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지난 3일,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 리사이틀홀에서 청소년 클래식 음악단 ‘하이클래식(hy-classic) 챔버 앙상블’ 창단식을 개최했다.
▲ 하이클래식 창단식 기념 사진(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하트-하트재단 윤주희 사무총장, 심준호 멘토(첼리스트), 한수진 멘토단장(바이올리니스트), 김도현 멘토(피아니스트),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 이하 장학생 김예람(첼로), 서민주(바이올린), 김주아(바이올린), 조은서(비올라), 하수민(피아노))
이날 창단식에는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이천CPR담당)과 하트-하트재단 윤주희 사무총장을 비롯해 현직 음악가들로 구성된 전문 멘토단, 장학생 등이 참석했으며, ▲‘하이클래식(hy-classic) 챔버 앙상블*(이하 하이클래식)’ 사업 소개 ▲전문 멘토단 위촉장 및 장학생 장학 증서 수여 ▲대표 장학생 연주 및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됐다.
* 챔버 앙상블(Chamber Ensemble): 클래식 장르인 ‘실내악’을 10명 이내의 인원으로 합주하는 악단. 소규모 악단 활동의 경우, 공연 기회 및 공연예술 전문가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 선호도가 높다.
▲ 창단식에 참여한 내빈 모습(첫 번째 사진)과 멘토단 위촉장 및 장학생 장학 증서 수여식 모습
SK하이닉스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하이클래식’은 음악적 재능이 탁월하나, 여러 환경에 의해 마음껏 꿈을 키우지 못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클래식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는 미래의 음악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교육 장학금뿐 아니라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를 비롯해 심준호 첼리스트, 김도현 피아니스트 등 세계적 수준의 현직 음악가 등으로 구성된 멘토단의 멘토링을 제공한다.
특히, AI를 활용한 음악 교육과 실내악 콘서트 개최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을 지원한다.
하이클래식 장학생들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음악적 재능이 탁월하며, 전문 음악가로서의 성장 의지가 있는 청소년들로 선발됐다. 회사는 하이클래식을 통해 청소년들의 예술 활동을 격려하는 한편, 차별화된 예술가 육성 프로그램으로 구축해 사회공헌 활동의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 하이클래식 창단식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는 한수진 멘토단장(바이올리니스트)
이날 창단식에서 멘토단장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는 “클래식 인재 양성을 위한 SK하이닉스와 하트-하트재단의 노력에 공감해 멘토단에 참여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하이클래식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각자의 꿈을 이뤄, 훗날 이곳에 멘토로 참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후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는 하트-하트재단 윤주희 사무총장
하트-하트재단 윤주희 사무총장은 “청소년 문화예술분야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SK하이닉스와 멘토링에 참여해 주시는 멘토단에 감사하다”며 “본 사업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학생들이 멋진 클래식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잘 지원하고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는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이천CPR담당)
박용근 부사장은 “구성원들의 마음이 담긴 행복나눔기금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현실적인 문제에 좌절하지 않고 꿈을 위해 도전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길 기대한다”며 “새롭게 시도되는 AI 활용 교육 등을 통해 장학생들이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장하기 위한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클래식은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이어진 기초 음악 교육 지원 사업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관련기사]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의 예산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인 ‘행복나눔기금*’에서 출자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 행복나눔기금: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기부하면, 구성원의 기부액만큼 회사에서 기부하는 1+1 ‘매칭그랜트’ 방식의 사회공헌 모금 프로그램
SK하이닉스는 2011년부터 행복나눔기금을 모금해 왔으며, 2023년에는 누적 기부액이 300억 원을 넘어섰다.[관련기사] 이렇게 모인 기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이천, 청주 지역사회를 비롯한 다양한 취약계층을 돕고, ICT 사회안전망 구축 및 미래 인재 양성 등에 사용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클래식 실내악단 인재 양성 사업의 경우, 후원하는 기업이 적은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적재적소에 투명하게 기금을 사용해 구성원들의 공감을 이끌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창단식 이후 멘토단과 장학생들은 멘토링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