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겨울비 때문에 뚝! 떨어진 바깥 날씨와는 달리, 지난 12월 10일의 용산역은 이른 아침부터 훈훈한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바로 실내광장에서 개최된 ‘SK행복나눔바자회’ 때문이었는데요. 이 ‘SK행복나눔바자회’는 SK관계사 및 임직원, 스포츠단 소속 선수, 연예인 등 유명인사의 애장품을 판매하여 그 수익금으로 저소득층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후원하고 있는 SK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인데요.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벌써 13회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올 해는 12월 10일 목요일, 서울 용산역 실내광장에서 개최되었다고 해서 직접 그 현장을 담아왔는데요. 행복을 나누는 따뜻했던 10월의 바자회,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바자회가 시작된 시간은 오전 11시였지만, 이미 시작하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고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각종 애장품을 보기 좋게 진열하고 바자회 준비를 시작하자, 지나던 시민들이 힐끗힐끗 바라보다가 다가와서 궁금한 점을 묻기도 했는데요. 무슨 행사를 진행하느냐는 물음에, ‘국내 저소득층 가정 후원을 위한 SK행복나눔바자회’라고 설명을 드리자 얼굴에 살짝 미소가 피어 올랐습니다. 판매자도, 구매자도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착한 바자회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겠지요?
▲ 고객에게 바자회를 설명하고 있는 SK 구성원들
SK 행복나눔바자회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또 다른 이유! 바로 ‘풍성한 애장품과 볼거리’ 였는데요. 이 날 바자회에는 SK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들과 함께 각 계열사에서 구매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물건들, SK가 후원하는 다양한 단체들의 물품들이 등장했답니다. 물건의 종류도 도서, 음반, 의류, 전자기기, 미술작품, 우리 먹거리까지 매우 다양했는데요. 시중 판매가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저렴한 가격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답니다. 질 좋은 물건을 값싸게 구입하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이웃까지 도울 수 있으니 그야말로 1석 3조인 셈이니까요.
▲ 행복나눔바자회에 직접 참여한 스포츠선수들
또, 이번 바자회를 빛내준 아주 특별한 손님들이 있었죠!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들과 SK와이번스 소속 선수들도 직접 애장품을 기증하고, 판매에 참여하기도 하면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어때요? 소녀 팬들의 상기된 표정이 사진 속에서도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운동 실력은 물론, 인성까지 최고였던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네요. 덕분에 SK행복나눔바자회가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구매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SK의 사회공헌활동에 하이닉스 역시 빠질 수 없겠죠? SK하이닉스는 3년 전 SK그룹에 편입된 이후, 적극적으로 ‘행복나눔바자회’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이번 바자회에서도 도자기, 주류 등 임원 기증품 27점과 도서, 잡화 등 구성원 기증품 약 1천 여 점으로 가장 높은 임직원 기증품 수량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좋은 일에는 언제나 최선을 다해 앞장서는 SK하이닉스! 미리 준비한 기증품 외에, 현장에서만 특별 판매되는 물품들을 준비해 보았는데요. 과연 어떤 물건들이 있었는지 함께 보실까요?
▲ 해맑은 미소로 행복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홍성주 부사장)과 구성원들
‘SK하이닉스’이라는 IT기업 이미지에 걸맞게, 현장에서는 소형 전자제품 세 종류를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수면체크, 만보기, 알람 기능을 갖춘 웨어러블 기기 ‘샤오미 미밴드’,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등산을 하거나 자전거를 탈 때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블루투스 스피커’, 핸드폰 뒤쪽에 부착할 수 있는 빨판 기능이 돋보이는 아이디어 상품 ‘보조배터리’를 판매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답니다. SK하이닉스 쪽에서 제품을 선정할 당시 20-30대를 기준으로 고려했지만, 현장에서는 오히려 40-50대 분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구매해 가셨다고 하네요! 남녀노소를 불문한 대한민국 사람들의 IT 사랑,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이름만 들어도 따뜻하고 훈훈함이 느껴지는 SK행복나눔바자회. 같은 바자회에 참여했더라도, 판매자로서 느끼는 점과 구매자로서 느끼는 점은 각각 달랐을 텐데요. 이런 점들을 비교하면서 살펴본다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아서 준비했습니다. 바자회에 직접 참여해서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고 계시던 두 분의 인터뷰, 한 번 살펴볼까요?
★ 미니 인터뷰
▲ 판매자 김용승 선임 (SK하이닉스 이천CPR팀)
Q. 행복나눔바자회에 셀러로 참여하게 된 소감이 어떠신가요?
비록 제가 직접적으로 만나지는 못하지만, 행복나눔바자회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난방비를 지원하고, 또 그 과정을 통해 사랑을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개인적으로도 보람을 느끼고 담당자로서도 뿌듯합니다. 올해도 정말 많은 임직원 여러분이 참여해주셨는데요. 올 해 행사 결과를 잘 정리하고 홍보해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일에 기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Q. 앞으로 행복나눔바자회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행복나눔바자회가 올해로써 13회를 맞이했습니다. 매년 열리는 행사로 자리잡은 만큼, 이제는 내부적으로 행사 구성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할 것 같아요. 작년 SK하이닉스는 이천 쌀을 판매했었는데 올해는 IT기업 이미지에 맞는 전자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좀 더 고민해서, 사람들이 더 선호하고 저희 특성에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제품들을 구매해서 판매하려고 합니다.
▲ 구매자 이수진 (서울 상봉동 거주)
Q. 안녕하세요! 행복나눔바자회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같이 온 친구가 SK에 다니고 있어요. 친구가 얘기해줘서 예전에도 한 번 온 적이 있는데요. 올해로 두 번째로 행복나눔바자회에 방문하게 되었네요.
Q. 구입한 물품이 많으신 것 같아요. 주로 어떤 것들을 구매하셨나요?
프라이팬도 샀고 접시랑 아이들 장난감도 샀어요. 기부한 물건들은 중고인데도 아주 깨끗하고 새 상품도 많아서 좋았어요.
Q. 행복나눔바자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취지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고요. 무엇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들을 사게 구입하게 되어서 좋았어요. 굉장히 만족하고 있답니다!
용산역 실내광장에서 펼쳐졌던 제 13회 SK행복나눔바자회! 힘들게 준비했던 과정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참여자들에게 매우 의미 깊었던 바자회로 기억될 것 같은데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마음이 오고 가면서, 바자회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이겠죠? 단순한 바자회의 개념을 넘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발판으로 성장한 ‘SK행복나눔바자회’.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소중한 수익금은, ‘기아대책 희망온(on) 캠페인’을 통해 국내 저소득가정 겨울 난방비 지원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찬 바람을 피해 나의 옷깃만 여미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사는 우리 모두의 옷깃을 여며 준 행복한 바자회! 14회, 15회를 넘어 앞으로도 계속 될 SK의 따뜻한 행복 나눔을 함께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