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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초등학생의 65%는 현존하지 않는 일자리를 갖게 될 것이다.” 미국 스탠퍼드 교육대학원 폴 킴 부원장은 지난 ‘글로벌 인재포럼 2017’에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기존의 일자리가 AI와 로봇으로 대체되는 것이 머지않은 현실이며, 이를 운영할 IT 인재가 시대를 주도할 것을 예측하는 것인데요. 우리나라도 초중고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하며 이러한 시대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시제도에 맞물려 교과목 중 하나로만 치부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소프트웨어 교육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자체가 아닌, 자유로운 사고 속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이를 소프트웨어로 가시화시키는 것인데 말이죠. 어디 웃고 떠들면서 소프트웨어를 배우고 창의력을 겨뤄볼 곳 없을까요?

미래를 이끌어갈 IT 인재, 우린 하인슈타인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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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자락 7월 말,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하이누리관이 푸릇함으로 가득합니다. 이천, 청주 그리고 올해부터 새롭게 확대된 성남, 서울에서 모인 300여 명의 초・중학생들이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에 참여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있습니다.

‘하인슈타인’은 하이닉스와 아인슈타인의 합성어로 미래의 IT 인재를 의미하며, SK하이닉스의 지역사회 인재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천, 청주, 성남, 서울의 초・중학교, 지역 아동센터 그리고 청소년 복지시설 학생 등 약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창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인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를 열어 자유로운 경쟁을 유도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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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는 로보 올림피아드에서 시작해 매년 업그레이드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열정과 창의력을 펼칠 기회이자 미래를 이끌 IT 인재로 커가는 성장의 장입니다.“

_SK하이닉스 사회공헌팀 김경진 TL

소프트웨어, 주변을 따뜻하게 하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소프트웨어 교육과 로봇 프로그래밍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올림피아드 예선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209팀 986명의 학생 중 72팀 297명만 오른 본선의 기회.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아이디어인 만큼, 어느 하나 떨어뜨리기가 참 아쉽습니다.

특히 올해 주제가 ‘우리 주변을 바꿔줄 소프트웨어’라고 하는데요. 아이들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시상식이 있기 전 몇 작품을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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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준비한 아이디어는 ‘구조 로봇’입니다. 혼자 사는 분들이 아플 때 간호해주고 응급처치해 줄 로봇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_대월초 오로라팀(이성희·임예빈·이다은·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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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공원이나 길에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것을 보고 ‘자동으로 치워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봤어요. 생각만 하던 것을 만들어보니 실제로 이런 로봇이 만들어져 우리 주변이 더 깨끗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_한솔초 대한민국 만세!팀(박라온·고혜빈·이지민·정민혁·음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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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빙글 안전바퀴’라는 작품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폐지를 모으실 때 무겁고 위험해 보였어요. 어떻게 하면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 바퀴에 센서를 달아 차량을 감지하면 위험이 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또, 리어카를 가볍고 튼튼하게 만들어 폐지를 좀 더 많이 쌓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운지역아동센터 '아이디어 쏙쏙 친구들'팀(이도경·전소연·박지혜·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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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독거노인을 위한 스마트워치, 동물 학대방지 시스템, 물 정화 로봇, 동전 분리 로봇, 아빠의 금연을 돕는 소프트웨어, 밤길을 지켜주는 라이트 봇까지 어른들이 보지 못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것을 보니, IT로 꽉 채워진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차갑게 느껴지지만은 않습니다.

이제 하인슈타인이라고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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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진행된 올림피아드 본선은 긴 교육 기간을 마친 학생들을 칭찬하는 자리이며, 비슷한 취미를 가진 아이들이 모여 서로의 실력을 뽐내는 축제의 장입니다. 각자 왜 이런 작품을 생각했는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어떻게 시연되는지 심사위원들과 함께 모인 친구들에게 프레젠테이션도 합니다. 단순히 아이디어만이 아닌 실제로 시연이 가능한지도 중요합니다.

소프트웨어 교육, 레고 교육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심사 부스로 가서 오늘의 작품을 심사합니다. 아이디어, 작품완성도, 발표력, 협업 등의 기준을 두고 작품을 두 번 세 번 확인해 본 심사위원들은 실력뿐 아니라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기특하기에 더욱 심사가 어렵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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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니 놀랍고 대견합니다. 사회적 문제를 교육과 아이디어로 극복한 것 같습니다. 오늘을 바탕으로 미래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하겠습니다.”

_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종화 본부장

 

심사위원들만 일방적으로 하는 심사가 아닌, 오늘 참여한 팀별로 주어진 스티커를 이용해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에 부착합니다. 또래의 참여와 공감으로 이루어졌기에 오늘의 수상이 더욱 값질 텐데요. 이렇게 여러 의견을 모아 수상작이 결정되었습니다.

예선을 통과한 72팀은 모두 입선작이 되며 프로그래밍의 기초부문과 메이킹 심화 부분으로 구분해 장려상 18팀, 우수상 7팀, 최우수상 3팀 그리고 대상 2팀까지 30팀이 수상작으로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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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꿈이 태권도 선수인데요. 혼자서도 자세를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만들어 봤는데, 대상까지 받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학교에서 조금씩 배우긴 했지만 하인슈타인을 통해 제대로 배워보니 재미있었고, 작품을 만들면서 완성해가는 과정이 생각보다 즐거웠어요.“

_기초 대상팀: 율면초 '옥수수'팀(선수지·왕수빈·박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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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센터에서 10팀 중 저희만 본선에 올라와서 걱정했는데 대상을 받으니 정말 좋아요. 얼굴 셀카는 찍기 쉬운데 전신 셀카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로우 앵글 셀카 로봇을 만들면 모두가 즐겁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생활 속에 과학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 친구들이 행복해한다는 점이 의미 있었습니다.”

_심화 대상팀: 창전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시작이 반인 팀' (우다연·서가영·이영재·김도현)

 

재작년에 이어 2번이나 대상을 받았다는 이천 창전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서정순 선생님은 ‘SK하이닉스 지원으로 컴퓨터실도 마련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니,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메이킹하는 과정을 즐거워했다. 그래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하인슈타인 프로그램에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두 팀은 자신들이 만든 프로그램을 해외 메이커페어에 출품하고, 현지 과학기관을 탐방할 수 있는 하인슈타인 비전뷰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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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드에 참가한 72개 팀이 모두 수상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하인슈타인 프로그램을 통해 주변을 돌아보고 도움을 주기 위해 고민했던 모든 참여자는 분명 성장했을 것입니다. 아이디어에서 끝난 것이 아닌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결과물을 만들어 낸 이 과정 자체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며, 시대를 이끌 아인슈타인, 아니 하인슈타인이 될 것입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자유로운 토론 그리고 실현에 대한 도전까지. 무엇보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더해졌기에 더 즐거운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였습니다. 경쟁보다 과정이 즐겁다는 것을 이미 아는 이 아이들의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