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년 1~2月 영업이익 1천1백억원 달성으로 경상흑자 시현
- IT산업의 회복과 D램 가격상승 및 원가절감 노력에 따른 성과
- 획기적인 원가절감 및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한 이익극대화에 주력

 

하이닉스반도체(대표 朴宗燮, www.hynix.com)는 세계 IT산업의 회복세 및 반도체 수요증가 등으로 인한 D램가격 상승과 원가절감 노력에 따른 성과로 2002년 1월부터 2월까지의 경상수지가 흑자로 전환되었다고 6日 발표했다.

 

지난해 극심한 D램 수요의 부진과 반도체 가격하락으로 채산성이 악화되었던 하이닉스반도체는 2002년 1월부터 2월까지 5천5백억원의 매출과 1천1백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함에 따라 본격적인 흑자전환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하이닉스반도체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상반기까지 반도체 이외의 모든 사업부문을 분사하여 반도체 전문회사로서 새롭게 출발하였으며, 지난해 6월 성공적인 GDR 발행을 통해 12억5천만불을 조달한 것을 비롯하여 무수익성 자산 및 투자유가증권의 매각, 채권금융기관의 대폭적인 채무조정 등을 통해 보다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추게 되었다.

 

또한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기존 대비 1/3수준의 설비투자만으로도 초미세 회로 선폭의 공정기술 적용이 가능한 ‘블루칩’프로젝트를 성공시켰으며, 차세대 메모리로 각광받고 있는 DDR 제품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신장 및 비D램분야의 육성 등 균형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이닉스반도체는 혁신적인 원가절감 및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개발 시스템의 재정비를 통해 제품개발 기간을 기존 2년에서 1년이내로, 생산 램프업 기간을 약 8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하였고, 블루칩 프로젝트에 기반을 둔 프라임 칩(0.13㎛급), 골든 칩(0.11㎛급)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테크놀로지 플랫폼의 연속성 제고하는 등 투자 및 생산의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사상 최악의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OEM고객에 대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 동시에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여 월등한 시장점유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D램 시장의 주력제품으로 급부상한 DDR 제품을 128M 기준으로 월 1천만개 이상의 양산체제를 구축하여 주요 고객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유례없는 반도체 경기 침체와 국내 금융시장의 자금경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하이닉스반도체는 급격한 D램 가격의 하락과 기업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실시한 비 반도체 사업부문들의 분사로 인해, 2001년에는 2000년 대비 55% 감소한 매출액 3조9천8백억원과 1조2천9백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해 분기별 결산을 통해 발표한대로 2001년 경영실적 결산에 적극적인 사업구조조정과 자구노력의 과정에서 발생한 국내외 비핵심 자산 처분 손실, 개발비 감액손실, 해외법인 결손 등을 최대한 반영하였으며, 재무구조 건전성을 도모하기 위해 현금지출을 수반하지 않는 일회성 비용 약 3조7천7백억원을 영업외 비용에 포함시켰다. 이와 같은 대규모 손실반영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반도체의 순자산가치(자본총계)는 5조2천4백억원에 달하며, 2001년말 현재 부채비율은 120%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2001년 경영실적 결산에 보수적인 회계기준을 적용하여 향후 비 경상적 손실이 발생할 여지를 근본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더 나아가 현재 호전되고 있는 반도체 시장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이익실현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2002년 3월 6일(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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