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야호 할아버지’가 SK하이닉스 광고 영상에 출연했다?
무야~호~ SK하이닉스의 사회적 가치 측정이 그만큼 의미 있단 거지!
그만큼 신나는 사회적 가치라는 거지!
트렌디한 영상 구성과 감동 코드를 적절히 배치해, 공개될 때마다 언제나 화제를 모으는 SK하이닉스의 영상이 ‘무야~호~’를 외치며 찾아왔다. 이번 영상은 세련된 화면 구성과 재치 있는 시나리오로 SK하이닉스가 지난 한 해 동안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소개한다. 마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연상시키는 인상적인 색감과 연출에 찰리 채플린을 보는 듯한 눈부신 열연을 펼쳐준 배우들의 노력이 더해지면서 또 하나의 대작 영상이 탄생했다.
뉴스룸은 이번 영상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김동빈, 윤정욱 배우를 만나, 참여하게 된 계기와 촬영 소감, 그리고 영상 제작 과정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를 통해 우리의 삶이 더 나아지길 바란다. 반도체 업(業)을 통해 경제적 가치(EV, Economic Value)를 창출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도 함께 창출하며 우리 사회가 함께 더 나은 미래로 향하는 길을 찾고 있는 것.
EV는 화폐 가치로 나타낼 수 있어, 정확한 수치를 측정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화폐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SV는 특정 기간 얼마나 창출했는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이 같은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SK그룹은 2017년부터 외부 전문가들과 SV 측정 방법론 개발에 돌입, 2019년부터 매년 SV를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역시, SV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 성과를 수치화해 공개하고 있다. 정량적 요소로 평가하던 사회적 가치를 매년 화폐 단위로 환산해 공개함으로써 가시적 지표와 기준점을 제공하고 있는 것. 그리고 올해는 그 일환으로 SV 측정 성과를 더 쉽고 재밌게 알려주기 위해 영상화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번 SV 측정 영상이다.
이번 영상에서는 홈쇼핑을 즐기고 온라인 수업을 듣는 등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보여주며 우리 삶에 반도체가 늘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한편, 자연스럽게 지난 한 해 동안 SK하이닉스가 창출한 SV 성과를 항목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납세, 고용, 배당 등으로 5조 3,737억 원의 경제간접 기여성과를 창출했다. 세금을 통해 지역 사회의 인프라를 구축했고, 직원들의 소비로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행복모아’ 등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통해 고용률도 달성하고 있으며, 행복만빵과 푸르메쇼셜팜을 조성해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영상 속에서는 장애인들이 고용돼, 소중한 노동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의 개발, 생산, 판매를 통해 창출한 SV를 의미하는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자원을 사용하는 반도체 업의 특성상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마이너스 수치로 측정된다. 이 수치가 크다 보니 지난해 SK하이닉스가 창출한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5,969억 원.
하지만, SK하이닉스는 저전력 반도체 개발, 태양광 에너지 사용 등 원 단위 개선을 통해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년대비 기가비트 당 3,384억 원(원 단위) 환경성과 절감 성과를 냈고, 온실가스 원 단위 27%를 저감했다. CDP ‘물 경영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국내 사업장에서 ZWTL(폐기물 매립 제로) Gold 등급(95% 재활용)을 달성하는 쾌거도 달성했다. 영상에서는 자전거 페달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거나 저전력 반도체를 개발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표현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공헌 사회성과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 부문은 지역사회에서 펼친 사회공헌활동과 연관되는 분야로, SK하이닉스는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 청주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위해 농산물 선구매 활동 등을 펼치며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총 1,106억 원의 SV를 창출한 것. 영상 속에서는 이천 특산품을 소개하는 홈쇼핑 방송에 등장해 “반도체도 이천의 특산품”이라고 외치는 김동빈 배우의 코믹한 모습과 함께 이 분야의 성과를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영상에 참여한 김동빈 배우는 SK하이닉스와 인연이 깊은 배우다. 2019년 공개된 ‘이천 특산품’ 편 홍보 영상에 이어 SK하이닉스 사회공헌 사회성과 부문 구성원으로 분해 이번에도 “반도체도 이천의 특산품”을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윤정욱 배우는 이번 작업이 SK하이닉스와 함께하는 첫 작업이지만 누구보다 애정을 갖고 임해, 비즈니스 사회성과 발표 장면에서 바쁘게 일하는 역을 맛깔나게 살렸다. 물론 편집의 힘을 조금 빌렸지만, 몇 배속으로 영상을 돌린 듯 바쁘게 움직이는 그의 열연 덕분에 SV 창출에 진심인 SK하이닉스의 모습이 잘 표현됐다.
김 배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잠시 배우의 꿈을 내려놓고 직장 생활을 하던 중 SK하이닉스의 제의를 받고 이번 영상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이천 특산품에 반도체를 올려놓은 사람 중 한 명이라는 자부심이 있다(웃음)”며 “지난 촬영으로 배우 인생에 새로운 전기를 얻었던 만큼, 이번 영상 섭외가 왔을 때 일말의 고민도 없이 수락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에도 의미 있는 영상이 나올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우정 출연’이었어도 영상에 참여했을 거라는 김 배우는, 직장인에게는 한번 한번이 소중한 ‘월차’까지 쓰고 촬영장에 합류했다. 그런 열정 덕분일까, 이번 영상을 계기로 다시 배우의 꿈을 이어갈 결심이 강해졌다고.
윤 배우는 연극, 영화, 방송,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10년차 배우다. 공식적으로는 이번이 SK하이닉스 영상의 첫 출연이지만, 알고 보니 윤 배우도 회사와의 인연이 깊다.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던 대학생 시절 SK하이닉스에 지원을 받았던 것부터 광고 영상 시안 작업에 두 번이나 참여한 이력이 있다고.
그는 “예전부터 SK하이닉스에 관심이 많았는데, 드디어 영상에 출연하게 됐다”며 “맡은 역할이 일상적인 움직임이 아닌 찰리 채플린 영화 같은 움직임을 표현해야 하는 역할이라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형적인 기업 광고가 아니라, SK하이닉스가 사회적으로 어떤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 대중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는 영상이어서 이번 출연이 더 뜻깊었다”고 덧붙였다.
모두 열의를 갖고 촬영에 임한 만큼, 현장 분위기도 매우 좋았다. 이번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난 두 배우는 이틀밖에 안 되는 촬영기간 동안 절친한 선후배 사이가 됐다. 두 배우뿐만 아니라 참여한 배우 모두 맡은 역할과 장면에 애정이 깊었고, 제작진을 비롯해 현장에 참여한 모두가 활기차게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며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다고. 이렇게 좋은 촬영현장은 또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며 그날의 분위기도 전했다.
실제로 최종 편집된 영상을 본 두 배우의 반응도 열렬했다. 두 배우는 영상을 보는 내내 컬러풀한 각각의 큐브 속 장면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지는 영상 구성과 연기자들의 모션이 빠르게 펼쳐지는 속도감 있는 편집에 연신 엄지를 치켜세웠다.
두 배우는 이번 영상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 엔딩 컷을 꼽았다. SK하이닉스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모아에 입사해 꿈을 펼치고 있는 구성원의 미소,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변하는 출연진들이 서로를 보면서 환하게 웃는 모습, 우주 속 지구에서 은하계까지 점점 멀어지는 장면으로 이어지며 방점을 찍어준 ‘무야호~!’. 내레이션에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SK하이닉스의 의지도 담겨 있어 감동적이라고 전했다. 김동빈 배우는 “의미 있는 내레이션 문구는 물론 카메라가 한 사람에서부터 점점 멀어지며 더 많은 사람을 프레임 안에 담는 촬영 과정을 보며, 이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느껴져 울컥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번 영상 촬영을 통해 두 배우의 SK하이닉스에 대한 생각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윤 배우는 이번 영상 촬영이 SK하이닉스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해 실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향력 있는 대기업으로서 SV를 창출하기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며 “더 효과적으로 SV 창출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객관적인 수치로 이를 측정하고, 명확한 기준과 목표를 수립해 나가는 것이 정말 멋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두 배우는 이번 영상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 배우는 “SK하이닉스가 SV 창출을 위해 하고 있는 노력을 자세히 알게 되면서, 스스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영상에 그 배우라고 해야 할까, 두 배우 모두 영상 촬영 이전부터도 올바른 삶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두 배우 모두 지구를 보호하는 것에 그 누구보다 진심이었다.
김 배우는 “평소 분리수거를 깐깐하게 하고, 장 보러 갈 땐 가방을 챙겨 가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해 작지만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고 있다”며 “고기를 먹고 싶을 때는 탄소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닭고기만 먹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조금씩 실천해가고 있는데, 이런 노력이 모두를 위해서도 좋은 일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 배우는 더 어려운 길을 걷고 있다. 1년 전부터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고. 해산물을 제외하고 다른 육식은 하지 않는 채식주의자이기도 하다. 이는 모두 지구를 위한 선택. 그는 “항상 텀블러를 갖고 다니고 플라스틱 용품은 아예 쓰지 않으려 한다”며 “많은 것이 편리해진 만큼, 지구를 위해 조금 더 불편하고 더 피곤한 삶을 살아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두 배우에게 이번 영상에 대한 추천사와 함께 배우로서 앞으로의 다짐도 한 마디 부탁했다.
“지난번 광고 촬영부터 지금까지 함께하며 반도체가 우리와 늘 가까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반도체를 통해 우리 삶이 더 나아지길 바라는 SK하이닉스의 노력에도 매번 감탄하게 됩니다. 이번 영상은 아이디어가 굉장히 좋고, SK하이닉스가 하고 있는 노력도 잘 표현돼 있어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배우로서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겠습니다. 꼭 지켜봐 주세요” – 김동빈 배우
“이번 영상은 우리가 모두 연결돼 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좋은 콘텐츠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영상을 보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영상을 통해 개인과 기업, 나아가 사회가 더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모두 공감하길 기대해 봅니다. 저도 앞으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들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 윤정욱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