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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세계 D램 시장 점유율 2위

Written by SK하이닉스 | 1999. 3. 13 오전 12:00:00

 

- 시장조사기관 IDC 발표

 

최근 세계적 시장 조사기관인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전자(대표 : 김영환)의 98년 D램 시장 점유률이 2위를 기록했고 LG반도체 매출을 합칠 경우 세계 1위 공급 업체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IDC는 작년 D램 세계시장 규모가 140억 달러를 기록, 97년 198억 달러에 비해 29% 감소되었으며, 10대 메모리 업체중 현대전자와 지멘스 양사만 년 매출이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현대전자는 반도체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률이 97년 8.0%에서 98년 12.4%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여 2위 D램 업체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도체 통합 협상이 진행중인 현대전자와 LG반도체 양사의 시장 점유율을 합칠 경우, 1위인 삼성(20.1%)보다 높은 20.8%를 기록, 통합반도체회사가 되는 99년 이후 유력한 1위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IDC 자료에 따르면, 98년도 반도체 업체의 주요 현안은 마이크론과 TI의 반도체 부문,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합병이었고 올해도 주요 5대 메모리 업체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체간 통합이 지속될 전망이다. 97년 D램 매출이 15억9천만 달러를 기록, 5위의 시장점유률을 보였던 현대전자는 98년 17억4천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 2위로 도약했으며, 3위는 Texas Instrument사의 반도체 부문을 합병한 마이크론사가 차지했다.

 

IDC는 "98년에는 TOP 10의 메모리 업체가 세계 D램 시장의 94%를 주도했으며, 특히 일본과 대만 등 소규모 D램 업체의 시장점유률이 점차 축소되는 반면 현대전자와 마이크론, 삼성의 시장점유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IDC 분석에 의하면 국내 반도체 업체의 D램 시장점유율은 97년 34%에서 98년 41%로 상승한 반면, 도시바, 미쯔비시, 후지쯔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일본업체들은 시장점유율과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9년 3월 13일(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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