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뉴스룸 기사

타임머신 여행 그때 그 시절, 당신과 나의 연결고리

Written by 영하이라이터 | 2015. 5. 18 오전 5:00:00

 

스마트폰, 노트북을 비롯해 카메라, 전자시계는 물론 압력밥솥까지~ 우리 생활 곳곳에 숨어있는 반도체! 특히 최신 트렌드와 IT기기로 무장한 우리 대학생들의 삶 속에서 반도체는 없어서는 안 될 고마운 존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이는 곧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SK하이닉스’ 역시 여러분 곁을 항상 지키고 있다는 뜻일 텐데요. 그렇다면 SK하이닉스의 반도체는 언제부터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게 된 것일까요? SK하이닉스 기자단인 영하이라이터가 이 궁금증을 해결하지 않을 수 없겠죠? 지금부터 청순하조와 함께 타임오프!!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에서부터 미래까지 시간여행을 하며 그 시대의 대학생 삶 속에는 어떤 형태로 SK하이닉스가 녹아들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순하조와 함께 떠나는 타임머신 여행, 다 같이 출발~!

 

86학번 새내기 예원이는 20년 동안 살았던 고향 공주에서 벗어나 올해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진학하게 됩니다. 가족들과 떨어져 자취 생활을 하게 된 예원이는 자유롭게 대학생활을 누리며 즐거운 학기 초를 보냅니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뿐! 3월 한 달이 지나자 예원이는 부모님과 가족들이 그리워지기 시작합니다. 모든 것을 혼자 해야 하는 서울살이가 점점 외로워지는데요. 이런 예원이를 위로하는 건 다름 아닌 아트폰!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부모님의 목소리에 오늘도 예원이는 힘든 홀로서기 대학생활을 견뎌냅니다.

 

엄마, 아빠에게도 청춘은 있다! 지금 우리 부모님 세대가 꽃다운 대학생이었던 시절, 1980년대에는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을 가는 학생들을 ‘유학파’라고 표현했습니다. 물리적 거리를 극복할 수 있는 통신기술이 왕성하게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서울로 올라온 지방학생들을 ‘유학 왔다’고 여길 만큼 지역 간 교류와 이동이 쉽지 않았던 것이죠. 스마트폰도 없고 인터넷도 활성화되지 않았던 그 때 그 시절, 멀리 떨어져 있는 부모님 혹은 친구들과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전화’뿐이었습니다. 지지직-거리는 수화기를 붙잡고 누군가는 울고 누군가는 웃으며 떨어져 있는 사람을 그리워했죠.

숫자 0부터 9까지 일일이 손으로 돌려가며 ‘드르륵~턱!’하는 소리를 수차례 반복해 듣고 나서야 상대방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그 시절! 검정색과 흰색이 전부였던 다이얼 전화기에서 벗어나 예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던 것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바로 ‘아트폰’이었습니다. 아트폰은 1986년 3월, 현 SK하이닉스의 전신이었던 현대전자가 출시한 전화기로, 그 해 11월에 생산량 10만대를 돌파하며 전화기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는데요. 빨강, 검정, 흰색 등 다양한 색상과 예쁜 디자인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답니다. 물론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요즘의 신제품들과 비교한다면 투박하고 촌스러운 모양새였겠죠. 하지만 그 시절 현대 아트폰은 많은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를 전해주는 우리네 소식통이 되어주었답니다!

 

새내기 대학생이 된 97학번 병민이는 얼마 전 좋아하는 여자아이에게 용기를 내 고백을 했습니다. 며칠 뒤에 연락을 주겠다던 그녀의 말에 병민이는 하루 종일 삐삐만 바라보고 있네요. 그 순간!!! 병민이 주머니 속에서 삐삐가 울리기 시작합니다. 삐삐에는 그녀의 전화번호와 함께 ‘2241000045’라는 삐삐 문자가 찍혀있네요. 삐삐를 보는 순간 급하게 공중전화를 찾아 뛰쳐나가는 병민이! 병민이의 사랑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1990년대 X세대를 대표하는 것 중 하나인 삐삐! 사실 ‘삐삐’라는 이름은 무선호출기의 수신음에서 따온 말이었고 삐삐의 정식 명칭은 ‘무선호출기’였답니다. 그 당시 삐삐는 송신은 할 수 없고 수신만 가능한 단방향 통신기기였습니다. 송신자가 수신자에게 삐삐로 메세지를 남기면 수신자는 근처 공중전화를 찾아가 송신자에게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삐삐가 사용되었죠. 삐삐로는 직접적인 연락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공중전화 앞에 길게 줄을 선 광경은 당시에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습니다. 메모리를 탑재한 무선 호출기의 발전으로 숫자, 텍스트 등의 짧은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되면서 삐삐는 대학생들간의 소통에 큰 몫을 하였죠.

삐삐가 대중화되면서 특히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은어처럼 숫자로 이루어진 삐삐 문자가 번져나갔는데요. 예를 들어 ‘100’은 영어 단어 ‘back’을 뜻하는 것으로 ‘돌아오라’는 의미를, ‘8282’는 ‘빨리빨리’로 해석되어 빨리 연락을 달라는 의미를 쓰였답니다. 이런 삐삐 문자는 특히 연인들 사이에서 그들만의 비밀언어로 통했다는 사실~ 그렇다면 위에서 병민이의 그녀가 보낸 숫자 ‘2241000045’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는 ‘둘이서만 만나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삐삐 문자! 병민이가 기다리던 연락이 왔던 것이네요. 이렇게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에 남길 수 있는 것이라곤 연락처와 숫자 몇 개가 전부였지만 삐삐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하나의 트렌드를 형성해나갔답니다.

 

요즘 02학번 새내기 찬우의 머릿속은 온통 2002 월드컵으로 가득 찼습니다. 기말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들려오는 응원소리에 공부하기로 굳게 결심한 찬우의 마음도 흔들리네요.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끙끙거리던 찬우는 결국 친구들과 거리응원에 나서기로 합니다. 컴퓨터를 켜고 버디버디에 접속해보니 친구들의 접속 상태 역시 ON!!! 결국 공부는 미뤄둔 채 버디버디를 통해 거리응원 약속을 잡네요. 응원 갈 생각에 붉은 티와 태극기를 만지작거리는 찬우! 이번 학기에도 찬우는 재수강을 기약합니다.

 

붉은 악마의 열기로 가득했던 2002년 대한민국! 당시 대학생들 사이에선 버디버디를 통한 메신저 서비스가 인기몰이 중이었습니다. PC통신에서 웹브라우저로 환경이 바뀌면서 인터넷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죠. 덕분에 친구들과 떨어져 있을 때도 각자의 집에서 컴퓨터 메신저를 통해 자유롭게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었답니다. ‘버디버디’, ‘세이클럽’과 같은 컴퓨터 메신저뿐만 아니라 SNS의 걸음마 단계인 인터넷 카페, 블로그가 발전한 것 역시 2000년대! 이렇게 발달한 인터넷 문화는 더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창이 되어주었답니다.

컴퓨터를 통한 메신저 프로그램은 이전에 전화나 문자를 통해 이루어졌던 ‘일대일’ 커뮤니케이션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하여, 우리에게 ‘일대다(多)’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누릴 수 있는 IT 환경 역시 2000년도에 정보화의 르네상스를 맞이하며 발전한 것! 그리고 우리 사회에는 본격적인 정보화 시대가 도래하게 됩니다. 이런 통신 환경의 향상과 더불어 하드웨어 역시 발전을 거듭하며 정보화 물결에 힘을 실어주었는데요. 이와 같은 컴퓨터의 성능 향상에는 반도체의 발전이 함께 있었기에 가능했답니다.

 

올해 15학번으로 대학에 갓 입학한 신입생 청순이는 모든 것이 설렙니다. 아름다운 캠퍼스 생활을 꿈꾸며 풋풋하게 대학생활을 시작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새내기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설레는 교양 수업! 그.런.데!! 교수님께서는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조별과제 폭탄을 선사해주십니다. 교양 수업마다 쌓여있는 조별활동! 과제 제출 마감일이 점점 가까워지며 청순이의 숨통을 조여오네요. 한시라도 빨리 조원들과 ‘카카오톡’으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맡은 과제를 해결해야 할 상황! 과연 청순이는 성공적으로 조별과제를 마칠 수 있을까요?

 

2015년, 지금 우리들은 그야말로 ‘스마트폰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오고 가는 사람들의 손에는 어김없이 스마트폰이 자리하고 있죠. 스마트폰에 있는 다양하고 유용한 기능과 어플을 통해 편리한 생활을 즐기고 있답니다. 컴퓨터에만 의존하던 과거에는 집 밖에서 멀리 있는 사람과 통신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즉각적인 의사소통은 거의 불가능 했죠. 하지만 스마트폰이 활성화 되면서 이러한 불편을 말끔히 해소했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우리는 이동 중에도 타인에게 자신의 생각을 즉각적으로 펼칠 수 있고,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기에 상대방과 지속적인 상호 작용을 할 수 있게 되었죠. 스마트폰 하나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자유롭게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시대, 과거에 상상이나 했을까요?

이렇게 많은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스마트폰! 작은 형태의 휴대폰에 수많은 기능과 정보가 들어있는데요.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 걸까요? 여기에도 SK하이닉스의 손길이 깃들어 있습니다. 기존의 가전기기와 달리 스마트폰은 휴대성이 중요한 요소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그 안의 반도체의 소형화도 이루어졌죠. 동시에 다양한 기능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성능 반도체로 발전하였답니다. 이렇게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반도체는 우리 삶에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지요. IT발전에 발 맞추어 남들보다 앞선 기술력을 갖기 위해 SK하이닉스는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계신 부모님과 떨어져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한 29학번 새내기 줄리는 얼마 전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홀로 사는 유학생이 아프기까지 하니 서러울 따름인데요. 부모님을 그리워하던 찰나 스마트 글라스를 통해 부모님께 영상통화가 걸려옵니다. “우리 딸, 많이 아프니?” 걱정이 가득한 엄마의 얼굴을 보니 왈칵 눈물이 쏟아지네요. 그런데 미국에 계신 부모님께서 어떻게 줄리가 아픈 것을 아셨을까요? 부모님께서 헬스케어 워치를 통해 매일 줄리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며 딸의 건강을 챙기고 있었기 때문이죠. 줄리를 사랑하는 부모님의 마음이 멀리서도 느껴지네요! 떨어져 있어도 항상 부모님과 함께 있는 것 같다는 포근한 느낌을 받으며 줄리는 기분 좋게 잠을 청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4년 후인 2029년의 대학생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요? 아마 지금처럼 부모님과 떨어져 대학생활을 하는 친구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멀리 떨어져있어도 생생하게 얼굴을 보며 이야기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바로 구글글래스와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서 말이죠! 2029년에는 지금보다 더 발전한 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보고 싶은 사람과 마주 앉아 이야기 나누는 것처럼 소통할 수 있을 겁니다. 뿐만 아니라 조그마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우리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이를 공유하여 원격으로 진단을 받거나 가족에게 알려 줄 수 있습니다. 미래에는 더욱 발전한 디바이스들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도 서로 소통하며 지낼 수 있겠네요! 이런 발전에 반도체가 빠질 수 없겠지요? 안경이나 시계를 넘어 더 작고 편리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발전하려면 반도체도 그만큼 작아지면서도 고성능이어야 하고 저전력에서 동작해야 한답니다. 빠른 속도로 끊임없이 변하는 IT세상에는 늘 반도체가 함께 한다는 사실! 미래의 제품 속에서도 우리는 SK하이닉스라는 연결 고리를 볼 수 있겠죠?

 

영하이라이터와 함께 했던 타임머신 여행, 재미있었나요? 아날로그식 전화기와 X세대를 풍미한 삐삐를 지나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가 되어버린 컴퓨터, 그리고 스마트폰까지! 이렇게 돌아보니 SK하이닉스가 바로 우리 청춘들의 소통을 책임지는 열쇠였음을 알 수 있었네요. SK하이닉스와 함께라면 영하이라이터가 예측한 미래의 모습 역시 현실로 다가올 수 있겠죠? 이렇게 반도체는 매 순간마다 발전을 거듭하며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이끌어 준 반도체의 주역, SK하이닉스! 앞으로의 미래에서는 SK하이닉스가 우리에게 또 어떤 혁신을 가져오고 또 다른 소통의 매개체를 선물할 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