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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을 위한 새로운 날갯짓을 하다! SK호크스 오세일 감독

Written by SK하이닉스 | 2016. 4. 20 오전 9:00:00

 

SK하이닉스가 남자 핸드볼 구단을 정식 출범한다고 했을 때 모두의 시선이 한 곳으로 쏠렸습니다. 바로 누가 지휘봉을 잡느냐 여부였는데요. 오세일 감독은 그 막중한 자리를 책임질 SK호크스의 선장이 되었습니다. 한때 대한민국 대표 효자 스포츠 종목이기도 했던 남자핸드볼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이 시점에서 창단 팀의 감독이 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선택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우승을 향해 쉼없이 코트 위를 누비는 SK호크스 선수들 뒤에는 이들을 진두지휘하는 오세일 감독. 핸드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도자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그에게 또 다른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SK호크스의 첫 장에 이름을 올린 오세일 감독을 한번 만나볼까요?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겸손함의 미덕

▲ 조용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끄는 오세일 감독

 

지난 2월, 새롭게 창단한 SK호크스의 사령탑에 오른 오세일 감독은 그 누구보다 부담이 컸습니다. 창단한 지 보름도 되지 않아 리그 경기에 임해야 한다는 것 또한 넘어야 할 산 중에 하나였습니다. 선수들 기량을 100% 끌어올리기엔 시간적 여유가 없었지만, 감독과 선수들은 매일 고된 훈련을 묵묵히 소화하며 하나로 똘똘 뭉쳤습니다. 본격적인 리그 경기를 치르기 전, 연습경기를 열 게임이나 잡아놨을 정도로 실전 감각을 기르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하는데요. 서로 배려하고 희생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 결과, 창단 이후 세 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의 쾌거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손발을 맞춰나가며 팀워크를 빠르게 다지게 된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습니다.

무슨 비장의 카드가 있었냐는 질문에 오세일 감독은 “매일 같이 웨이트 트레이닝과 강도 높은 전문 훈련을 병행했습니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준 덕분에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습니다”라며 전적으로 선수들의 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돌아온 대답은 겸손했지만, 어디 그 뿐일까요? 선수와 감독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하며 합심할 때 승리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든든한 무게중심으로 팀을 이끌다

▲ 경기에 열중하며 값진 땀방울을 흘리는 SK호크스 남자 핸드볼 팀

 

오랜 세월 동안 리더의 자리를 묵묵히 걸어온 오세일 감독의 과거가 사뭇 궁금해지는데요. 어떤 일들이 그의 인생을 바꿔 놓았을까요? 오세일 감독이 핸드볼과 인연을 맺게 된 건 운명이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당시 핸드볼 선수였던 학교 선배를 따라 운동선수가 되기로 결심한 것이 시작이었는데요. 최상의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매년 실력이 향상되어 국가대표 선수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28살 이른 나이에 지도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합니다.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이었던 거죠. 그는 5년 동안 몸담았던 ‘코로사’ 핸드볼팀 초대감독을 시작으로 국가대표 후보선수 전임 지도자와 여자청소년대표팀 수장까지 다양한 이력을 남겼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지도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격, 수비라인 등 제가 세운 전략이 통할 때 짜릿함을 느끼죠.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땀흘리는 느낌도 좋고요.” 오랫동안 리더로 살게 만든 원동력이 있다면 무엇이냐는 질문에 오세일 감독은 이처럼 대답했습니다.

그는 평소 선수들에게 강압적인 훈련이 아니라 능동적인 훈련 분위기를 만들자고 이야기합니다. 감독이나 코치가 이끌어주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스스로 체력을 관리하고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팀과 선수에게 훨씬 득이 되기 때문입니다. 억지로 하는 훈련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새로운 도전을 향한 힘찬 발걸음

▲ 새롭게 창단되어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있는 SK하이닉스 남자 핸드볼 팀과 오세일 감독

 

인생을 살면서 ‘퍼펙트 게임’처럼 단 한 점도 실점하지 않은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오세일 감독에게도 실패를 맛보며 힘들었던 시기가 분명 존재 했습니다. 때로는 심리적 압박감에 맞서 싸우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외로운 리더의 숙명 앞에 고개를 떨구기도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럴수록 더욱 힘을 내고 승리에 대한 열망으로 선수들이 팀워크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2014년 ‘난징하계청소년올림픽’과 2015년 ‘아시아선수권’에서 여자청소년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어냈습니다. 오세일 감독처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전진한다면, 삶 자체가 긍정적으로 변한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합니다.

오세일 감독의 꿈은 현재도 진행형입니다. “신생 팀으로써 남자핸드볼리그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이기는 경기로 핸드볼 팬들과 SK그룹 구성원들의 응원에 보답하겠습니다.” 그는 위와 같이 말하며 또 다른 도전을 꿈꿉니다. 더욱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함께 밝히며 말이죠.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지역사회 핸드볼 꿈나무들을 육성하는 데 힘을 실어줄 계획까지 있다고 하는데요. 그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봤을 때, 이 모든 것은 가능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남자핸드볼의 비상을 염원하며 힘찬 도약을 시작한 SK호크스. 데뷔 첫 경기부터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파란을 예고한 SK하이닉스 남자 핸드볼 실업구단은 승리를 향해 오늘도 전진합니다. 더 높은 곳으로 날아오를 한국 남자 핸드볼. 다시 한 번 기쁨과 감동의 드라마를 쓰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 SK호크스가 핸드볼 역사에 길이 남을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