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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라이프 게시글 49건

  1. 접촉 없이 연결되는 ‘온택트’ 시대, 홈 테크(Home Tech) 비즈니스를 주목하라

    2021.02.16|by 비에르쥬 코로나 19 확산세가 장기화하며 몇 개월이면 끝날 줄 알았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그 사이 우리의 일상도 많은 것이 변화했다. 감염 위험으로 인해 폐쇄와 개방을 반복하던 교육 기관들은 본격적인 온라인 수업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제도와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기업들은 원격으로 접근이 가능한 전용 데이터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등 효율적인 재택근무를 위한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좀처럼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일상을 더 행복하게 만들려는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일상의 편의를 높이는 홈 테크(Home Tech) 산업이 집 안에 갇힌 개인과 개인을 이어주며, 온택트(Ontact)1) 시대에 걸맞은 ‘접촉 없는 연결’을 실현..

  2. ‘원더우먼 1984’로 읽는 80년대 IT

    2021.02.05|by 자그니 ※ 스포일러 있습니다 ‘잼을 넓게 바르면 바를수록 더 얇게 발라진다(The wider you spread jam, the thinner jam gets)’ ‘컨설팅의 비밀’의 저자 제럴드 와인버그가 만들어낸 ‘딸기잼의 법칙’이다. 상충하는 두 가지를 동시에 가질 수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러 업무를 경험해본 신입사원’이나 ‘단순하면서도 화려한 디자인’ 같은 건 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사람은 종종 이런 모순된 욕망을 품는다. 영화 ‘원더우먼 1984’ 오프닝에서, 어린 다이애나(릴리 아스펠 분)가 편법을 써서라도 이기고 싶었던 마음도 이와 비슷하다. 실수하긴 했지만, 아마존 최고의 전사로 인정받고 싶다는 욕망은 그를 편법으로 이끈다. 하지만, 엄격한 스승이었던 안티..

  3. 집콕 시대, 대세 게임으로 떠오른 ‘어몽 어스’

    2021.01.19|by 이종철 ‘집콕(집에 콕 박혀 나오지 않는다는 뜻의 신조어)’ 시대가 열린 2020년에는 다양한 게임이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재택근무나 원격학습이 보편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집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 지난해에는 특히 ‘넥슨’, GTA 제작사인 ‘락스타 게임즈’, 사명과 게임명이 동일한 ‘펍지(PUBG)’ 등 대형 제작사가 만든 게임들이 집콕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펼쳤다. 그 틈바구니에서 놀랍게도 그동안 이름을 들어본 적 없는 한 소형 제작사가 만든 모바일 게임 하나를 찾을 수 있었다. 이너슬로스(InnerSloth)가 만든 ‘어몽 어스(Among Us)’가 바..

  4.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반도체가 구현한 또 하나의 역작

    2020.12.16|by 김국현 뉴욕 맨해튼 마천루를 종횡무진 경쾌하게 뛰어노니는 박진감, 거미줄을 그네 삼아 노을 진 창공 속으로 치솟는 상쾌함, 생체 전기 베놈 펀치로 공간을 응축한 듯 휘날리는 공격의 타격감까지. 뉴욕 전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액션 게임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Marvel’s Spider-Man: Miles Morales)’는 과연 명불허전이다. 2018년 출시된 전작 ‘마블 스파이더맨(Marvel’s Spider-Man)’이 슈퍼 히어로 게임 역사상 최대 기록인 2,000만 본의 판매고를 기록한 만큼, 이번 작품 역시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이하 PS) 5 개막을 함께한 독점 타이틀 중에서도 관심을 끌 수밖에 없다. 전작의 개발사인 인썸니악 게임즈(Inso..

  5. 우리도 보건교사 안은영이 될 수 있을까?

    2020.11.23|by 자그니 ※ 스포일러 있습니다 세상에는 나만 볼 수 있는 것이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저장한 이미지나, 암호를 걸어둔 파일이 그렇다. 누구나 볼 수 있지만, 이용 권한을 조정하면 다른 사람은 볼 수 없는 콘텐츠가 된다. 최근 큰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의 주인공 안은영(정유미 분)에게도 그녀에게만 보이는 것이 있다. 알록달록 반투명한 모습으로 세상을 떠다니는 젤리다. 젤리는 기(氣)나 아우라(Aura) 같기도 하고, 누군가의 감정/욕망이거나 영혼일 때도 있다. 이처럼 안은영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누군가는 있다고 믿는 것들을 본다. 그래서 그녀는 항상 이렇게 외친다. “왜 나만 보이고 XX이야!” 젤리는 사람에게 좋을 때도 있지만 안 좋을 때가 많다...

  6. [반도체가 만드는 세상] 인간과 똑같은 인공지능 로봇 ‘휴머노이드(Humanoid)’

    2020.11.20 인간을 닮은 로봇과 특정 주제를 놓고 지적인 토론을 하고, 때론 소소한 대화를 통해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는 일상. 로봇이 공사장이나 재난 현장에서 위험한 일을 대신해줘 인간은 위험에 노출되지 않는 사회. 집안일 같은 단순 반복 노동은 로봇에게 맡기고 인간의 창의력과 사고 능력이 필요한 일만 하면 되는 세상. 로봇의 도움으로 우주를 개척해 인간의 활동 반경이 비약적으로 늘어난 세계. 머지않아 반도체가 우리에게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다. 휴머노이드 기술의 현 주소는? 휴머노이드는 ‘사람’을 의미하는 단어 ‘Human’과 ‘~와 같은 것’이라는 의미를 담은 접미사 ‘oid’의 합성어로, ‘인간과 가까운 지능과 신체를 가진 로봇’을 의미한다. SF 영화에서나 나오던 상상 속의 존재였..