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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백’ 반도체가 된 두 배우를 만나다!_SK하이닉스 기업 광고의 새로운 주인공 문태유, 박성준 인터뷰

Written by SK하이닉스 | 2020. 8. 31 오전 9:15:00

 

모든 것이 손가락 터치 한 번으로 가능한 ‘언택트(Untact)’ 시대, 반도체는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

지난 6월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이천편>으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며 ‘국민 광고 맛집’으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SK하이닉스. 9월 1일 새로운 기업광고 영상 ‘언택트편’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천편>과 <청주편>이 반도체를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에는 언택트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반도체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냈다. 

특히 이번 광고에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용석민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문태유 배우와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서 천만식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박성준 배우가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스룸은 SK하이닉스 TV 광고 시리즈의 새로운 얼굴이 된 두 사람을 만나 이번 영상의 관전 포인트와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봤다.

반도체에도 인격이 있다면?!_새로운 TV 광고 ‘언택트’ 편의 주인공들을 만나다

▲SK하이닉스의 새 기업광고 영상 <언택트>편 캡쳐 화면

 

이번 영상은 ‘인공지능으로 취업한 반도체’, ‘PC방으로 간 반도체’ 등 개성 있는 캐릭터와 스토리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된 2018년 SK하이닉스 ‘반도체 의인화’ 시리즈의 새로운 에피소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번 광고를 통해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도 반도체 중심의 언택트 기술 덕분에 우리의 일상이 돌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광고 속 수많은 사람의 일상을 돕는 반도체들의 활약상을 통해, 온라인 수업,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화상회의, 모바일 주문·배송 서비스 등 다양한 언택트 기술 속 반도체의 역할을 기발하고 재치있게 풀어낸 것.

▲‘선배 반도체’ 역할을 맡은 문태유 배우(왼쪽) / ‘후배 반도체’ 역할을 맡은 박성준 배우(오른쪽).

 

극 중 태유 씨와 성준 씨는 반도체 회사(반도체 내부를 사무실 공간으로 표현)에서 함께 근무하는 ‘선배 반도체’와 ‘후배 반도체’ 역할을 맡았다.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난 사이지만, 두 사람 모두 이전부터 SK하이닉스 광고 시리즈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태유 씨는 반도체 의인화 시리즈부터 ‘이천편’, ‘청주편’으로 이어지는 특산품 시리즈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세계관을 SK하이닉스 광고만의 큰 매력으로 꼽았다. 그는 “그동안 방영되어 온 SK하이닉스의 광고 영상들을 쭉 보다 보면 한 편의 멋진 옴니버스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단순히 몇 분짜리 광고가 아니라, 그렇게 조금씩 완성되고 있는 영화 속 주인공이 됐다는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준 씨는 특히 SK하이닉스의 광고와 Branded Contents 영상을 꾸준히 관심 있게 지켜봐 왔다고. 이번이 데뷔 후 첫 CF 촬영이었다는 그는 주요 광고상에서 무려 5관왕을 할 만큼 뛰어난 작품성을 자랑하는 SK하이닉스 광고의 얼굴이 돼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전지적 반도체 시점’으로 바라본 언택트 기술, 낯설고 어렵다는 선입견 깨다

이번 광고는 사람이 아닌 반도체를 연기해야 하는 만큼, 캐릭터 분석에 있어 고민해야 할 포인트가 많았다. 대본과 콘티의 내용 못지않게 배우의 상상력이 중요해, 배우들은 컷마다 최대한 다양한 방식으로 반도체를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성준 씨는 사물을 연기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반도체라는 이름을 가진 하나의 인물 그 자체로 캐릭터에 접근했다. 그는 드라마나 영화와 달리, 광고는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명확하게 이미지를 표현해야 한다는 점이 어려웠다면서도 반도체를 연기하고 있다는 생각보다는, 동네의 여러 민원을 처리하는 동사무소의 직원이 됐다는 마음으로 ‘사람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를 중점적으로 고민했다고 말했다.

‘선배 반도체’ 역할을 맡은 태유 씨는 이전의 뮤지컬 작품 <어쩌면 해피엔딩>에서 로봇 캐릭터를 연기했던 경험에서 영감을 받았다.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에서 인격을 갖고 사람들을 돕는 헬퍼 봇(Helper Bot)을 연기했다는 그는 당시의 경험을 되살려 여러 가지 연기 톤을 준비해 간 것이 실제 촬영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연기를 통해 다양한 언택트 기술의 작동원리를 직접 체험하면서 낯설게만 느껴졌던 반도체에 대한 생각도 많이 바뀌었다. 태유 씨는 평소 온라인 배달 서비스 등 모바일 플랫폼을 애용하면서도 막상 기술적인 인프라에 대해 생각해보진 못한 것 같다며 “하지만 이번 촬영을 통해 반도체의 다양한 쓰임새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를 기술을 담는 하나의 커다란 ‘그릇’에 비유했다. 비록 눈에 잘 띄진 않지만, 일상 속 모든 곳에 존재하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담아내는 기본 바탕이 되기 때문. 그는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작은 칩 사진으로만 접했던 반도체가 사실은 그 어떤 소비재보다도 우리의 실생활과 가까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고 덧붙였다.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ICT 기술 이야기를 쉽고 재치 있게 풀어낸 이번 영상을 통해 ‘대기업의 조직문화는 딱딱할 것’이라는 편견도 사라졌다. 성준 씨는 “어려운 분야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인 회사일수록 엄격하고 경직된 분위기일 거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다”며 “하지만 매번 최신 트렌드에 맞게 새롭고 흥미로운 컨셉으로 브랜드 스토리를 풀어내는 SK하이닉스를 보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대기업의 이미지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차갑고 딱딱한 칩이 아닌, 인간의 기술 동반자로서 반도체의 모습 잘 전달되길”

배우들이 직접 꼽은 언택트편 광고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성준 씨는 웅장한 스케일에서 오는 영상미를, 태유 씨는 잘 짜인 스토리를 통해 드러나는 기술의 선한 영향력을 꼽았다. 

특히 온라인 수업을 듣는 아이와 대화하는 장면을 연기하며 “실제 조카를 보는 것 같은 짠한 마음을 느꼈다”는 태유 씨는 “이번 광고를 통해 차갑고 딱딱한 칩이 아닌, 사람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행복을 완성해가는 기술 동반자로서 반도체의 모습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두 배우는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에 출연하고 있는 태유 씨는 내년 상반기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로 안방 시청자들을 찾을 계획이다. 성준 씨는 올 연말 JTBC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런 온>에서 멋진 육상선수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매 순간 필요에 따라 역할이 바뀌는 ‘일당백’ 반도체처럼,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두 배우의 앞날을 기대해본다.

“여러모로 어려운 시국이지만, 따뜻한 감성의 기술 이야기가 담긴 SK하이닉스의 영상 콘텐츠들이 많은 분께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과 더 자주 만날 수 있도록 저희도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