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 SK하이닉스 뉴스룸

하이닉스반도체, 모조품 메모리 유통에 강력 대응

Written by SK하이닉스 | 2001. 5. 31 오전 12:00:00

 

- 인도, 홍콩 등에서 제조되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 현물시장에서 저가 물량 공세 한다는 오해 조기 불식
- 고객들에게 모조품에 속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 당부

 

하이닉스반도체(대표 朴宗燮, www.hynix.com)는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모조품 메모리에 대해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에 대한 대대적 조사에 나섰다.

 

이번에 인도, 홍콩, 영국 등지에서 발견된 모조품 메모리는 128메가(PC133) SD램 모듈(Module)로, 他社 단품 및 모듈에 당사의 제품 고유번호를 새겨 넣어 외관상 진품과 비슷하나 제품 고유번호의 마킹(Marking) 상태가 조잡한 점 등이 다르다. 하이닉스반도체는 현재 모조품을 입수하여 분석 중이며, 제조과정 및 유통경로를 철저히 조사하여 제조 및 유통업자 등을 끝까지 추적, 발굴하는 등 고객들에게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 모조품 메모리는 동남아 시장에서 저가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는 하이닉스반도체가 현물시장에서 저가 물량 공세를 펴고 있다는 오해를 받게 하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러한 오해를 조기에 불식시키기 위해 각 영업부서를 비롯한 회사 전체가 적극적으로 대처에 나서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인터넷 및 광고 등을 통해 모조품에 속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시중에서 당사의 D램 판매에서 현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서 D램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는 소문과 관련, 하이닉스반도체 관계자는 "현물판매 비중은 현재 주요 메모리 반도체 업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정거래선의 판매 강화 등을 통해 점차 축소 추세에 있다"라고 밝혔다.

 

하이닉스반도체는 반도체 이외 사업부문 분리와 관련, 올해 위성서비스 사업부문 분리, 서비스 사업부문 분사, 단말기 및 ADSL사업 분리에 이어 이번 통신 시스템 사업의 분리로 지속적인 자구 노력의 성과를 보여 주고 있어, 반도체 전문회사로의 역량 집중을 통한 외자유치 계획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1년 5월 31일(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