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2일간 마북리 현대인재개발원에서 150여명 참석
- 여성 전문인력의 리더십 함양과 네트워크 형성 기대
- 정보교환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및 BttB 조기 달성 일환
현대전자(대표 朴宗燮)가 여성 전문인력을 리더로 적극 육성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전자 반도체부문은 여성 전문인력의 리더십 향상과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궁극 적으로 기업경쟁력 강화와 BttB 달성을 앞당기기 위해 10일부터 1박2일로 용인 현 대인재개발원에서 제1회 '여사원 BttB 컨퍼런스(Women's BttB conference)'를 개최했다.
반도체부문 기술사무직 4급 이상 여사원 150여명이 참가한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7 월 각 본부 단위별 대리급 이상 여사원 8명으로 발족한 '여사원 컨퍼런스 TFT'가 주도 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여사원들을 위해 기획한 첫번째 행사라는 점에서 커다란 의의가 있다.
컨퍼런스의 프로그램은 '전문직 여성의 역할 모델(Role Model)'이라는 테마를 중 심으로 일관성 있게 구성됐으며 사회 각계 여성 인사들의 특강 및 토의로 꾸며졌다.
한국 언론사상 최초로 종합일간지 여성 사장으로 선임된 張明秀 한국일보 사장은 이 날 강연에서 '여성과 직업'이라는 제목으로 보수적인 우리 언론계에서 언론사 사장 에 오르기까지의 과정과 여성으로서 가져야 할 직업관 등에 대해 강의를 했으며, 白京 男 여성특위위원장은 '21세기 한국의 여성정책'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한 '직장 여성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이라는 패널 토의 시간에는 반도체부문 각 본부 남성 관리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주제 토론을 벌인 뒤 여사원들의 자체 그룹 토의를 통해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전자는 '여성 BttB 컨퍼런스'가 여성 전문인력의 의식 변화와 고정 관념을 전환하여 스스로 잠재력을 끌어내 바람직한 여성 리더상 확립에 기여하고, 선후배 사 이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상호 정보교환과 의식변화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여성 BttB 컨퍼런스'는 앞으로도 매년 개최, 여사원들의 셀프 리더십(Self- Leadership) 함양의 장으로 자리매김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반도체부문장인 朴相浩 사장은 여사원들을 대상으로 '전문여성 인력의 역할에 대한 기대사항'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후 간담회에서는 자연스러운 분 위기 속에서 여사원들의 고충과 처지 등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BttB(Better than the Best)'는 말 그대로 최고 그 이상이 되자는 의미로서, 반도체 부문이 올해부터 3개년 계획을 세워 오는 2002년까지 명실공히 반도체 업계에서 세계 최고로 부상하겠다는 포부를 표방한 슬로건이다.
2000년 11월 13일(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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