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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TC의 상계관세 최종판정에 하이닉스반도체의 입장

Written by SK하이닉스 | 2003. 7. 24 오전 4:00:00

 

- 美 ITC 최종판정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 강구
- 수출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거의 없을 듯

 

하이닉스반도체(대표 우의제(禹義濟), www.hynix.com)는 23일(현지시간) 美 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가 하이닉스반도체 DRAM이 美 국내산업에 피해를 주었다는 최종판정을 내린 것에 대해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지만 직접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반도체는 美 ITC가 마이크론의 입장을 수용하여 자국내 산업피해 긍정 판정을 내린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이며, 판정문 검토가 끝나는 대로 향후 법적 대응방안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이닉스반도체는 판정문 검토를 통해 美 ITC의 이번 판정이 지난 6월17일 내려진 美 상무성(DOC)의 보조금 최종판정과 마찬가지로 법적 타당성이 결여된 것이 명백할 경우,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정부가 이미 美 상무성 최종판정을 WTO에 제소한 사실을 상기시키고, 이번 美 ITC 판정도 법적 검토가 끝나는 대로 정부와 협의하여 WTO에 추가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美 상무성 최종판정과 이번 美 ITC 최종판정에 대한 직접적인 재판 관할권을 갖고 있는 美 국제무역법원(Court of International Trade)에 항소하여 왜곡된 결정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미 美 ITC 피해 판정에 대비하여 미국 유진(Eugene) 공장 생산량 확대, 주요 고객인 대형 PC업체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지역별 물량 공급 조정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어 이번 결정에 따른 생산과 수출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품질경쟁에 기초한 세계 반도체 시장의 자유경쟁만이 소비자와 반도체 생산업체들에도 궁극적인 이익을 줄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美 정부의 상계관세 부과와 같은 불공정 무역장벽 철폐를 위하여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 7월 24일(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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