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영통신운영사업자 DTS에 시스템 및 단말기 15만 회선 공급
- 최근 인도 정부로부터 CDMA방식 WLL 기술인증 획득
- 인도 지방도시 및 농촌지역 통신망 현대화에 기여
현대전자(대표 朴宗燮)가 인도에 총 1억 2천만불 상당의 CDMA 방식 WLL(Wireless Local Loop:무선가입자망) 시스템 및 단말기 등 관련장비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인도 정부로부터 CDMA WLL 기술 인증을 획득하여 WLL 장비시장의 본격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 바 있는 현대전자는 인도 지방도시 및 농촌지역 통신망 현대화를 위해 국영통신운영사업자 'DTS(Department of Telecommunications Services)'가 추진하는 CDMA WLL 장비 입찰에서 총 15만 회선 규모의 장비 공급권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전자는 이번 DTS에 대한 CDMA WLL 장비 공급권 획득을 계기로 自社의 시스템 및 단말기를 인도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인도 통신장비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지난 9月 인도 캘커타 지역에서 WLL 시스템 및 단말기에 대한 현장테스트 (Field Trial Test)를 통과한 현대전자는 오는 2001년 상반기까지 인도 지방도시 및 농촌지역에 대해 현대전자의 자체 기술로 개발된 CDMA WLL 시스템을 설치하여 WLL 서비스망을 개통시킬 계획이다.
인도 정부는 방대한 국토면적으로 인해 통신 인프라 구축이 미흡한 지방도시 및 농어촌 지역에 대해 통신망 설치가 용이하고 경제적인 WLL 서비스망을 오는 2001년 2백만 회선, 2002년 3백만 회선규모로 구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대전자는 오는 2002년까지 1백50만 회선 이상의 CDMA WLL 장비를 설치하여 인도지역에서 명실상부한 제1의 WLL 장비업체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며, 이번 인도지역 WLL 시장 진출에 이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브라질 및 중국 WLL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2000년 10월 30일(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