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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초고속 64M SD램 양산 성공

Written by SK하이닉스 | 1998. 2. 9 오전 12:00:00

 

- 64M D램 양산 제품中 속도가 세계 최고
- 기존 제품보다 40% 이상 성능 향상
- 인텔, IBM 등 유수 업체가 제품력 인정

 

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세계 최초로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40% 이상 향상된 초고속 64M 싱크로너스 D램(이하 SD램) 양산에 성공했다.

 

현대전자가 개발/양산하는 64M SD램은 정보처리 속도(ACCESS TIME)가 6나노초(1NS=10억분의 1초)로 현재 양산되는 64M D램 中 속도가 가장 빠르며, 차세대 D램 규격인 [PC100]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이 제품은 최근 인텔사로부터 최고의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대형 PC 업체인 IBM, COMPAQ, HP 등에서도 호평을 받아 98년 중반부터 PENTIUM II 프로세서와 MMX 프로세서를 장착한 고성능 PC에 본격 채용될 전망이다.

 

국제 반도체 표준 협의기구(JEDEC)에서 64M SD램 표준으로 채택된 이 제품의 특장점은 정보 검색시 소요시간을 최소화하는 CAS LATENCY 2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로써 PC 중앙처리장치(CPU)와 주기억 장치인 D램간의 속도차이를 대폭 줄여 획기적인 시스템 성능 향상이 가능해졌다. CAS LATENCY는 D램의 데이터를 읽어내는데(READ) 걸리는 시간을 신호(CLOCK)의 수로 표현한 것으로, 기존 CAS LATENCY 3 제품이 3번의 신호만에 정보를 읽는데 비해, CAS LATENCY 2는 2번의 신호만에 정보를 읽어 데이터 처리속도가 한층 빨라지게 된다.

 

현재 월 500만개 이상의 64M D램을 생산하는 현대전자는 업계 최초로 고성능 64M SD램 양산에 성공, [PC100]을 지원하는 64M D램의 최대 생산업체중 하나로서 입지를 강화하게 되었으며, 올 3/4분기 부터는 64M D램중 [PC100]을 지원하는 제품의 비중을 70% 이상 확대, 고부가가치 제품에 주력함으로써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전자는 고부가 가치 64M SD램의 조기 양산을 통해 대형 D램 수요업체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함으로써 16MD램으로부터 64MD램으로 주력 제품이 본격 이전될 올해 메모리 시장에서 점유률 및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1998년 2월 9일(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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