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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음성인식시스템' 개발

Written by SK하이닉스 | 1999. 12. 18 오전 12:00:00

 

- 음성만으로 카오디오, 항법장치 등 편의장치 조작
-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어 운전자의 안전과 편리성 도모
- '99년 3월부터 국내 시판 및 해외시장 수출 개시 예정

 

이제 사람이 손을 대지 않고도 음성만으로 자동차를 작동시킬 수 있는 첨단 자동차 시대가 열리게 될 전망이다.

 

현대전자(대표: 김영환)는 최근 사람의 음성만으로도 카오디오나 카-AV 시스템, 항법시스템 등 자동차내 편의장치들을 작동시킬 수 있는 자동차용 '음성인식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된 이번 음성인식시스템은 '화자 종속형 음성인식' 방식이며 기존에 선보인 '말로 거는 휴대폰이나 PCS 단말기'와 같이 자동차 운전자가 차량내에 설치된 음성인식시스템에 미리 입력시켜 놓은 자신의 음성을 통해 자동차의 편의장치들을 조작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특히 운전중에 카오디오 혹은 카-AV 시스템, 항법시스템 등에 손을 대지않고 음성만으로 조작하게 되어 운전자가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으므로 안전성과 편리성을 도모할 수 있다.

 

카오디오, 카-AV 시스템, 항법시스템 등을 비롯한 각종 편의장치들과 연결 사용할 수 있는 이번 음성인식시스템은 전원 ON/OFF 기능, AM/FM/TV/CD 전환 기능, TAPE/CD 꺼냄 기능, 주파수 설정(PRESET) 및 검색(SEEK) 기능, 묵음(MUTE) 기능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향후에는 자동차의 운전 및 제동장치 등 안전문제와 직결되는 부분은 제외하고 카오디오, 카-AV 시스템, CD 체인저, 항법시스템, 창문 개폐, 뒷유리의 열선 ON/OFF, 에어컨, 히터 등 각종 편의장치들을 음성만으로도 동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운전자의 안전성과 편리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음성인식기능은 이동통신단말기 등에 적용되고 있으나 PC의 웹브라우저에 설치하면 마우스를 클릭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여행할 수 있으며, 가전제품이나 홈 오토메이션 등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지난 상반기에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음성인식 휴대폰 및 PCS 단말기 '걸리버'를 이미 선보인 바 있는 현대전자는 12월초에 개최된 '98년 대한민국 특허대전에서 이번 자동차용 음성인식시스템이 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내년 3월부터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동시스템을 출시하는 동시에 해외시장 수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1998년 12월 11일(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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