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다양한 소식들을 발 빠르게 전하며 독자와 소통해온 SK하이닉스 뉴스룸. 연말을 맞아 2020년 한 해 동안 뉴스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행복·소통(Happiness & Communication) △기술(Technology) △집념(Tenacity) △직무(Career) △사회적가치(Social Value) 등 5개의 핵심 키워드를 선정, 지난 1년 간 뉴스룸이 소개한 SK하이닉스의 주요 소식들을 정리해봤다.
2020년 SK하이닉스의 가장 중요한 화두 중 하나로는 단연 ‘행복’을 첫 손에 꼽을 수 있다. 그렇다면 뉴스룸에서 ‘행복’ 키워드를 대표하는 콘텐츠는 무엇일까? 행복을 다룬 여러 콘텐츠가 있지만, 각 조직의 리더들을 만나 그들의 행복 철학을 공유한 ‘Top TL’ 인터뷰 시리즈를 빼놓을 순 없다.
특히 올해는 개발제조총괄, 품질보증, NAND개발, Solution개발, DRAM개발 등 각 담당 조직의 리더들을 만나 그들의 ‘행복론’을 들어보는 데 더욱 집중했다. 이들이 구성원 행복 증진을 위해 지금 하고 있는 다양한 노력들을 상세히 소개했고, 각 조직의 현안에 대한 이들의 고민과 생각을 꾸밈없이 담아내며 리더들과 구성원의 소통 창구 역할도 톡톡히 했다.
뉴스룸은 지난 1년 간 SK하이닉스가 구성원 행복 실현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온 과정도 상세히 담아냈다. 회사가 구성원 성장을 위해 하고 있는 일들을 소개했고(관련기사: “구성원 성장 위해 학습 플랫폼 개편”_SKHU, mySUNI와 만나다), 구성원의 행복 데이터를 측정해 만들어진 ‘행복 레시피’도 꼼꼼히 살펴봤다(관련기사: SK하이닉스가 행복을 요리하는 방법, ‘행복 레시피’ 그 첫 번째 이야기). 미술관으로 새롭게 단장한 일터를 직접 찾아가 보기도 했다(관련기사: 어느 날 회사 건물이 미술관으로 바뀐다면?! 구성원을 위한 힐링 공간 ‘행복 미술관 Gallery H’를 가다).
MZ세대 구성원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했다. 세대 분석 리포트 ‘SK하이닉스, MZ세대를 만나다’ 편을 통해, MZ세대 구성원에 발맞춰 변화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기업문화를 살펴봤고, 특유의 유머 코드와 탄탄한 세계관으로 팬덤을 만들어낸 브랜디드 콘텐츠 영상 시리즈도 꾸준히 선보였다.
이밖에도 △이천과 청주캠퍼스의 다양한 시설과 구성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미션 수행 컨셉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슼!스타일’ 시리즈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구성원 간 ‘케미’를 검증해본 ‘케미달달 속마음 토크’ 시리즈 등 MZ세대 구성원에게 ‘핏(Fit)’한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며, MZ세대와의 거리감도 계속 좁혀가고 있다.
올해는 ‘기술’ 분야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뉴스’가 많은 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관련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기업들 간 전례 없는 빅딜(Big Deal)이 성사되는 등 업계 판도가 완전히 뒤바뀌었기 때문.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SK하이닉스 역시 그 변화의 중심에서 연일 업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뉴스를 발표했다.
먼저 7월에는 뉴스룸을 통해 ‘초고속 D램’ 솔루션 HBM2E의 양산 소식(관련기사: SK하이닉스, 초고속 D램 ‘HBM2E’ 본격 양산)이 세상에 알려졌다. 뒤이어 지난 2018년 개발에 성공한 DDR5 D램의 출시 소식(관련기사: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DDR5 출시)과 업계 최고층 176단 4D 낸드 개발 성공 소식(관련기사: SK하이닉스, 업계 최고층 ‘176단 4D 낸드’ 개발)이 연달아 발표되며, 누구보다 빠르게 기술 한계를 뛰어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앞선 기술력을 널리 알렸다.
올 하반기 최고의 빅 뉴스였던 인텔(Intel) 낸드 사업 인수 계약도 빼놓을 수 없다. 뉴스룸은 지난 10월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 메모리와 저장장치 부문 인수를 위해 90억 달러 규모의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관련기사: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메모리 사업 인수). 국내 M&A 역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딜은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고 있는 낸드와 솔루션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승부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뉴스룸은 각 조직 리더들의 기고문을 통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T)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Automotive) △CIS(CMOS Image Sensor)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반도체 산업을 책임질 차세대 기술 분야에 대한 전망과 대응 전략도 상세히 소개했다.
기획기사 시리즈 ‘반도체가 만드는 세상(이하 반만세)’을 통해서는 이러한 반도체 기술의 미래 트렌드를 전체 산업 변화의 흐름 안에서 보다 깊이 있게 다뤘다. ‘스마트 아이’ 편에서는 인공 안구 속 CIS 반도체의 역할을 다뤘고, ‘휴머노이드’ 편에서는 인간과 유사한 로봇을 만들기 위해 반도체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기술적 진전들을 소개했다.
이러한 ‘기술 맛집’ SK하이닉스의 면모는 배우 문태유와 박성준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기업PR 영상 캠페인 ‘언택트 편’을 통해서도 잘 드러났다. 영상 속에서 사람들의 일상 속 다양한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반도체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더욱 중요해질 반도체 기술과 그 중심에 서 있는 SK하이닉스의 역할을 잘 보여줬다.
뉴스룸은 다양한 조직 리더들의 실패와 극복, 성공 스토리를 다룬 인터뷰 기사를 통해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기업 정신 중 하나인 ‘집념’의 가치를 전달했다.
제품 개발 히스토리와 그 시절 추억의 명곡을 함께 소개하는 임원 인터뷰 시리즈 [띵작은 회로를 타고]도 그중 하나. ‘띵작’은 명작(名作)을 ‘야민정음(한글 자모를 모양이 비슷한 것으로 바꾸어 단어를 다르게 표기하는 MZ세대의 인터넷 밈)’ 형태로 바꾼 단어다. 엔지니어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탄생한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군과 유명 가수들의 명곡(名曲)을 함께 일컫는 중의적 표현이기도 하다.
올해는 △30나노급 4Gb D램(김동균 담당) △40나노급 2Gb 그래픽 DDR5(조주환 담당) △128GB DDR4 모듈(김선순 담당) 세 가지 제품의 개발 히스토리가 소개됐다. 원더걸스의 <Nobody>를 전투식량 삼아 가족과 떨어진 낯선 미국 땅에서의 외로움을 극복한 김동균 담당부터,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과 함께 세계 최초 초고용량 128GB DDR4 모듈 개발에 성공한 김선순 담당의 이야기까지, 하나의 완벽한 제품을 완성하기 위해 현장에서 치열하게 고군분투한 개발자들의 집념 어린 모험담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탄탄한 스토리 텔링과 세계관으로 수많은 팬덤을 보유한 <테너시티 신드롬(Tenacity Syndrome)>시리즈도 이러한 SK하이닉스의 기업 정신인 ‘집념(Tenacity)’을 잘 보여준 사례 중 하나다. <테너시티 신드롬>은 사소한 일이라도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본다는 가상의 ‘집념 증후군’을 지닌 주인공 한희수의 일상을 통해 SK하이닉스의 기업문화와 인재상을 전달하는 브랜디드 영상 콘텐츠.
1편에서는 어린 시절 의사로부터 집념 증후군을 진단받은 한희수가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SK하이닉스에 입사하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2편은 한희수가 첫사랑 수인이와의 재회하는 과정을 통해, 그가 하이지니어가 된 이유를 보여줬다. ‘반도체로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그의 꿈이 사실은 10년 전 첫사랑에게 했던 말을 지키기 위해서였던 것. 3편에서는 과거의 선배 하이지니어들로부터 현재의 한희수에 이르기까지 유산처럼 전해 내려온 SK하이닉스만의 ‘위기극복 DNA’를 보여줬다. 끈기와 집념으로 똘똘 뭉친 그가 SK하이닉스의 구성원이 된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숱한 위기 속에서도 열정과 패기로 도전을 멈추지 않는 하이지니어만의 특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올해 발행된 <테너시티 신드롬> 4편 영상에서는 주인공 한희수의 성장 과정을 보다 면밀히 살피며 실패에도 굴하지 않는 SK하이닉스의 ‘집념’ 유전자를 더욱 강조했다. 집념 증후군(Tenacity Syndrome) 때문에 게임 덕후가 된 주인공 한희수가 그 특성을 발휘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하이지니어로 거듭나는 모습을 그려낸 것. 특히 동료들과 힘을 합쳐 까다로운 난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롤 플레잉 게임(RPG)’에 비유하는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네티즌의 큰 호응을 받았다.
뉴스룸은 미래의 하이지니어를 꿈 꾸는 MZ세대 독자를 위한 다양한 직무를 소개하는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Digital Platform 팀 △Infra구매담당 통관 팀 △Enterprise UX/UI 팀 △NAND QA 팀 △D-Test 기술 담당 등 5개 조직 및 팀 구성원들을 만나, 그들이 하고 있는 업무와 일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 등 다양한 직무 관련 이야기를 담았다.
같은 학과 출신이지만 회사 내 다양한 부서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을 인터뷰하는 ‘00학과 전공하면’ 시리즈도 취준생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영학 △산업공학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한 4년 차 미만 신입사원들의 생생한 취업 경험담을 통해, 단순 직무 관련 정보뿐만 아니라 필요한 스펙이나 역량 등 실제 입사 준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꿀팁들을 전수했다.
채용시즌에는 인사담당자와 실제 합격자의 면접 사례와 자소서를 심층 분석하는 특집 기획기사를 통해 취준생의 고민을 덜어줬다. 이와 더불어 인사담당자와 각 부서 신입사원들이 직접 출연해 입사 준비 팁을 공유하는 ‘랜선 멘토멘티’ 토크쇼 영상 또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MZ세대뿐만 아니라 시니어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직무 관련 콘텐츠도 발행됐다. 지난 11월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업계 최초로 도입한 DE(Distinguished Engineer)와 HE(Honored Engineer)를 소개한 인터뷰 기사는 다수 언론에도 인용되며 많은 5060 세대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관련기사: 반도체 장인, SK하이닉스에서 기술 전문가로서 ‘인생 2막을 열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문제를 해결하는 ESG 경영이 기업 생존의 핵심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올해 뉴스룸은 DBL(Double Bottom Line,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철학)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다양한 가치창출 활동을 기획기사로 상세히 소개했다.
지난 10월 발행된 특집 기사 ‘기업을 보는 눈, ESG…SK하이닉스는 어디까지 왔을까’는 아직 ESG의 개념이 낯선 사내 구성원과 일반 독자들에게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했다. ESG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영 트렌드로 떠오른 배경부터, SK그룹의 DBL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가 추진하고 있는 관련 활동 내용, CEO 직속 ESG TF 출범 소식까지 두루 다루며, ESG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치매 어르신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배회감지기 지원 사업 ‘행복 GPS’,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독거 어르신 돌봄 서비스 ‘실버프렌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소식도 소개됐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실버프렌드가 글로벌 ICT 돌봄 모범사례로 선정, UN 웹 세미나에 초청되며 그 사회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관련기사: 독거 어르신들의 친구 ‘실버프렌드’, UN 선정 글로벌 ICT 돌봄 모범사례가 되다). 또한,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와 이를 지켜보는 딸을 행복 GPS가 연결한다는 내용의 브랜디드 영상 콘텐츠 <행복 GPS 4편>은 감동적인 스토리로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같은 달 19일 열린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사회적가치창출 부문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은 이러한 노력들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가장 큰 성과였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소수의 인원만 참석한 엄숙한 분위기의 시상식이었지만, 뉴스룸은 영광의 순간을 가장 가까이에서 포착해 생생한 현장 스케치 기사로 독자들에게 전달했다(관련기사: SK하이닉스, 국가품질혁신상 대통령 표창 수상_‘사회적 가치’ 창출 선도 기업으로 우뚝 서다!).
지난 1년간 때로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때로는 현장을 발로 뛰는 실천력으로 독자들과 만나며 성장해온 뉴스룸. 다가오는 새해에는 좋은 반응을 얻었던 시리즈를 한층 풍성하게 이어가는 동시에, 다소 아쉬웠던 분야의 소식들은 양질의 콘텐츠로 채워가고자 한다. 특히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힘쓰는 SK하이닉스의 ESG 경영, SV 창출 관련 활동들을 적극 소개할 예정. 이로써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울림을 선사하는 ‘SK하이닉스 스토리’를 써 내려 갈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