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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 배터리 충전기용 MCU 개발 양산

Written by SK하이닉스 | 2000. 4. 25 오전 12:00:00

 

- 배터리의 방전상태 감지 및 재충전 기능의 충전기용 핵심부품
- 8비트급 Double Slot型 MCU 2개 모델 월 1백만개 양산
- 향후 3년간 5천만달러의 수입 대체 효과 및 수출 기대

 

현대전자(대표 朴宗燮)는 배터리 충전기용 8비트 MCU (Micro Controller Unit: 마이크로 컨트롤러) 2개 모델을 개발, 월 1백만개 규모로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同 MCU는 현재 휴대폰 등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방전상태를 감지하고 이를 적정한 상태로 재충전시키는 충전기용 핵심부품이다.

 

이번에 개발된 Double Slot型 배터리 충전기용 MCU는 GMS81(7)C1404와 GMS81(7)C1408의 2개 모델로, 전압/전류/온도 및 배터리 크기 등을 감지하기 위한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Analog to Digital Converter)' 8채널 및 펄스 폭을 변조하여 미세전류를 조절하는 'PWM (Pulse Width Modulation)'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특히 외부의 전기 노이즈를 감지하여 적정 수준으로 노이즈 레벨을 억제시킬 수 있는 'PFD (Power Failure detector)' 기능과 순간 정전시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는 'S램 데이터 백업' 기능을 채용, 외부 노이즈에 대해 강력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로써 현대전자는 기존에 선보인 Single Slot型 배터리 충전기용 MCU인 GMS81(7)C1202/1, GMS81(7)C1102/1에 이어 이번 제품의 양산 개시를 통해 배터리 충전기용MCU분야의 폭 넓은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현재 연간 4천6백만달러 규모에 달하는 국내 배터리 충전기용 MCU 시장은 미국의 마이크로칩社, 프랑스의 STM(STMicroelectronics NV)社, 일본의 히타치社 등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휴대형 기기의 붐을 타고 배터리 충전기용 MCU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전자는 이번 배터리 충전기용 MCU의 국산화 성공으로 최소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간 약 5천만달러의 수입 대체 효과 및 수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0년 4월 25일(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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