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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하듯 일하며 혁신을 일구다! SK하이닉스 상상타운

Written by SK하이닉스 | 2015. 11. 11 오전 12:00:00

 

 

바야흐로 ‘아이디어’의 시대. 혁신적인 생각이 모든 업의 근간으로 여겨지는 요즘, 기술의 혁신을 이끄는 새로운 생각은 모든 기업에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죠. 특히, 피할 수 없는 변화의 바람 속에서 기술적 성장과 혁신은 반도체 산업에 있어 더욱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상상타운’은 혁신을 위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고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치열한 반도체 시장에서 저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이 중요하고, 그 기술을 끌어내는 핵심은 ‘사람’의 아이디어에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상상타운 속 숨겨진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까요?

 


▲ SK하이닉스 상상타운

 

SK하이닉스의 상상타운은 임직원들이 실무 관련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그 중 채택된 우수 제안을 다양한 업무 개선에 활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사실 ‘상상타운’ 이전에도 SK하이닉스에는 지속적인 개선 제안 활동이 진행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개선 활동이라는 딱딱한 타이틀이 주는 한계와 반강제적인 진행에 따른 정체로 큰 효율성을 얻지 못하고 있었죠. 이렇게 개선 제안 방법에서의 혁신이 절실하던 때에 게임에서 실마리를 얻어, 게임 속에서 레벨을 획득하는 것처럼 업무 현장에 대한 제안을 많이 할수록 마일리지가 쌓이고, 축적한 마일리지에 따라 등급이 올라가 자연스럽게 경쟁을 유도하는 방법을 고안해냈는데요. 바로 이 생각이 지금의 ‘상상타운’으로 실현된 것이랍니다!

 

 

특히, ‘상상’이라는 두 글자가 주는 파급력은 말 그대로 상상 그 이상이었는데요. 딱딱한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임직원들에게 살가운 느낌을 준 것은 물론, 마치 게임처럼 자유롭게 생각하고 이를 제안할 수도 있게 해준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또한, 프로세스와 인터페이스 자체가 모바일 게임과 비슷해 SK하이닉스에서 젊은 층의 호응을 끌어내기에도 충분했죠. 가상 공간에서 모든 임직원이 본인 만의 캐릭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제안 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그에 따라 급여로 전환 가능한 마일리지 축적 및 실무 개선 효과에 따른 상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져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상상타운은 이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이 업무 관련 프로젝트를 올리면 여기에 다른 부서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집중시켜 문제 해결책을 도출하는 집단지성의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임직원간 아이디어 공유의 장인 아이디어 마켓 등도 있어 마치 가족과도 같은 기업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상상타운’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것이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제안할 수 있고, 그 제안 내용을 공유하며 후속 조치까지 투명하게 공개되는데요. 이천, 청주, 분당, 중국 등 전역에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상상타운에서만큼은 한 자리에서 만나 집단지성의 힘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상타운에서는 ‘함께 상상하기’, ‘상상토론투표’, ‘아이디어 마켓’, ‘상상 검색’, ‘명예의 전당’ 등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최대한 경쟁력 있게 활용할 수 있는 구성도 갖추고 있는데요.

 

SK하이닉스의 상상타운은 운영 1년 반 만에 18만 건의 개선 제안 등록, 14만 건 이상의 실행, 임직원 참여율 70% 돌파, 개선 효과 환산 금액 2조6천억 원 달성 등 다양한 기록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상상타운에서의 다양한 제안은 SK하이닉스가 최근 준공한 M14건설 과정에도 적용되는가 하면, 반도체 장비 고장 발생률 감소, 설계 및 공정 혁신, 임직원 업무 지원 및 복리후생 개선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SUPEX(Super Excellent)목표 달성에 크게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아이디어 공유 및 실행 시스템의 혁신을 인정 받아 지난해 11월에는 모든 대한민국 기업에 구축된 시스템 중 최고를 선정하는 웹어워드 코리아 2014에서 기술 이노베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상상타운 구축 제안자인 이일우 수석은 “다음 SUPEX 목표는 설비 안정화를 위한 고민을 협력회사와 함께 하고 개선하는 문화와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것이다”고 말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는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모여 신기술 개발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밝혀 앞으로 상상타운의 발전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놀이하듯 생각하고 즐겁게 일하는 기업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상상타운. 틀에 갇힌 업무만을 하는 것이 아닌 색다른 재미와 보람을 함께 느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저변을 마련한 상상타운을 통해 SK하이닉스는 제품 품질 향상에 이르는 큰 성과를 창출해내고 있는데요. 개인을 넘어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공간이 되고 있는 듯합니다. 앞으로 또 어떤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이 상상타운을 통해 발현될지 기대해봐도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