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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PC133/100용 메모리 모듈 IC 양산

Written by SK하이닉스 | 1999. 5. 7 오전 12:00:00

 

- 메모리 레지스터 IC 국내 첫 개발
- 올해 140만개의 제품 생산, 250만달러 이상의 매출 계획
- 웨이퍼 1장당 매출액이 D램에 비해 4배이상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

 

현대전자(대표 : 김영환)가 PC100과 함계 신규격 고속 메모리 표준으로 부상하고 있는 PC133규격의 메모리 모듈에 사용되는 PLL(Phase Locked Loop)클럭 구동 IC(제품명:HCF2509C, HCF2510C)와 PC-100용 메모리 레지스터IC(제품명:HG74ALVC16385C, HG74ALVC162835C)를 개발, 5월 현재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PC133규격은 데이터 동작주파수가 133MHz로 기존의 PC100규격보다 데이터 처리속도가 33%이상 향상된 신규격으로 미국의 주요 컴퓨터업체들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된 클럭 구동 IC는 PC133규격을 지원하는 64MB, 128MB 및 256MB D램 모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IC로 현대전자는 이를 채택한 D램 모듈 제품을 상반기부터 본격 양산, 초기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전자는 이 제품이 38피코초(1조분의 1초)의 클럭 지터, 최대 220MHz동작 주파수를 가지며 전원 전압 마진 등의 여러가지 특성이 메모리 모듈용 IC시장을 선도하는 T社의 제품보다 더 우수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PLL클럭 구동 IC와 메모리 레지스터 IC는 PC133및 PC100 Registered DIMM 메모리 모듈의 핵심부품으로 메인보드에서 입력되는 133MHz되는 (PC100의 경우 100MHz)의 클럭신호를 최대 36개의 SD램에 공급하는 클럭 버퍼와 제어신호를 공급하는 버스 버퍼로 사용된다. 현대전자는 메모리 모듈 IC를 PC133규격 표준화 작업을 담당하는 미국 칩세트 전문업체인 릴라이언스컴퓨터社와 IBM社에 제품 인증을 의뢰할 예정이며 이미 미주 및 동남아 지역의 대형 메모리 모듈업체에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로선폭 0.35um, 0.5um의 공정으로 각각 개발된 이 제품들은 순수 자체 기술로 설계되었으며 실장 테스트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이고 있어 국내외 모듈 설계업체로부터 샘플 의뢰가 쇄도하고 있다. 또한 현대전자는 99년 상반기에 PC133용 버스구동 IC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며, 앞으로 200MHz이상의 DDR규격 후속제품과 RAMBUS Module용 클럭 발생기도 개발하여 고속 메모리 분야의 제품군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고속 메모리 모듈용 IC의 개발/양산에 따라, 국내 반도체 업계의 DRAM모듈 가격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모듈용 IC는 웨이퍼 1장당 매출액이 S램, D램에 비해 4배이상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그동안 전량 수입해온 이 제품을 현대가 개발/양산함으로써 2000년이후 년간 400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메모리 모듈용 IC는 세계적으로 99년 6천만달러, 2000년에 1억8천만달러 정도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99년 5월 7일(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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