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슼!스타일’에서는 SK하이닉스 하이지니어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한다. 오늘은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비상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하에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하이지니어를 만나봤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일상의 풍경이 많이 바뀌었다. 밀접 접촉을 피하려 외출을 자제하면서 길거리와 대중교통은 한산해졌고, 오랫동안 집에 머무는 이들은 마치 일상이 멈춰 있는 듯한 인상마저 받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하는 기업들이 마냥 멈춰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 재택근무 등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업무상 꼭 필요한 경우 사무실이나 생산라인에 나와 업무를 처리할 때도 많다.
출근이 불가피하다면 자신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필수. SK하이닉스 뉴스룸은 SK하이닉스 분당캠퍼스를 찾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맞서 철저한 예방 노력을 통해 안전한 일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홍보담당 브랜드전략팀 홍수영 TL의 하루를 들여다봤다.
홍수영 TL의 평소 출근 시간은 8시 10분.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나선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출근 시간을 1시간 미뤘다. 대중교통에 사람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 밀접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 덕분에 지하철에선 편하게 자리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드라마를 보는 사치도 누릴 수 있었다. 만원 지하철에선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했던 일. 처음엔 불편하기만 하던 마스크도 어느새 익숙해졌다.
분당캠퍼스 로비에 들어서자 열화상 카메라가 반겨준다. 출입 게이트를 통과하기 전 체온 체크도 필수 절차다. 번거롭지만 3~4초 정도 시간은 들여 안전한 업무환경을 지킬 수 있다면 당연히 해야 할 일. 출근할 때마다 누군가 다가와 인사하며 맞이해주는 기분도 그리 나쁘지 않다.
사무실에 들어가기 전 직원 화장실을 들른다. 비치된 세정제를 활용해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꼼꼼히 씻고, 출입문 앞에 비치된 손 소독제를 활용해 손을 소독하는 과정을 거친 후 사무실로 들어간다. 출근길 나도 모르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손에 묻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손에서 나는 뽀드득 소리가 그렇게 안심될 수 없다.
손을 깨끗이 씻은 후엔 핸드백에서 코로나19 예방 파우치를 꺼내 손 소독도 마쳤다. 마스크, 항균 손 세정제, 알코올 솜, 손 소독제로 구성된 파우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홍수영 TL을 지켜줄 든든한 무기들. 이 파우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손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
외부와 차단된 집에서는 손만 깨끗하게 씻어도 감염을 예방할 수 있지만, 타인과 함께 공유하는 업무 공간에서는 내 손만 깨끗이 씻는다고 안심할 수 없다. 온종일 손에 닿는 키보드나 마우스, 그리고 책상과 의자 팔걸이까지 깨끗하게 소독해야 코로나19 청정 구역이 완성된다.
평소 먼지가 쌓여 있던 사무용품도 간만에 때 빼고 광내니 마치 새것 같다. 그동안 방치해 뒀던 사무용품들에게 이번 기회를 빌려 소심한 사과도 전해본다. “미안해. 이제 깨끗하게 사용할게~”
본격적인 업무 시작 전, 어머니가 싸준 건강 차를 따뜻한 물에 타 한 모금. 면역력을 높여주는 약재에 사랑과 정성이 가득 들어 있는 차를 마시니 하루가 더욱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역시 건강을 지키는 데는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만큼 효과적인 게 없다. 업무 메일이 잔뜩 쌓여 있지만, 상쾌한 기분으로 힘을 내 처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업무에 집중할 때는 가습기를 켜서 면역력을 높여준다. 건조한 실내 환경은 면역력을 약화할 수 있기 때문. 일반적으로 겨울철 적정 습도는 40~60%. 주변에 습기를 머무르게 하는 데에는 가습기를 켜두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다. 깨끗한 공기 질 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무공간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한편, 공유좌석제를 중단해 구성원 간 의도치 않은 접촉도 피하도록 했다. 점심시간 풍경도 바뀌었다. 이제는 여러 사람이 모여 식사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점심시간을 1시간 더 늘리고 차수별로 식사시간을 분산시켜 많은 인원이 한 번에 구내식당에 모이는 상황을 최소화한 것. 또한, 구내식당에 개인별 칸막이를 설치해 불필요한 접촉도 줄였다.
이런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홍수영 TL도 오늘은 간편식을 받아와 자리에서 먹기로 결정했다. 분당캠퍼스 구내식당 간편식 코너에는 즉석식품부터 과일까지 다양한 음식이 마련돼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신중한 고민 끝에 오늘은 신선한 샐러드를 Pick! 여기에 집에서 가져온 배도라지 즙을 곁들이니 건강한 한 끼 식사 메뉴가 완성됐다. 그래, 역시 직장생활의 꽃은 점심시간이지. 즐거운 식사를 마친 후엔 바쁜 업무 중 찾아온 소중한 여유시간을 만끽해본다.
급한 안건으로 회의가 잡혔지만, 회의실에 모일 필요는 없다. 코로나19 확산을 피하려면 가능하면 서로 만나지 않는 것이 좋기 때문. 사내 메신저 ‘큐브’를 활용하면 멀리 떨어져서도 충분히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지금도 메신저에 모인 팀원들이 채팅으로 활발히 의견을 나누고 있다. 지켜보던 홍수영 TL에게도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난 듯, 키보드를 오가는 손이 바쁘다.
회의를 마친 홍수영 TL은 잠깐 휴식 시간을 갖기 위해 4층 카페에 들렀다. 분당캠퍼스 4층 카페에는 커피뿐만 아니라 유자차, 오미자차, 매실차, 도라지차 등 다양한 건강 차 메뉴와 감귤주스 등 생과일주스 메뉴가 구비돼 있다. 홍수영 TL이 고른 메뉴는 ‘뱅쇼’. 뱅쇼는 와인에 시나몬, 과일 등을 첨가해 따뜻하게 끓인 음료로, 유럽에서는 겨울철 감기 예방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 즐겨 마시는 대표적인 건강 음료다.
오랫동안 앉아 있어야 하는 사무직 직장인에게는 중간중간 몸을 스트레칭해주는 것 역시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 중 하나다. 뱅쇼를 Take Out 해 자리로 돌아온 홍수영 TL도 스트레칭으로 굳은 몸 곳곳을 풀어주며 다시 업무에 집중할 힘을 얻어간다.
뱅쇼와 스트레칭 덕분일까. 홍수영 TL은 오후에도 집중해 맡은 업무를 모두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 덕분에 야근 없이 정시퇴근. 마스크로 무장하고 당당하게 출입 게이트를 나선다.
집 밖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 역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는 미덕 중 하나. 효율적인 업무처리야말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직장인의 가장 바람직한 자세가 아닐까?
“코로나19 바이러스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회사에서도 예방 상황이나 조치사항을 즉각 안내하고, 근무 가이드라인을 공지해주고 있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촬영 역시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더욱 긴장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다른 하이지니어들도 함께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해, 앞으로도 모두 함께 안전한 일상을 지켜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