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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반도체 기술역량을 확보하는 SK하이닉스 ‘학술대회’ 개최

Written by SK하이닉스 | 2016. 9. 23 오전 11:00:00

 

SK하이닉스가 지난 22일 ‘제4회 SK하이닉스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올해 4번째로 열리는 SK하이닉스 학술대회는 최신 기술개발 성과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이번 행사를 통해 사내 기술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고, 미래 반도체 기술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던 그 현장 속을 한번 들여다 보겠습니다.

기술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열띤 토론의 장

▲ 박성욱 CEO가 제4회 SK하이닉스 학술대회에서 참석자들을 격려하는 모습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이천본사 수펙스 센터에서, ‘제4회 SK하이닉스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Think Smart! Change Tomorrow!(스마트하게 생각하며 미래를 바꾸자)”를 슬로건으로 '소자/공정/분석', '설계/솔루션', '제품/패키지/응용기술', '뉴 메모리/시스템 IC', '팹/품질보증'의 5개 분야에서 학술논문을 공모하였는데요. 임직원들의 열띤 참여 덕분에 출품되는 논문 건 수는 매년 증가해 올해에는 약 500건의 논문이 접수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디램,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제품의 기술개발 한계를 극복하고 최단 기간 내 최고의 양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과 제조 조직의 협력이 필수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135편의 우수논문이 13개의 세미나룸에서 발표되었는데요. 1,500여 명의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속 조직에 상관없이 관심있는 분야의 논문 발표를 직접 듣고 토론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였습니다.

▲ 학술대회에 출품된 논문 내용을 발표하는 모습

 

학술대회 대회장을 맡은 박성욱 사장을 비롯해 학술위원장인 미래기술연구원장 홍성주 부사장, 디램개발사업부문장 이석희 부사장, 제조/기술부문장 이상선 전무 등 주요 경영진도 참석해 구성원들을 격려했습니다.

학술대회를 주관한 박성욱 CEO는 “SK하이닉스의 미래기술 경쟁력은 바로 이 자리, 여러분의 열정에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제조기술 간 긴밀한 교류와 상호 이해를 통해 더욱 의미 있는 성과들이 나오길 바란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또한 미래기술연구원장 홍성주 부사장은 “구성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논문들이야말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이 일상화되는 미래에도 회사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기반”이라면서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된 우수한 연구결과를 선행 기술개발과 제조공정에 적용함으로써 SK하이닉스만의 독자적 기술자산을 확보해 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 학술대회에 참가한 임직원들의 모습 / 참석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경영진의 모습

열린 기회가 만들어낸 우수 논문들의 향연

▲ 서울대학교 정병탁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의 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특강하는 모습

 

우수논문 발표에 이어 다양한 행사도 진행되었는데요. 특히 ‘인공지능 시대의 메모리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열린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장병탁 교수의 특강은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장 교수는 “인공지능은 앞으로 사물인터넷과 로봇 등 스마트머신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해하는 브레인 역할을 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특히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언급하면서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이 메모리반도체 산업에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 학술대회에 참석한 구성원들이 출품된 논문 내용을 살펴보는 모습

 

마지막으로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1명, 상금 1,000만원)과 분야 별 우수 논문 수상자 등에게는 총 2천만 원 규모의 상금과 해외 주요 학술대회 참관 기회가 부상으로 제공됐습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의 대상은 프랑스 출신 5년차 연구원 아드리앙 오제 선임(만 28세)이 수상하여 눈길을 끌었는데요. 아드리앙 오제 선임은 디램 반도체 모듈과 IT 기기들의 두뇌역할을 하는 CPU, AP 등 중앙처리장치 사이에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일 수 있는 ‘High Speed DDR4 디램 설계개선 방안’을 소개하며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어진 금상은 ‘1Znm TLC 낸드 소자동작’ 논문을 연구한 NAND개발사업부문 박민상 책임이 수상했습니다. 해당 논문은 SK하이닉스 2D 낸드플래시 제품의 가장 최신 기술인 1Znm 개발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고 합니다.

 

이번 SK하이닉스 학술대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값진 자리였습니다. 특히 구성원들이 소속/직급에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그 어느 때보다 우수한 논문들이 발표되었는데요. 다시 한번 SK하이닉스의 저력을 보여준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SK하이닉스는 미래 반도체 기술의 선도주자로서 우뚝 설 그날까지 구성원 모두가 열정을 다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SK하이닉스에 많은 관심과 격려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