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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MZ세대를 만나다

Written by SK하이닉스 | 2020. 8. 28 오전 9:00:00

“라면은 ‘꼬들꼬들’과 ‘푹 익음’의 중간 단계를 선호합니다”

SK그룹 사내방송에 나온 이 코멘트의 주인공은 어느 먹방 유튜버가 아닌, 바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다. 최 회장은 3분 길이의 영상을 통해 라면을 직접 끓이고 ‘먹방’을 선보이며 SK이천포럼을 홍보했다. 새로운 세대를 겨냥한 소통의 시도로, 대기업 회장으로서는 파격적인 행보였다.

사회에서도 기업에서도 세대교체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그 주체는 바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신조어). 전체 인구에서 33%가량을 차지하는 MZ세대는 사회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우리 사회의 주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요 기업 구성원의 60%가량이 MZ세대다. 이에 발맞춰 전 세계 기업들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소통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MZ세대와의 소통은 곧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MZ세대, 그들은 과연 누구인가. SK하이닉스는 이들과 교감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

디지털 환경에서 자란 MZ세대, 그들이 정보를 취하는 방법

MZ세대는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여 성장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다. 스마트폰 탄생 이후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시장은 크게 성장했고, 우리는 하루에도 수백 개의 소셜 콘텐츠를 소비한다. 디지털 환경이 익숙한 MZ세대는 SNS를 기반으로 구축된 모바일 미디어 환경에서 스스로 정보를 소비, 유통, 배포, 재생산한다.

▲ SK하이닉스 공식 유튜브 채널 페이지 캡처

특히 그들은 이미지를 통해 소통하며 텍스트보다 영상을 선호한다는 특징이 있다. 유튜브는 MZ세대가 온라인 콘텐츠를 소비하는 대표적인 채널 중 하나. 이들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먹방’, ‘브이로그’, ‘키즈’, ‘뷰티’, ‘요리’, ‘운동’ 등 거의 모든 카테고리의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MZ세대는 길거나 지루한 글을 꺼리고, 짧고 재미있는 영상에 이끌린다. TV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 한 편을 완주하기보다, 온라인상에서 핵심 내용만 추려낸 클립 영상을 찾아보고 댓글을 통해 사람들과 감상을 공유한다. 찾아보고 싶은 정보가 있을 땐 다른 매체보다 유튜브에서 검색해 영상을 참고하며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습득한다.

이러한 성향을 가진 MZ세대를 중심으로 최근에는 숏폼(Short-Form, 아주 짧은 길이의 영상)이 인기다. 그중에서도 15초짜리 동영상을 올리는 틱톡(Tik Tok)이 핫하다. MZ세대는 틱톡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간편하게 제작해 손쉽게 공유하며, 해시태그(#)를 이용해 다양한 챌린지(첫 주자가 특정 주제의 게시물을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하면, 다른 유저들이 동일한 주제로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물을 올리며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일종의 SNS 놀이 문화)에 참여하기도 한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도 동영상 길이를 짧게 제한해 숏폼의 대세에 합류했다.

또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MZ세대는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등으로 대표되는 첨단기술을 대하는 데 늘 적극적이다. 급변하는 기술의 흐름에 잘 적응하며 최신 디지털 기기에 관심이 많은 세대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MZ세대와 SK하이닉스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러한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첨단기술에는 모두 반도체가 중심에 있고, 그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가 바로 SK하이닉스이기 때문이다.

▲ TV CF 시리즈별 영상 캡처

‘첨단기술 기업’ SK하이닉스는 MZ세대와의 이러한 접점을 공략해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적극 활용 중이다. 반도체 기업으로서 딱딱하고 차가운 이미지를 벗고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기업광고에 MZ세대가 선호하는 B급 코드도 과감하게 적용했다. 반도체 옷을 입은 주인공들이 PC방으로, 인공지능으로, 우주로 떠나는 스토리를 담은 기업광고는 2018년 큰 화제가 됐다. SK하이닉스는 전형적인 B2B로 일반 소비자와 접점이 거의 없는 기업이지만, 우리 일상에 늘 함께 하는 반도체라는 점을 소구해 ‘첨단기술의 중심, 더 나은 세상을 만듭니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던 것. 이후에도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커플의 러브스토리, 무협 영화 콘셉트를 차용한 협력사와의 상생 스토리, 반도체가 이천 특산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고군분투하는 부자의 이야기 등 새롭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MZ세대, 온라인 놀이 문화를 창조하다

전례 없던 코로나19는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대를 앞당겼다. 이렇게 우리 삶에 훅 치고 들어온 새로운 패턴에 누구보다 빠르게 반응한 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MZ세대였다. 나아가 이들은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새로운 놀이문화를 창조하기에 이르렀다.

▲유튜브에 게재된 가수 비의 ‘깡’ MV에 달린 재치 있는 댓글들

언택트 시대와 맞물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밈(MEME)’이 그 대표적인 예다. 밈이란 좁게는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특정 콘텐츠를 뜻하며, 넓은 의미로는 최근 신드롬을 일으키며 문화적 파급력을 가진 콘텐츠를 말한다. 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재생산’이다. MZ세대는 콘텐츠 주제가 무엇이든 재미있다고 느끼면 이를 복제하고 공유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2017년 발매된 가수 비의 ‘깡’은 유튜브에서 네티즌의 재치 있는 댓글들로 재조명받으며, 하나의 놀이문화로 정착됐다. 발매된 지 3년이 넘은 곡이지만 밈이라는 트렌드와 맞물려 올해 다시금 인기를 끈 것. 드라마 ‘야인시대(2002)’ 속 김영철의 대사 “사딸라(4달러)”와 영화 ‘타짜(2006)’ 속 김응수의 대사 “묻고 더블로 가”는 네티즌 사이에서 밈으로 재탄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밈의 주인공들은 TV CF까지 진출하며 다시 한번 대세를 입증하기도 했다.

▲농심켈로그가 한정 판매로 출시한 '첵스 파맛' (자료 제공: 농심켈로그)

기업들이 ‘밈’을 광고 소재로 사용한 것처럼, MZ세대의 온라인 놀이문화는 기업의 마케팅 기조를 바꾸고 있다. ‘첵스 파맛’이 대표적인 예다. 농심켈로그는 2004년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선거’ 이벤트를 열고 ‘초코맛 체키’와 ‘파맛 차카’ 시리얼 캐릭터 중 더 많은 표를 얻은 쪽의 첵스를 출시하겠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장난삼아 차카에게 표를 몰아주면서 차카의 당선이 유력해졌다. 하지만 농심켈로그 측은 중복투표 등의 이유로 체키를 당선시켰고, ‘파맛 첵스를 기대했던 네티즌의 아쉬움을 샀다.

16년 후 이 해프닝은 ‘밈’을 즐기는 MZ세대에 의해 소환되어 SNS상에서 다시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그들은 SNS를 통해 활발히 ‘첵스 초코나라 민주화 운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첵스 초코 광고 영상 등 관련된 게시물마다 ‘초코맛 체키를 탄핵시켜라’ ‘파맛 첵스를 출시해달라’ 등의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첵스 초코 그림을 사용한 다양한 패러디물이 쏟아져 나왔다. 결국 농심켈로그는 올해 MZ세대의 뜨거운 성원에 응답해 ‘파맛 첵스’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농심켈로그의 이 같은 피드백은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이었다.

▲ Tenacity Syndrome 4편 영상 캡처

SK하이닉스에서도 최근 MZ세대에 다가가기 위한 시도가 엿보인다. 미래에 함께하게 될 Z세대 인재들을 타깃으로 한 ‘Tenacity Syndrome(집념 증후군)’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SK하이닉스는 ‘한희수’라는 가상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성장 스토리를 총 4편에 걸쳐 제작했다. 극 중 희수는 어린 시절부터 ‘Tenacity’(SK하이닉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키워드 중 하나인 ‘집념’)를 발휘하며 SK하이닉스의 인재상을 드러냈다. SK하이닉스는 이 시리즈를 통해 회사 고유의 세계관을 구축했다. 온라인 놀이문화에 익숙한 MZ세대는 SK하이닉스가 만든 세계관을 함께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통해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SK하이닉스 취업에 관심이 많은 이공계 학생들을 중심으로 팬덤이 형성됐다.

돈보다 워라밸, 워라밸을 넘어 워라블로 가는 MZ세대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에서 기업 451개사를 대상으로 MZ세대의 특성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자료 제공: 사람인)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은 MZ세대가 회사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매김했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451개사를 대상으로 ‘MZ세대가 회사에 원하는 것 중 이전 세대와 비교해 달라진 부분’을 조사한 결과, ‘워라밸 중시 및 보장 요구’(62.1%,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조직보다 개인의 이익을 우선’(59%)이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개인의 개성 존중받기 원함’(36.4%), ‘자유롭고 수평적인 문화’(24.4%), ‘공평한 기회 중시’(21.1%) 등의 답변이 있었다.

MZ세대를 수용하기 위해 기업들은 인사정책과 조직문화에 변화를 주고 있다. 야근과 회식을 강요하지 않고, ‘칼퇴’와 ‘저녁 있는 삶’이 당연해졌다. 이제 반바지를 입고 다니는 직장인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됐다. 직급 체계를 파괴하고 호칭을 통일해 수평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기업도 많아졌다. X세대(1960 ~ 70년대 베이비붐 세대 이후에 태어난 세대)는 ‘꼰대’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MZ세대를 이해하고자 노력한다. MZ세대가 바꿔놓은 오늘날 직장생활의 모습이다. 전통적인 조직 사회의 개념을 깨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가고 있다.

또한, MZ세대는 개인이 노력한 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공정한 기업문화를 중시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발전과 성장을 추구하기 때문. 이에 기업들 역시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평가 방식을 도입하고, 성과에 따른 적합한 보상으로 구성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사기를 북돋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SK하이닉스 CEO 행복 Talk 

SK하이닉스는 이러한 MZ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기업문화 혁신에 나서고 있다. 유연근무제를 시행함으로 근무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세대·직위·직군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선임·책임·수석으로 나뉘어 있던 기술사무직 전 직원의 호칭을 ‘TL(Technical Leader)’로 통일했다.

한편, Z세대는 워라밸을 추구하는 것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워라블(Work and Life Blending)을 추구한다. 일과 삶을 완전히 구분하는 게 아닌, 일과 삶을 적절하게 섞어 자신의 커리어에 투자하는 것이다. 하나의 직업만을 가지는 것보다 자신의 관심과 능력에 따라 다양한 직업적 활동을 펼치며 워라블을 추구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자신의 본업과 유튜버 활동을 병행하는 사람들과, ‘탈잉’, ‘숨고’ 등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또 다른 직업으로 발전시킨 이들을 통해 알 수 있다. 개인적인 성향이 짙은 MZ세대는 커리어에 있어서도 자신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 mySUNI 플랫폼

SK하이닉스는 이런 추세를 반영해, 구성원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성원이 자기 성장과 행복 추구를 위해 스스로 미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식공유 플랫폼인 SKHU(SK hynix University, 직무역량통합교육시스템)와 mySUNI를 통해 양질의 강의를 제공함으로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 또한 올해를 ‘행복경영’ 원년으로 삼으며, 현장 중심으로 구성원의 행복을 디자인하기 위해 행복 전략 추진 조직인 ‘행복문화위원회’를 신설했다. 무엇보다 구성원이 행복한 회사가 되기 위한 소통 노력의 일환으로 CEO 주관 ‘행복 Talk’를 실시하고 있으며, 입사 후 고민이 많은 2~5년 차 주니어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30대 여성(워킹맘) 구성원들이 스스로 행복을 고민하고 디자인하는 ‘행복 Design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나의 소비가 곧 나의 신념”, MZ세대는 하나를 사도 가치 있게

MZ세대의 소비 행태를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 중 하나는 ‘횰로’다. ‘나홀로(1인 중심의 경제활동)’와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가 합쳐진 말로, '나'의 현재 행복을 우선시하는 트렌드를 의미한다. 스스로의 만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가치지향적, 실용성, 자기애적 성향이 소비 영역 전반에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미닝아웃(Meaning Out,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드러내는 활동)’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환경보호에 기여하는지, 윤리적인 방식으로 생산됐는지 등을 확인한 후 소비한다는 것. 같은 가격의 제품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착한 제품이 이들에게 선택받게 된다. 종이컵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는 게 쿨(Cool)하다고 생각하는 세대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오른쪽)과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김동섭 사장(왼쪽 화면 안)이 화상 회의를 통해 ‘반도체공학과 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서 SK하이닉스 이석희 CEO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독거어르신을 위한 인공지능(AI) 스피커 실버프렌드(좌)/치매어르신과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위치추적 기반 배회감지기 행복GPS(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기업 중 하나인 SK하이닉스는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제품에 대한 환경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환경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 우수 인력을 육성하고 협력사 대상 반도체 교육을 실시하는 등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독거어르신을 위해 인공지능(AI) 스피커 ‘실버프렌드’를 무상 지원하고, 치매어르신과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위치추적 기반 배회감지기 ‘행복GPS’를 보급하는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특성을 살려 ICT 기술을 활용한 사회공헌 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전염병 이슈나 자연재해에 대비해 국민들의 안정과 생존을 지원하는 사회적 안전망도 지속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MZ세대는 본인 기준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최적의 만족감을 추구하는 ‘똑똑한’ 소비층이기도 하다. 어차피 다 가지지 못할 거라면 나눠쓰는 데에도 거리낌이 없다. 최근 다양해지고 있는 공유 플랫폼(에어비앤비, 우버 등)의 인기가 이를 증명한다. 또한, 우유나 신문 배달에 한정됐던 정기구독 서비스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며 구독경제가 부상하고 있다.

동시에 비싸더라도 제값을 한다면 기꺼이 구매를 하는 이중적인 소비 행태를 보이기도 한다. 지친 나를 위해 호캉스를 즐기기도 하고, 36개월 할부로 명품을 사기도 한다. 기존 세대가 가성비를 추구했다면, 조금 비싸더라도 자신을 위한 것을 구매하는 ‘가심(心)비(가성비는 물론이고 심리적인 만족감까지 중시하는 소비 형태)’를 누리는 것이다. 유통업계는 이처럼 MZ세대의 '나'를 위한 자기애적 쇼핑 패턴과 가치 중심적인 성향이 전체적인 소비 트렌드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Z세대는 그 어느 세대보다 시대의 변화에 유연하며,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세대다. 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SK하이닉스는 안에서 밖으로, 또 밖에서 안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이 행복해야 성장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내부적인 혁신을 끊임없이 시도 중이다.

특히 회사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는 MZ세대의 틀에 유연하게 변화하며 구성원이 행복한 회사를 향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We Do Technology, 첨단기술의 중심, 더 나은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을 실현하는 건 결국 구성원이기 때문이다. 또한, SK하이닉스 제품의 소비자이자 미래의 동료가 될 MZ세대에게 ‘반도체는 늘 우리 곁에 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일방적인 목소리가 아닌, 콘텐츠를 통해 상호소통하는 방식으로 꾸준히 다가가고 있다. 나아가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술혁신을 거듭함과 동시에, 첨단기술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그리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건강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모든 건 단순히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급하게 만들어진 술수가 아닌,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SK하이닉스의 고민과 노력의 산물이다. MZ세대를 대하는 SK하이닉스의 자세가 더욱 돋보이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