕기 위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회사는 청와대, 창경궁, 한강 등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볼 수 있는 투어를 준비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서울 워커힐 호텔 내 SK그룹 연수원인 ‘SK아카디아’를 숙소로 제공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비롯해 선물과 만찬, 축하공연(디너쇼) 등을 통해 노인의 날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행복을 선사했다.
SK하이닉스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위해 힘써주신 어르신들에게 작은 보답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청춘여행을 준비했다”며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와 구성원들의 청춘여행 현장을 뉴스룸이 함께했다.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가득했던 청춘여행 현장에서는 끊이지 않는 웃음과 넘쳐나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 구성원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을 맞이하는 모습과 안내 사항을 전달받는 모습
10월 1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문 앞, 하나둘씩 어르신들을 모신 버스가 도착하며, 어르신들과 구성원들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어르신들과 구성원들은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청춘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처음 자원봉사에 나선 편규비 TL(DRAM Metrology기술)은 “어르신들이 이번 여행을 통해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드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청와대 일원을 투어하고 있는 어르신들과 구성원들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시작된 청와대 투어에서 어르신들은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영빈관 등을 둘러보며 감탄을 내뱉었다. TV에서만 보던 청와대의 구석구석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탐방하는 어르신 중에는 마치 대통령이 된 듯 산책로를 거니는 분들도 있었다. 구성원들은 넓은 경내를 걷는 것이 불편하지는 않을까, 어르신들의 손을 꼭 잡고 안전을 살피는 데 정성을 기울였다.
청와대 투어가 끝난 후, 고급 한정식으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창경궁 투어로 일정을 이어갔다. 가을을 맞아 조금씩 물들기 시작한 나무들이 청춘여행의 분위기를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들었다. 창경궁 투어에서 어르신들은 고운 색감의 한복을 입고 구성원들과 함께 사진 찍으며, 곳곳에서 흥겨운 노래를 부르는 등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었다.
▲ 한복을 입고 창경궁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는 구성원들과 어르신들
이날 투어에서는 특정 장소에서 어르신과 구성원이 함께 사진을 찍는 미션 이벤트도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손가락 하트를 그리며 다소 어색한 포즈를 취했지만,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이벤트에서 유독 멋진 포즈로 선물을 받은 최광호 어르신은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준 SK하이닉스와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박용근 부사장의 인사말과 함께 시작된 청춘잔치
첫날 투어 일정을 마친 후, 어르신과 구성원들은 워커힐 호텔 그랜드홀에서 저녁 만찬과 레크레이션, 트로트 공연 등으로 구성된 ‘청춘잔치’를 즐겼다. 박용근 부사장(이천CPR담당)과 김현미 센터장(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인사로 시작된 청춘잔치는 전문 MC의 진행으로 간단한 레크레이션과 퀴즈 이벤트, 베스트 포토상 선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만찬과 함께 이날 서울 여행의 스케치 영상과 사진 등을 함께 시청하며 여행의 여운을 나눴다. 끝으로 트로트 가수 용호의 공연에서 어르신들과 구성원들은 한 데 어울려, 흥겹게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며,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여행 내내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던 이상현 어르신은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여행을 도와준 SK하이닉스 구성원들에게도 고맙다고 인사를 건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춘여행 취지에 공감해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는 강준수 TL(하이패스 추진)은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많이 웃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되려 나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다양한 곳에 행복을 나누고자 하는 회사의 방향성에 크게 공감하고 있으며, 청춘여행과 같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청춘여행 자원봉사에 대한 소감을 밝힌 강준수 TL
SK하이닉스는 ‘행복을 나눠 더 큰 행복을 만든다’는 취지로 ‘행복 나누기’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청춘여행처럼 구성원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이웃을 돕는 ‘프렌즈 봉사단’, ‘핸즈온 봉사활동’ 등은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발달장애인 위한 ‘프렌즈 봉사단’
▲ 푸르메소셜팜, 행복모아 및 행복만빵 등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 ‘프렌즈 봉사단’
SK하이닉스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자회사인 ‘행복모아’와 SK하이닉스와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푸르메소셜팜* 등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나서는 ‘프렌즈 봉사단’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봉사활동을 마무리하고 올해 2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프렌즈 봉사단’ 2기는 4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총 20회에 걸쳐 90명의 구성원이 참여한다. 이는 5회에 걸쳐 41명이 참여했던 작년 봉사활동보다 더욱 커진 규모다. ‘프렌즈 봉사단’ 2기는 지난 4월 봉사단 모집을 시작으로 ▲청주 행복모아(방진복 세탁 및 건조) ▲이천 행복모아(빵 생산 및 포장(행복만빵*)) ▲여주 푸르메소셜팜(농산물 수확 및 포장) 등 장애인 표준사업장에서 매월 1~2회씩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푸르메소셜팜: SK하이닉스와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약 3,000평 규모의 스마트팜. 50여 명의 발달장애 청년들이 방울토마토와 버섯 등을 재배하고 있다.
* 행복만빵: 행복모아의 제빵 브랜드. 발달장애인 제빵 기능사 등 190여 명의 발달장애인들이 근무하고 있다.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핸즈온 봉사활동’
▲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핸즈온 봉사활동’ 모습과 북커버, 인공와우 머리망 등의 물품 모습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핸즈온 봉사활동’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지만, 시간 및 공간의 제약으로 참여할 수 없는 구성원들이 개인 공간 및 가정에서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다.
‘핸즈온 봉사활동’은 사전 신청한 구성원들에게 ▲점자 동화책 ▲‘소리 Keeper’ 인공와우 머리망 ▲‘나를 지켜주세요’ 북커버 등의 물품 제작 키트(Kit)를 제공하고, 구성원들은 물품을 제작해 기부하는 형태의 봉사활동이다. 총 1,200개의 물품 키트가 제공되며, 해당 물품들은 각각 시각장애 아동, 청각장애 아동, 위기가정 아동 등을 돕는 데 활용된다.
핸즈온 봉사활동은 지난 8월 초, 전사공지와 함께 봉사자를 모집했으며, 8월 말 물품을 제작해 관련 기관 및 취약계층에 배포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는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욱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