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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 속 숨은 비범함으로, 꿈의 직장 주인공이 되다! PKG D&E팀 주현석 선임

Written by SK하이닉스 | 2018. 8. 21 오전 9:00:00

 

오프라 윈프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모험은 바로 자신이 꿈꿔오던 삶을 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 그 모험의 여정을 막 시작한 이 있습니다. 자신과 같은 꿈을 꾸는 기업을 찾아 SK하이닉스를 선택한 그는 입사를 통해 더 큰 꿈을 그리게 됐다고 전합니다. 터널 같은 취업문을 통과해 꿈이라는 빛을 만난 SK하이닉스의 행복한 을 지금, 만나러 갑니다.

입사 4개월 차, 가슴 뛰는 꿈의 현장

“안녕하세요. PKG D&E팀 주현석 선임입니다. 저희 팀은 반도체 패키지를 설계하고 디자인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설계는 개발과 공정의 첫 단계라 할 수 있는데요. 돌이키기 힘든 만큼 실수가 없어야 하는 부서이기도 하지요. 노하우나 경험이 굉장히 중요한데 4개월 차 인 저는 요즘 이미 개발된 제품의 디자인을 요리조리 뜯어보고 살펴보면서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학부시절 화학공학을 전공한 주현석 선임은 이후 신소재공학 석사를 마치고 올해 상반기 SK하이닉스 입사에 성공했습니다. 팀에 배치된 이후 설계와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만나 가슴 뛰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데요.

“SK하이닉스 전산 상에서 스마트폰의 일련번호를 검색하면 그 모바일의 반도체 칩 패키지를 누가 디자인했는지 알 수 있어요. 선배님께서 그걸 보여주시면서 ‘이게 내가 디자인한 제품이야’라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멋져 보였습니다. 그때 저도 꿈을 갖게 됐어요. 엄청난 기술력의 제품에 들어간 디자인 패키지 기안자에 제 이름을 올리고 싶다는 꿈이요. 지금은 비록 신입이지만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 수 있겠죠?”

 

국내외 유명한 브랜드의 클라이언트와 직접 만나 소통하는 선배들의 모습도 주현석 선임에게는 눈앞에서 만나는 꿈의 현장입니다. 특히 그는 SK하이닉스의 ‘실패사례 경진대회’를 접하면서 이곳에 정말 잘 입사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정서상 성공한 것만 이야기하려 하잖아요. 실패한 것은 묻어두기 바쁘고요. 사실은 성공보다 실패할 확률이 더 높은데도 말이에요. 실수와 실패에서 얻을 수 있는 배움이 훨씬 크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회사의 ‘실패사례 경진대회’는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실제로 열린 공간에서 실패 경험을 이야기하고 성공을 북돋아 주는 것은 대단한 문화인 것 같아요.”

 

취업 준비는 같은 꿈을 꾸는 기업을 찾는 것

보통의 학점에 자격증도, 대외활동 경험도 전무하다는 주현석 선임. 고(高)스펙 시대에서 그런 그의 스펙은 어쩌면 평범하다 못해 ‘입사 비결이 뭘까?’ 궁금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평범함 속에는 비범함이 숨어있었는데요. 주현석 선임은 대학원 연구생 시절 무려 5편의 논문을 썼습니다. 이 중 2편이 주 저자였죠.

“마이크로, 나노 사이즈의 세라믹이나 금속 구조를 변화시켜서 소재가 지닌 특성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주로 했습니다. 반도체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건 아니지만 소재를 접목하고 융합하는 경험을 살려서 미래 반도체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싶어요. 반도체 기술을 선도하는 SK하이닉스가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최적의 기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학사와 석사의 취업 전형은 조금 다르다고 하는데요. 서류 평가와 인적성 검사는 동일하지만 면접에서 학사는 전공면접을 보고, 석사는 전공PT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소양을 평가한다고 합니다. 주현석 선임에게 전공PT 노하우를 물었습니다.

 

“전공이나 연구 분야가 반도체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더라도 억지로 연관시키기보다 자신이 연구한 부분에 대해 확실한 전문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연구생 시절 국내외 학회에서 발표했던 경험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발표할 기회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보시길 추천해요.”

 

주현석 선임은 석사 과정 2년이 전문성을 지니기에는 짧다고 생각했습니다. 학부 3학년 때부터 연구실에 들어간 이유죠. 아침 8시 반부터 밤 9시 반까지 연구와 논문에 몰두하며 자신의 꿈을 키웠습니다. 학창 시절 누릴 수 있는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지만 결국 SK하이닉스 입사라는 큰 목표를 이뤄냈습니다.

“연봉이나 복지 같은 외적인 조건을 떠나 SK하이닉스가 지닌 구성원 중심의 이미지가 좋았어요. 입사 선배들이 전하는 수평적인 사내 분위기도 마음을 움직였고, 타 대기업에 비해 근속연수가 길다는 점도 깊이 와닿았죠. 실제 입사한 후 느끼는 좋은 점도 구성원으로서 진심으로 존중받는다는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SK하이닉스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주현석 선임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취업을 위해 특별한 경험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다양하게 경험해보는 것은 좋지만 오로지 취업만을 목적으로 대외활동에 강박관념을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제가 SK하이닉스 입사에 성공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지만 학업에 충실하면서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보낸다면 목표에 생각보다 훨씬 가깝게 다가가 있을 거예요.”

 

SK하이닉스와 함께 만들어 가는 꿈

입사 후 주현석 선임은 팀의 멘토인 송하경 선임을 닮고 싶은 멘토로 삼았습니다. 송하경 선임의 멘티가 된 이후 주변에서 “멘토를 정말 잘 만났다” “멘토가 사람도 좋고 일도 참 잘한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인데요.

“멘토님을 옆에서 보면 시간을 정말 효율적으로 잘 쓰시는 것 같아요. 짧은 시간에도 업무 밀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죠. 10년 후, 20년 후의 제 모습도 업무나 인성 면에서 주변에 좋은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일을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른바 ‘워라밸(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 Work and Life Balance)’도 중요할 텐데요. 일에 열중하면서도 취미 한 가지쯤은 꾸준히 병행하고 싶다는 주현석 선임이 일과 함께 배우고 싶은 것은 바로 골프입니다.

 

“소질이 있다거나 잘해서가 아니라 못해서 배우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스크린 골프를 몇 번 쳐봤는데 제가 정말 못하더라고요. (웃음) 프로까지는 아니더라도 높은 단계까지 배워보고 싶습니다. 일과 유기적으로 병행하면서 좋은 시너지를 내고 싶어요.”

 

하고 싶은 것도, 꿈도 많은 주현석 선임은 요즘도 한가할 틈이 없습니다. 그는 얼마 전, 사무실 동기와 함께 영어회화 스터디를 하기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SK하이닉스 사내 교육 프로그램인 SKHU를 통해 캐드(CAD)도 공부할 예정입니다. 꿈은 큰 한 걸음보다 작은 여러 걸음이 모여 이뤄질 터. 주현석 선임의 꿈을 향한 희망찬 발걸음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