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제품 수리 및 유지·보수 사업을 전담할 신설 독립법인으로 출범
- 대표이사에 현대전자 경영지원부문장 張東國 부사장 선임
- 올들어 위성서비스사업 분리·걸리버스 농구단 매각에 이어 분사
- 상반기말까지 경영지원부문·통신사업부문 등 분리 예정
현대전자(대표 朴宗燮 )는 사업구조조정의 차원에서 기존 서비스사업부문(고객만족실)을 별도의 독립법인으로 분사하여 종업원 지주회사 형태로 운영하게 된다고 4일 발표했다.
현대디지텍서비스㈜(Hyundai Digitech Service Co.,LTD,)'라는 법인명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이 회사는 기존의 현대전자내 서비스사업인 전자제품 수리 및 유지·보수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대표이사에는 현대전자 경영지원부문(Shared Service Group)장인 張東國 부사장이 선임 되었다.
이번 서비스사업부문의 분사는 최근 현대전자가 발표한 사업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단행 되었으며, 현대전자는 기존 서비스사업부문의 관련 조직 및 사업권 일체를 영업 양수도 계약을 통해 '현대디지텍서비스㈜'로 이양하였다. 현대디지텍서비스㈜는 현대전자 서초빌딩에 본사를 두고 초기자본금 25억원, 종업원 3백30명, 종업원 60%·외부투자 21%·현대전자 19% 지분 구조의 종업원 지주회사로 설립되어 컴퓨터와 이동통신단말기, 카오디오 등 전자제품 수리 및 유지 보수 전문업체로 출범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현대디지텍서비스㈜는 지난해 현대전자로부터 자회사 형태로 분리된 ㈜현대오토넷, 현대이미지퀘스트㈜ 및 '98년에 종업원지주회사로 분리된 ㈜현대멀티캡 등과 서비스 대행 계약을 체결하였다. 또한 전국 49개의 지점을 거점으로 하여 전국 서비스망을 갖추지 못한 타 기업들과의 신규 서비스 대행계약 체결을 위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PC 유지/보수 및 IT 사업, R&D 위탁수행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현대오토넷, 현대이미지퀘스트㈜, ㈜UPD를 분리한 바 있는 현대전자는 올해에도 사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위성서비스사업부문(위성서비스사업단) 분리 및 걸리버스 농구단 매각 발표에 이어 이번 서비스사업부문(고객만족실) 분사를 추진하게 되었으며, 올 상반기말까지 경영지원부문을 비롯한 통신사업부문 등 반도체 이외의 여타 사업에 대한 분리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2001년 3월 5일(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