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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 LCD 사업 대폭 강화

Written by SK하이닉스 | 2000. 3. 15 오전 12:00:00

 

- 3세대 라인 가동 개시
- 'SXGA+(플러스), UXGA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주력
- TFT-LCD 2000년 150만대, 2001년 300만대 생산 계획
- 공격적 마케팅 전략 구사로 세계 Major 업체로 도약 목표

 

현대전자(대표:朴宗燮)는 TFT-LCD사업을 본격적으로 활성화 시키기 위해 신제품 개발 강화, 생산 라인 확충 및 고객 다변화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방안을 확정 했다.

 

현대전자의 TFT-LCD 총 생산규모는 제3세대(620×720㎜) 라인 중 현재 가동중인 월 2만장(원판기준) 규모의 Phase I과 오는 8월 가동 예정인 월 3만장(원판기준) 규모의 Phase II의 생산량 확충에 힘입어 1999년 50만대에서, 2000년 150만대, 2001년 300만대로 매년 200~300%의 높은 성장율을 보일 전망이다. 또한 4세대 라인의 도입도 검토 중에 있어 투자 확대 시 연산 450만대 이상의 규모로써, 공급능력 분야에서 세계 5위안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전자는 이동통신 분야의 폭발적인 수요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STN 모노크롬 LCD' 공급능력도 70% 증강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현대전자는 LCD Display 전 분야에 걸쳐 Solution Provider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전자의 신제품 개발 전략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 13.3인치, 14.1인치, 15 인치 등 의 양산 위주의 범용 제품에서 고성능 노트북用 'SXGA+(1400×1050pixel)' 및 'UXGA(1600×1200pixel)'급 고해상도 제품과 현대전자가 독자개발한 FFS(Fringe Field Switching)기술을 적용한 고급 Monitor用 대형/고해상도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집중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SXGA+제품은 15인치 제품이 개발되어 오는 6월부터 양산에 돌입, 하반기에는 14.1인치, 15인치, 16.5인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2001년 상반기에는 노트북 PC用 UXGA제품을 개발, 노트북 PC用 LCD시장을 주도해 나갈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6월부터는 18.1" FFS 제품이 양산되며, UXGA급 제품은 21.3"와 18.1"에 적용하여 하반기에 개발을 완료한 후 2001년 상반기內 제품을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TV用, 카네비게이션用 제품 등 신규시장을 위한 제품은 2000년 하반기에 상품 도입을 시작, 2001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 2002년부터는 본격양산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전자의 영업/마케팅 전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 첫번째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왔던 외자유치 및 장기공급계약의 체결을 추진, 대형고객과의 사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그동안 대만지역에 편중되어 있던 출하선을 일본, 미주, 유럽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두번째는 중장기적 부품 개발과 수급안정을 위해 현대전자와 부품 업체간의 제휴를 체결한다는 전략이다. 同社는 향후 이 2가지 전략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초대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2000년 3월 15일(水)
-끝-

■ 용어 설명
- FFS (Fringe Field Switching) : 현대전자가 독자개발한 기술로 상하좌우 170도 이상의 광시야각과 200cd(칸델라) 이상의 고휘도, 1670만색의 색상 구현이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