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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단말기용 4M S램 개발

Written by SK하이닉스 | 1999. 5. 20 오전 12:00:00

 

- 올 4/4분기부터 월 200-500만개 생산
- 년 2억-3억 달러 매출

 

현대전자(대표: 김영환)가 이동통신 단말기에 사용되는 저전압 4M S램(Static Random Access Memory)을 개발, 최근 상용샘플을 출하했다. 현대전자가 개발한 4M S램은 회로선폭이 0.25미크론으로 기존 제품보다 칩사이즈가 50% 이상 축소되었고, 1.8볼트의 저전압에서 작동하는 등 제품 특성이 우수해 모토롤라, 노키아를 비롯한 세계적 통신업체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현대전자는 올 4/4분기부터 월 200만개의 4M S램을 양산, 올해 이 제품에서만 5천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고 2000년에는 생산량을 월 500만개로 확대해 년 3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인데, 제품가격은 올해 10달러, 내년 5-7달러가 예상된다. 세계적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 퀘스트에 따르면 98년 S램 세계시장규모는 37억 달러를 기록했고 이후 년 30% 이상 성장하여 2001년에는 100억 달러로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현대전자가 주력하고 있는 통신기기용 제품이 전체 S램 시장의 5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전자는 2000년 이후 통신용 S램 시장의 주력 제품이 될 4메가 S램의 조기 개발, 출시와 함께 99년 1/4분기에 8M S램을 생산함으로써, D램에 이어 두번째로 큰 메모리 시장인 S램 분야에서도 10% 이상의 시장점유률을 기록하는 세계적 업체로 부상할 계획이다. 현대전자의 4M S램은 1.8볼트의 저전압에서 85나노초(1나노초는 10억분의 1초) 속도로 동작하며 동시에 3볼트 전압에서도 55나노초로 동작함으로써 전압선택 폭이 넓고 대기 상태에서의 전력소비(4마이크로 암페어)가 적어 IMT-2000 단말기 및 이리듐(인공위성 이동통신) 등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에 채용할 수 있다. 또한 0.32미크론 회로선폭을 적용한 기존 제품보다 칩 크기가 50% 이상 작고 패키지도 소형 마이크로BGA를 채용해 소형화, 경량화되어 가는 차세대 이동통신 단말기에 적합하다.

 

1999년 5월 20일(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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