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R㈜와 총 590억원에 지분 전량에 대한 양도 계약 체결
- 지난해부터 총 1조4천8백70억원 규모 자산 매각 달성
하이닉스반도체(대표 朴宗燮, www.hynix.com)가 디지털영상솔루션 전문 업체인 3R㈜와 현대시스콤 지분 양도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하이닉스반도체는 보유하고 있던 현대시스콤 주식 4천만주 전량을 3R㈜에 200억원에 양도하는 것을 비롯, 설비 및 영업권 등을 포함한 사업 양도를 통해 총 59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총 590억원의 대금 중 지분 양도에 따른 200억원은 1월말까지 하이닉스반도체에 입금되며, 현대시스콤이 하이닉스반도체에 상환해야 할 채무 390억원은 3R㈜가 연대보증하여 1월과 7월 두 차례로 나누어 입금을 모두 완료키로 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해 보유자산 매각 등을 통한 지속적인 자구노력과 올해 서초사옥 매각에 이어 이번 현대시스콤 매각으로 총 1조4천8백70억원 규모의 자산 매각을 달성함으로써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하이닉스반도체로부터 분사한 현대시스콤은 국내 Top 3의 CDMA 이동통신 시스템 장비 전문 제조업체로서 2.5세대 및 3세대 통신 시스템 장비에 대한 확고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약 1,800억원의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다.
2002년 1월 23일(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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